19살에 아이를 낳으시고, 지금 아이가 19개월이라면...
정말 젊은 엄마시네요.
저보다 약 10살은 젊으신것 같습니다, 그려..
나이가 젊으시고, 아이도 아직 어린데, 뭐가 겁이나고 걱정이 되시겠습니까.
다만, 말씀하신대로,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는게 설하엄마님의 마음을 더욱 조급하게 할지도 모르지만...
우선 심호흡 길게 내쉬시구요, 천천히, 한발한발 내딛으시면 벌써 반은 하신겁니다.
'시작이 반'이라잖아요?
급하게 전해주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 분은 전화로라도 전해달라고 핸드폰번호까지 남겨주셨지만, '이것만 하면!' 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가진 분은 아마 안계실거에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육아부분에서는 더욱더 그렇겠지요.
'시간'과 '정성'과 '노력'이 다일뿐이겠지요.(제가 드리는 말씀이 너무나도 고리타분하지요??)
우선은 며칠동안은 여기 쑥쑥의 유아영어게시판과 여기저기를 기웃거리시면서 글들을 '주욱' 읽어보세요.
정보와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우선은 막막하시고, 남들은 모두 잘하고 있는거 같아서 조급증도 나시겠지만, 처음부터 잘하신 분은 한분도 안계시답니다.
대부분 쑥쑥에서 도움을 받으시면서, 여기저기 정보도 얻으시면서 하나씩 하나씩 '실천'을 해나가신 분들이시지요.
눈에 띄는 발전과 성과를 크게 기대하시지 마시구요, 그야말로 '가랑비에 옷젖듯이' 하루하루 아이와 함께 노력해보세요.
책도 읽어주시고, 음악도 들려주시고, 노래도 함께 불러가면서요.
거기에 필요한 각종 도구(교재)들은 검색창에서 '추천','책' 등의 검색어로 검색해보시면서 설하엄마님께서 우선 공부를 시작해보시구요.
단정은 못하겠지만, 처음엔 '위씽'이 뭔지, '빙뱅붐','바니','블루' 거기에 낯선 책이름들에 너무나도 무지하게 살아온 내가 한심스럽고, 지나간 시간을 만회하려고 동동거리실겁니다. (바로 제가 그랬거든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로 조급함 느끼지 마시구요, 천천히 하루에 하나씩만 알아나간다는 마음으로 따라가보세요.
그리고 '아이를 가르친다.'는 마음 보다는 '아이와 함께 커간다.'는 마음으로 나가시면 엄마마음도 편안해지고, 아이도 갑작스런 엄마의 돌변(?)으로 스트레스도 받지 않을거에요.
다시한번 쑥쑥에서 만나뵈서 반갑구요, 앞으로 종종 게시판에서 뵈었으면하는 소망이 있네요.^^
설하엄마!
당신은 아직, 너무나 젊습니다.
무엇이든 해낼수 있는 가능성과 정열이 있느 당신이 부럽습니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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