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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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이야기하면 이렇습니다.
열성파적인 어머님들과 만나면 영어학원이 사치라고...
그 돈이면 다른 것을 많이 해 주시겠다고 말입니다.
영어학원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와서 읽어보니 영어유치원이라는 질문은 너무 식상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썰렁하니까요.
쉽게 말하면 모임하고 홈러닝으로도 충분히 잘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영어학원 역시 보내는 것도 괜찮을 듯 해서 보내서 효과를 본 아이들도 있을 것이고 아이마다 다 틀리니까요
어느것은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저 같은 경우는 보내보니
보내지 않는 편에 선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이가 너무나도 간절히 원하여 보냅니다.
제가 별로 말주변이 없는지라
비유하자면
전집과 낱권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전집을 구입하는 사람은 그 취향대로 사는 것이고
낱권을 구입하여 읽는 사람들은 그 취향 나름입니다.
간혹 낱권으로 구입하시는 분은
전집을 구입하는 사람을 정보가 없어서
혹은 판매원의 말을 듣고 귀가 얇아 그렇다라고 하죠
가끔 전 쑥쑥이나 잠수네 왔다갔다 하지만
처음에는 공부 할 것만 챙겨서 나갔습니다.
많은 의견 속에 추스려야 할 것을 감사히 가지고 가는 편이죠
이제는 잠수네에서 식상했던 것이 여기서도 보이는 것 같네요
어느 편에서서 어느쪽이 좋다 나쁘다라는 것은
개개인이 판단하는 것입니다.
영어학원에 보내는 엄마들도
영어에 대해선 아주 열심히에요
유치원 보내놓고 손을 놓는 것은 아니거든요
홈러닝으로 지도한 아이를 보면
돈 안들이고도 잘 따라가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개개인이 다르듯이 판단은 결국 혼자만이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재밌죠
순수한 엄마들이 와서 배워가는 곳입니다.
요즘에 와서 다이어리를 읽고 갈떄미다 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너무 정보가 많아 제 머리속에서 터지기 일보직전이니까요
만약 전공이 영문학이고 영어를 특히나 잘하면 모를까
그래도 쉬운 것 부터 찾아도
그 답답함 마음은 다들 똑같을 것 같아요
많은 정보 중에 하나하나를 천천히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히플러님의 처음 홈에 들어갔을떄의 설레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요즘들어 영재,내 아이는 이렇다, 똑똑한 아이는 엄마가 키운다
비젼을 가져라~그런 종류의 책이나 잡지에 우르르 실려 있는 것을 볼떄
모두 다급해지고 태교떄부터 즐거운 마음보다
해야한다는 마음이 더 들지 않을까요
유아영어의 본질은 즐겁게 영어와 노는 것이죠
남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출판사들을 보면 타겟을 주부로 잡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맹목적이다라는 것 말이죠
영어학원도, 영어서점도,
영어가 상품화 되었다는 그 자체가 통곡할 일입니다.
| 정말 화가 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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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마크맘 등록일 2002-02-19 08:09 조회수 1,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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