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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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찍 잤더니 새벽녘에 깨었네요. 요즘 회사에서 중국쪽 사업바람이 불어
아침에 사내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 조금씩 일찍 일어나 중국어 공부도
하고 그러는데 오늘은 엄청 빨리깨어서 잠못들고 있는밤 쑥쑥에나
들어가 볼까 하며 들어와 보니 반가운 님의 글이 있네요.
정말 이런자랑은 많이 많이해도 좋습니다. 님과 님의 아들 기훈이의 노력의
결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지요?
기훈이는 또래보다 언어가 발달한건 사실이지만 거기에 님의 노력또한
가세되어 그만한 성과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님의 그림책 보는 안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 부러울 따름입니다요..
아울러 제가 요즘 저희 딸보면서 느끼는 것..
정말 어릴때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
어릴때 시작한 아이들 영어에 대한 거부감 정말 No~!!
이부분도 엄마가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틀린부분입니다.
만약 아이가 영어를 거부한다면 엄마가 아이영어를 접해준 방법을
한번 정검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최대의 적!! 놀이처럼 영어를 익혀줘야겠지요.
영어동화책도 그래요.. 무조건 영어로만 읽는 다고 아이가 받아들이는거
아니니 우리말로라도 설명해주고 읽어주어 동화책에 흥미를 갖게
하는게 우선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위씽~ 시리즈(비디오,오디오)는 정말
다양한 영미권 동요들을 모두 접할수 있지 싶습니다.
제가 저희 딸을 데리고 뮤직가튼 수업(음악프로그램),유리드믹스를
1여년간 들었습니다. 특히 뮤직가튼은 미국에서 그대로 들여와서 우리말로
번역을 해놓은 노래들이 많습니다. 저희딸 위씽 덕 많이 봤습니다.
거의 위씽에서 접한 노래들이 많이 나왔으니까요...
다양한 영어동요나 챈트들도 많이 많이 접해주세요.. 이런것들은 영어의
감을 익히는데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비디오보기.. 이부분은 엄마가 활용해주지 않으면 직접적인 효과는
거의 없는듯 싶습니다. 저희딸 매일 하루에 한개씩만 제한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혼자 역할놀이 하며 외워서 중얼거리는 경우는 많지만 정확한 문장
구사는 아이 혼자 힘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걱정 않습니다. 앞으로의 영어공부는 언제까지나 아이 몫이라고 보기에..
유아기,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그저 즐기게 해주고 싶습니다.
묻지도 말고 확인하지도 말지어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자기가 하고싶어서 영어공부 할날이 오지 않을까요?
체계적으로 접해주겠다 모 이런부분은 생각 접은 상태입니다.
제능력이 그만큼 받쳐주지 않아서도 그렇지만요..
기훈이 칭찬하려다 제이야기로 흘렀네요..
저도 자랑...
딸아이 37개월 입니다.. 첨으로 교육기관에 보냈습니다. 일주일 되었네요.
담임선생님 첫날부터 삼일째 되는 날까지 마치고 보고를 하시더군요..
이것저것 아이상황에 말씀하시고는 아이에게 영어공부 많이 시켰냐구
묻더군요. 저의 대답 아시죠? (정답은 ..쑥쑥방식??)
유치원 수업중 영어시간이 있고 담임선생님이 영어에 관심이 많아 영어
학원도 다니시고 있고 간단한 명령어는 가끔 수업시간에 사용하신답니다.
저희딸 바로바로 반응 나오고 영어로 물으면 영어로 대답하려한다는
점에 신기해 하시더군요. 하루하루 영어실력에 놀라신다며..
정말 실력이랄것 없는 실력입니다. 제가 볼때는.. 하지만 거부하지 않고
충분히 우리말도 잘하면서도 영어로 물었을때는 영어로만 생각하려하고
대답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비록 안되는 영어 끼워맞춰서 하지만요..
어릴때 잘못 틀이 잡힐까 두렵기도 하지만 전 기냥 이대로 둘랍니다.
요즘은 엄마~ 이런이런 말은 영어로 뭐라고 해야돼~ 하며 영어문장을
묻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아고 저에게도 이날이 오고 말았습니다..
저 엉터리 영어 알려주고 있습니다....콩글리쉬로..용감하게..
전문가들이 보면 저~저런!! 하시며 개탄할 일이지요....(어쩔수 없슈~)
저도 노력 많이 해야겠지요.. 아이로 인해 조금씩 영어공부 해오다 요즘은
중국 바람땜에 중국어 공부하고 있슴당...앞으로노력 해야지요..
저 처음 쑥쑥 들어왔을 적에 대선배님들이 아이가 영어로 뭐냐고 물어요~
하며 질문하실때 먼~~~나라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드뎌 저에게도 오고 말았네요....
너무 글이 길었네요.. 다아는 이야기 왜 또 하나 싶으실 겁니다.
쑥쑥에서 귀에 못박히도록 들었던 이야기 들이죠??
하지만 초보엄마들을 위해 주제넘게 긴글 올립니다..
아직도 감~ 이 안온다구요??
멋진 하루 시작하시길...........
| 멋진엄마,멋진아들..그리고 쑥쑥초보맘님들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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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쉘맘 등록일 2002-03-12 05:32 조회수 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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