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올려주신 글 프린트해서 읽고 마음을 다 잡지만 쉽지 않습니다.
현재 초등1학년입니다.예비2학년이구요
11월달부터 한달 가까이 고민끝에 큰 아이 겨울12월부터 2월까지 4분기만 학교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2학년과 1학년 몇명이서 함께 하는데 처음에 너무 쉽다. 매일 가니 힘들다 투정 부리다 결국 1년 내내 거의 안 아팠는데 늘 피아노 학원만가고 놀다가 학교에서 매일 영어45분 수업하고 오니 힘들었는지 겨울방학 전후로 10일 가까이 아팠습니다. 큰 욕심 없이 노는 셈치고 원어민 한번 접해보고 친구들과 놀다 오라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책도 쉬워보였고 흔히 생각하듯 원어민과 스피킹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업 진행하기 바빠서요. 그러더니 어느 날 20분씩 한국인 쌤과 나누어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아이는 시큰둥,재미없어했습니다. 그래서 환불할까 했었는데 아파서 며칠 빠지고 방학이라 1주일 쉬고 (돈은 아까웠지만) 한참 쉬고 감기도 완전히 나은 후에 방학중에 다시 갔을때는 갑자기 재미있어했습니다. 영어때문에 학교가서 학교 도서관에서 혼자 수학 선행도 하고 책도 읽고 오전 시간을 도서관에서 2주 가까이 알차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2월 개학이 되니 다시 너무 피곤해 하네요. 매일 가는 피아노에 방학때 동생이 다니는 걸 너무 부러워해서 시킨 일주일에 3번 가는 미술을 계속 하고 있고 학교 숙제도 조금 있고 월수 일주일에 2번은 방과후 컴퓨터까지 하고 있습니다. 학교 영어를 하면서 영어에 자신감은 생긴거 같습니다.
코스북 슈퍼키즈 5와 I CAN WRITE1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우리말 책읽기와 영어책 읽는 시간은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2월까지 하고 학교 영어는 그만두기로 했는데 이제 2학년 올라가는데 학원 안다니고 계속 할 자신이 솔직히 없습니다. 내일 가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와야 겠어요.
3월부터 유아때(6세) 1년 정도 다닌 영어 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미국 교과서를 해볼까 하고 고민에 빠져 있는 상태구요. 동생은 올해 초등에 입학하니 또 정신없는 상태라 요즘 에반무어 리딩스킬을 매일 밀어부치고 있고 런투리드 가끔 읽어주고 EFL파닉스 3하다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거 같아 다시 2 복습하고 있습니다.
학교갔다 학원갔다 시긴 다 보내고 뭐하는 건지 .......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흘러가고 있어서 더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1학년 내내 실컷 놀고 책도 많이 읽고 영어는 많이 못했지만 한자도 조금 하고(학교에서 시험봅니다)
알차게 보냈는데 엉망이 되가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수 없습니다.
주위에 말하면 다들 그 정도는 해.....그건 기본이야 라고 말합니다.
겨울 내내 책보다 동생과 놀다 10시 30분 에서 11시 사이에 잠들어 내내 혼냈는데 오늘은 너무 피곤한지 10시 정도에 바로 잠이 들어 버리더군요.
아침마다 수학 연산에 영어 집중듣기를 하고 갔는데 요즘은 늦게 일어나서 그것마저 잘 못하고 가게 됩니다.
아이가 학원 방과후를 많이 하다보니 더 마음이 불안해지는 거 같아요,
코스북 한다고 듣기나 말하기가 좋아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뒤쳐지지는 않겠지만요.
닉네임처럼 밤에 수다떨고 갑니다. 양해해주세요.
빨리 자고 내일 아침 동화모임 갔다가 레이지님 뵈러 갑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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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갈 생각하니 잠이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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