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하지헌맘님 오랫만이네요.
반가워요.^^
지헌이 잘 크죠?
지헌이가 지각대장을 읽고 재밌어 했다는 글 잘 읽었어요.
아이다운 생각도 넘 귀엽고.
저두 그 책을 한번 구입해 읽어봐야겠네요.
울 아덜한테두 읽어주구요.
울 아덜은 어케 말할지 궁굼하네요.^^;
부쩍, 어른인척 하는 구석이 자꾸 생겨서리..
며칠 전 황사가 넘 심했는데 직장 가시는 길은 괜찮으셨는지..
저는 목이 칼칼한게 좀 애먹었네요.^^
오랜만에 뵈니 반가워서리..꼬리 답니다요^^
건강하시구요..바이루..
하지헌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 제가 너무너무 읽고 싶었던 책을 어제 읽어서요
> 한글로 된 책으로 읽고 싶었는데 간신히 구해서 토요일날
> 지하철안에서 읽었는데 얼마나 웃었는지..
> 너무너무 진지한 존하구요 또 너무너무 화가나서 말하는 선생님이
>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 지헌이에게 토요일날 자기전에 이책을 읽어줬어요 싫어하면
> 어쩌나 ..제가 느끼는걸 느꼈으면 했거든요
> 처음에는 디지몬 카드만 가지고 있다가 제가 학교가는 내용을
> 유치원가는걸로 바꿔서 했거든요 (원작에 빗나가나요^^)
> 맨 마직막에 선생님이 털복숭이에 잡혀서 천정에 메달려있는걸
> 보더니 막 웃더라구요..
> 그러면서 제가 정말 악어랑 사자를 존이 봤을까 하니까
> "진짠데 사자랑 악어랑 있는데, 선생님은 왜 안믿지 엄마 그지"
> 지헌이가 그말을 했을때 저는 좋았습니다.아직도 6살이지만 상상의
> 나래를 펼수있다는게 좋았거든요
>
> 제가 질문을 했을때 아니저건 거짓말이야 어떻게 사자랑 악어가 나와
> 그러면 어쩌나 그랬거든요
> 일요일날 쉬면서 2번정도는 또 읽었습니다.
> 그러면서 지헌이는 선생님은 계속 천정에 있을거야 엄마
> 왜?하자 존말을 믿을때까지 하는거예요
> 시간이 지나자 이번에는 엄마 지금은 털복숭이가 선생님을 내려줬을거야
> 하는거 있죠..
>
> 저는처음에는 지헌이가 유치원에 잘 안가서 꿋꿋하게 가는 존을 보여줄려고
> 했어요. 제가 더 좋아하게 됐어요.
>
> 그리고 어째든 나이든선생님이 더 전 웃겼어요..
> (학교다닐때 저희 국어선생님을 많이 닮았더라구요,얼굴만)
>
> 맘님도 한번 읽어보세요.
>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안녕히계세요
>
>
>
>
| 오랫만이네요.하지헌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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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번 등록일 2002-03-25 17:01 조회수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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