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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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1:20 |
지팔군은 대팔군의 동생이다.
작년 고1이 되던해 함께 열심히 열공하자
했더니 "오키" 하고 딸랑 이틀하고 쫑을낸 녀석이다.
공부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성격하나로 학교를 주무르고 다닌다.^^
성격 쾌 밝고, 친구 쥑이게 많고, 선생님도 열나 좋아 한다는...
대팔군은 파닉스라도 좀 알고 시작했다면
지팔군은 파닉스도 잘 모르는 형편이다. ㅜㅜ
녀석의 성적을 공개 하자면 대팔군 보다 더 한심한 수준??임
실업고를 갈려다 요기도 안되서 뺑뺑이 타고 인문고에 덜커덩 붙어 버린
말 안해도 ㅎㅎㅎ 녀석의 실력을 예상 할수 있을 것이다.
영어 한 찍어서 30점대 미만, 풀면 15점대 미만
지팔아 넌 도대체 뭐하러 학교 다니니??
그래도 웃긴건
"고모 난 영어가 재밌어~ 헐 "
"수학은 정말 몰라"
수학은 정말 한두개 밖엔 못 맞는다.
어쨋든...
며칠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 같다.
"지팔군, 여친하고 헤어 지셨삼?"
"아님"
"뭔 바람에 영어 공부 하겠다는 겨?"
"몰라"
영,수,과를 잘 가르치는 삼봉 삼춘에게도 공부를 배워야 겠다며 난리~
"헌데 삼봉삼춘 요새 진짜 바쁜디, 진작에 공부하지 그랬냐? 지팔군아~"
정말 중대한 사단이 나긴 난 모양새다.
"여친이 결혼해 뭘해먹고 살아야 하는지 뭐라 닥달하시남?"
"앗띠 몰라"
"미래가 없겄지, 휴~여친양이 답답 모드이겠삼"
"그래서 공부 할려는 거 아니야....ㅎㅎㅎ"
따식이 좀 생각이 있긴 있네.
건전하게 교제 하고 있는 녀석이 미래를 위해 뭔가 해야 겠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오늘 지팔군과 첫공부를 시작했다.
그래서 며칠을 맘 쫄이게 한 후 드디어 영공을 시작 했다.
파닉스 부터
먼저, starfall.com에 들어가 a, n, t의 사운드를 배우고 an/at로 단어를 만들어 읽기를 했다.
공부후 옆에 나온 Zac the rat을 읽고 문법 쪼금 설명해 주고
reading에서 I can read-사자와 쥐 이솝 우화를 읽었다.
그리고 문법을 쪼깨 설명 하려 했더니, ㅎㅎㅎ 읽기가 부족해 문법은 설명해 봤자겠다 싶다.
내 아이들이 읽는 Go dog go를 유툽에 가서 찾아 읽고 공부했다.
"질문 있음 곧바로 질문 하삼."
"오키"
이렇게 첫 공부 끝
하루에 몰아서 공부 한다고 녀석 머리에 쏙쏙 쌓일 것도 아니고~
대충 한시간 으로 쫑
며칠이나 공부가 갈런진 모르겠다. 정말 죽어라 하긴 할건가?
지켜 볼일이다. 일단 내게 사정사정 한것을 보면 급하긴 한것 같은데...
일주일에 세번씩 공부할 고2가 될 지팔군의 바닥영어 탈출기의 성공을 기원하며 오늘
첫공부를 정리했다. ^^
참 여기서 잠깐
제가 쓴책"엄마는 1등 영어 요리사"가 주말 부터 서점에 깔립니다.
유아 영어, 읽기, 쓰기, 리딩리스트, 회사별 리딩레벨, 생각지도 활용하기, 좋은 웹사이트, 미국 초등 선생님들과의 영어 지도 인터뷰등을 담았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참고로 책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곧 남양아이에서 책 일부를 발췌해 올립니다.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 선생님들께 화이팅을 외치며 다음에 지팔군의 바닥영어 탈출기 2회로 찾아 뵙겠습니다. ^^
브죵 
고2지팔군의 바닥영어 탈출기1
간단하게 단어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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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새 초게에 벌인 일로 바빠서..
중게까지 올 여력이 없었거든요..
지팔군까지 공부를 시작했군요..
요리사님.. 맛난 요리로.. 지팔군도 영양만점의 영어를 하게 되길 바래요..^^
더불어.. 책도 대박하세요..^^
닉네임을 바꾸셔서.. 혹시나하고.... 생각은 했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