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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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10개월때 탈장 수술을 받았어요.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줄 도 몰랐고, 단지 수술을 빨리 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수술날짜를 잡았는데 정말로 전신마취를 하더군요.
저는 서울의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받게 했는데 수술시간은 약 30분이 채 안되었고 수술실에서 나올 때는 완전히 깨어 있었습니다.
전신마취가 위험한 일이긴 하지만 병원에서도 어린아이들은 특히 조심해서 하고 있고 각 연령과 상태에 맞게 하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리라고 봅니다.
그 아이가 지금은 만 6세가 거의 다 되어가는데 그 후로 별다른 이상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탈장 수술을 했었는지 잊어버릴 정도니까요.
증상을 보니 우리 아이보다 좀 심한 것 같아요. 수술을 뒤로 미루는 것은 아이를 그만큼 더 고생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엄마가 걱정 없이 편안하면 아이도 아무 걱정없이 편안하게 받을 겁니다.
참고로 탈장은 10명중 한명 꼴로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그 정도가 심한지 심하지 않은지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걱정마시고 힘 내세요.
박강선님의 글입니다.
> 여기다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 여기는 부산입니다.
> 저희 아기는 40개월된 여자아기입니다.
> 두달전에 탈장 진단을 받았는데, 그땐 응급실에 누워있으니 그냥 들어가서 수술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애기가 어려서 그냥 퇴원했습니다.
> 주위에서 그렇게 탈장이 한번되어도 평생 수술않고 그냥 잘 사는 사람들도 많다며, 애기들 수술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는 시어른의 말씀도 있고해서요...
> 근데 조금전에 다시 장이 탈장되어 애가 아프다고 우는 것을 겨우 달래서 타이르고 얼려서 눕혀놓았더니 다시 장이 제자리로 가더군요.
> 암튼 수술을 하기는 해야겠는데, 어느 병원에서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탈장은 어른 경우에는 부분 마취만 하면 되지만, 어린이는 전신 마취를 해야 하기때문에 잘하는 곳에서 하지 않으면 간혹 부작용도 많다고 합니다.,
>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서 애기가 부산에서 탈장수술을 하신분이 계시다면 어느병원이 좋은지 가르쳐주세요.
> 또 탈장수술경과나 뭐 그런것도 알려주세요.
> 몇 군데 올릴려고 하니까 일일이 확인하기는 힘듭니다.
> 위에 제 메일이 있으니 메일로 많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
> 참고로 혹시 애기가 탈장되면 많이 웁니다.
> 일단은 응급처치로 바로 눕히세요.
> 다리는 펴지지 않으니 굽혀도 되지만 반드시 바로 눕히는게 좋습니다.
> 그다음엔 울지않도록 온갖방법을 다해서 달래세요.
> 울면 울수록 장이 더 튀어나오거든요.
> 그렇게 해서 장이 들어가고 난 뒤에 병원에 가세요.
> 그래도 장이 들어가지 않으면 서둘러서 응급실에 가야합니다.
> 장이 끼어서 들어가지 않으면 피가 안통해서 장이 썩기 시작하니까
> 빨리 병원에 가셔서 수술해야합니다.
> 그렇지 않으면 장을 잘라내야 한다고 합니다.
>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구요.
> 제게도 많은 도움 주세요.
>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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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마시고 얼른 수술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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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월드맘 등록일 2002-03-13 23:20 조회수 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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