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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듣기의 바다에 빠져 살았던 한 달... 진행기입니다.

글쓴이 자소월

등록일 2009-02-23 01:32

조회수 9,55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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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과 개학 그리고 또 봄방학.... 한 달 사이에 방학과 개학 사이 뭔가 어수선하고 정리 안 된 느낌이었네요. 학교에서도 진도 다 나가고 할 게 없어서 놀다가 오다시피 하고 그래서 데니스는 학교가는 걸 더 좋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위를 무지 많이 타는 엄마 때문에 별로 많이 다니지 못했네요.

스케이트장 한 번 가고 방학숙제로 뮤지컬 공연 보러 가고 그 외에는 도서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가는 게 다였던 거 같아요. 대신 매일 두 편씩 영화는 무지 본 듯합니다. ^^ 어찌나 영화에 빠졌던지 이웃 형아네 집도 놀러 안 가고 영화만 봤던 거 같네요. 특별할 게 없는 그냥 매일 해 오던 연장선이네요. 지금보니 집중듣기는 꽤 했네요.

 

소리내서 읽기 >

1/19-2/18 총 51권을 소리내어서 읽었네요. 예전에 비하면 반 정도 줄었답니다.

소리내어 읽기는 시큰둥해졌고 좀 지루해하는 거 같기도 해서 일부러 재촉하지는 않았는데요.

너무나도 웅얼거리면서 책을 읽어서 어떻게 하나 고민이었답니다. 저번에 레이지님 말씀도 있었고 그래서 고민이었는데 얼마전에 아이랑 이야기하면서 느낀 건.... 발음 좋게 제대로 읽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오디오소리처럼 빨리 읽고 싶었던 맘도 있었나봅니다. 챕터북의 경우에는 여타 동화책처럼 오버하듯 읽어주지 않아서 그랬는지 아님 약간 지친 듯도 했구요.

아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쑥쑥의 엄친아들을 모델로 약간의 자극을 더해줬더니....

그렇게 못 읽어서 안 읽는게 아니라 막 편하게 읽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그래도 너무 인토네이션이나 강조하는 부분도 없이 주루룩 비오듯 주루룩 읽는 모습에 저도 기운이 약간 빠졌었는데 이젠 안 그런다면서도 책에 빠져서 읽을 때면 중얼거리듯이 읽지만 우리끼리 암호를 정했어요.

제가 손가락으로 버튼 누르듯 손등을 꾸욱 누르면 이쁘게 발음 잘하면서 읽기로 약속했어요. *^^*

step into reading 3단계 아서가 나오는 책들과 도서관에서 빌려온 동화책들 fly guy와 oxfordstoryland reader 등등 읽었습니다.

혼자서 묵독하는 책은 여전히 캡틴 언더팬츠와 마이티 로봇, 프래니 시리즈 그리고 얼마전에 구입한 ELT 스파이더맨 시리즈네요.  하나하나 안 빼먹고 읽는지 대충 훑어보는지 하여튼 꺼내보는 책들입니다.

 

집중듣기 >

1/19 로켓 2단계 2권, Stink and world's worst super~

1/20 프래니 1

1/21 프래니 2

1/22 프래니 3

1/23 프래니 4, 스팅크

1/25 secret of droon 1

1/26 오디세이 1

1/27 프래니 6

1/28 스팅크 스니커즈~

1/29 프래니 1

1/30 스팅크 스니커즈~

1/31 매직트리하우스 35

2/1 매직트리하우스 36

2/2 매직트리 37

2/3 매직트리 37

2/4 매직트리 37

2/6 매직트리 38 로켓 3단계 muddle monster~

2/7 Horrible Harry and the art invasion

2/8 Perseus and the monstrous medusa, Odysseus and the ~ 매직트리 39 1-3챕터

2/9 로켓 3 Kevin and the Pirates's gold 그리스신화 2권, 매직리더 2 reward for muffin

2/10 로켓 3 Smurge and the smelly fish, 매직트리 39 3-10

2/11 로켓 3 captain Motely and the pirates's gold, 매직트리 9-11

2/12 로켓 3 The muddled Monsters, Horrible Harry of doom, Dragon's war

2/13 그리스신화 2권, Horrible Harry in room 2B

2/14 First greek myth 6권

2/15 Horrible Harry and the green slime, Harry and purple people

2/16 매직트리하우스 29권

2/17 Horrible Harry and Dungeon, Harry goes to the sea, Spider

2/18 Horrible Harry and Christmas, Batman hello reader 3

2/19 Horrilbe Harry and purple people, Drop of Doom

매직트리 28권 이후의 책들, 그리스 로마 신화, 로켓 2-3, 스팅크, 프래니 1-6, Horrible Harry를 봤네요.

오전에 태권도 가기 전에 한 권 듣고 오후에 영화보고 한 권 또는 저녁에 엄마가 설거지하고 치울 때 한 권 정도 본 거 같아요. 그래도 얼마전 시작한 북어드벤쳐에서 틀리는 갯수도 꽤 있는 거 보니 아직은 멀었구나...하고 있답니다. ㅋㅋ 스폰지밥을 좋아해서 1200권 달성하면 사 준다고 약속했어요.

 

학습서 >

English라고 Houghton Mifflin에서 나온 책 G1을 함께 풀었고 말하는 부분은 안 하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그냥 넘어갔어요. 저번에 하다가 조금 남았던 에반무어 끝냈네요.

 

영화, dvd >

스타워즈 시리즈를 다 봤고 볼트 5번 이상 봤네요. 인크레더블 3번 정도, 해리포터 1-2 3번 정도, 매직스쿨버스 디비디, 애들이 줄었어요, 플라이 투더 문, 스페이스 침스, 스파이더위크, 호리드 헨리, 클리포드, 엑스맨도 봤네요. 지금 반복하는 건 무자막으로 볼트, 해리포터, 인크레더블이에요.

 

독후활동 및 영작>

엄마가 다른 일로 좀 바빠 거의 못하고 ㅠㅠ 영화보고 글 감상쓰기 두 번 정도했구요. 자유로운 글쓰기 2편이 다군요. 대여섯줄로 아주 간단히 ㅎㅎㅎ 

 

기타 >

2주일에 한 두 번 과학 교구로 놀고 실험보고서를 썼습니다.

 

한글독서 >

올 방학엔 일주일마다 도서관 가서 15권 빌려와서 다 읽고 또 집에 있던 창작동화 이젠 쉬워서 잘 안 보는 책들 동생네 주려고 정리하느라고 주기 전에 한 번 쭈욱 읽고 있어요. 또 명작책 40권도 다 읽었구요. 한글책 수준도 함께 높이고자 다양한 분야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봤어요. 맹꽁이서당도 잘 보고 있어요. 그림책만 보려하는 아이에게 약간의 글밥이 있는 책들도 권해봤는데 아이가 관심이 있는 분야면 글이 좀 많거나 두꺼워도 보더군요. 그래서 좀 길다 싶으면 챕터북을 나눠보듯이 한글책도 나눠서 봤어요.

잭 파일 한글판 제가 보다 재미있어서 보자고했더니만 반 정도 나눠서 읽기는 하네요.

저학년 문고로 나온 책들 중에 재미있을 만한 책들을 좀 골라줬더니 그리 거부감 없이 보긴 하네요.

그래도 유아용 그림동화책이 너무나 좋은 데니스입니다. ^^

 

참고로 데니스는 학습적인 성향의 아이는 절대 ㅋㅋㅋ 아니며 호기심 많고 산만한 편이며 잘 부딪치고 넘어지는 우당탕당 아쿠와 같은 평범한 아이구요. 공부나 숙제하기 싫어 도망다니기도 하는 노는 게 정말이지 좋은 예비초2 랍니다. 영유 안 다녔고 초1때 원어민회화 두달이 사교육의 전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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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두아들맘 2009-02-24 08:04 

데니스와 자소월님께서 나란히 앉아 진지하게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저희 아들도 예전엔 소리내어 잘 읽다가 어느 순간부터 슬쩌 슬쩍 묵독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이긴 하는데.  저도 아들과 대화좀 나눠봐야 겠어요.   추워서 밖에 못 나간게 영어에는 효자가 된것 같네요.  따듯해지고 더워지면 밖으로 나가려는 아이 붙잡아 두기가 곤욕이죠.  ^^

마지막 글 보니 데니스의 장난어린 얼굴이 떠오르네요..  아들은 고런맛에 또 키우는것 같아서요.

 

자소월 2009-02-23 23:28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꾸벅!

별 특별할 게 없는 진행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글이 길어서 읽느라 힘드시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어요.

평범하고....덤벙대는 아들과 보낸 시간동안 원없이 영화는 봤네요.

진행기는 다를 게 없지만 학원의 도움 없이 엄마표로 이끌어주시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답니다. 화이팅!!!

 

꼬실엄마 2009-02-23 20:08 

참 꾸준하고 부지런하신 분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랫만에 자소월님 글을 보니까 반갑네요.

마음을 비우고 가랑비에 옷 젖듯, 습관처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물론 그것도 엄청난 노력과 인내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겠지만요.

분당맘 2009-02-23 19:05 

정말 알찬 영어공부네요,,,,

울 아이도 소리내어 읽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목아프다고 핑계만 대고,,ㅡ.ㅡ

그래도 간단한 독해문장이나 얇은 책은 혼자서 읽긴 하더군요,,

볼트 디비디,,나왔나요?

이거 나옴 사려고 했는데,,,ㅎ

긴 글,,잘 읽고 또 배우고 갑니당,,,,,,^^

리체 2009-02-23 17:25 

정말 하루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늘 꾸준히 하는 것이 자소월니믜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호기심 많고 산만한 데니스가 이렇게 하기까지..엄마의 수고도 대단했겟지요?

자소월님께 격려를~~~

 

설이맘 2009-02-23 15:21 

자세한 책 진행기가 도움이 되네요.

올리시는 글에 늘 여러가지 도움 받아요.

감사합니다*^^*

수다맘 2009-02-23 15:07 

늘 열심히 하고 계시군요. 전 이번 겨울 방학동안 2월까지 학교 방과후 영어를 망설임끝에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진행하지 못했어요. 제 자신이 반성되기도 하고 데니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얼마전 쑥쑥의 엄친아 몇몇 이야기를 했다가 우리집 두 꼬마들한테 얼마나 혼났는지 모릅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애들과 비교한다고 엄마이름은 '이영어'라고 거의 울면서 말하더군요. 정말 꾸준히 잘해오시는거 같아요.

같은 예비 초2라는 점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절대로 들이밀지 않으렵니다.

피아노도 하고 너무 좋아하는 컴퓨터도 하고 겨울방학때부터는 미술까지 하니 어찌 영어에 빠질수 있겠어요^^

아이들이 그러더라고요. 학교 영어는 그만두어도 피아노랑 미술은 너무 하고 싶다고.

시간 활용이 가장 관건인듯 싶습니다. 자소월님의 꾸준한 노력이 보입나다.

레옹 2009-02-23 11:18 

매번 글 올리시는 거 잘 읽고 있답니다

저희 애보다 1살 많군요.저희는 지금 시작이랍니다.한 3달 가까이되네요.

1년 뒤 우리 애 모습도 저 정도로 자리잡고 있었음하네요

지금의 진행기도 좋지만 처음 시작했을때의 모습과 과정은 어떠했는지도 좀 올려주시면 초보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고 바래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까치맘 2009-02-23 09:58 

나름 방학을 계획있게 잘 보냈군요.. 데니스에 성향이 울 아들과 비슷하네요.... 저는 읽기를 이제 좀 시작하고 있는데 데니스를 보니 부럽네요... 자소월님 데니스 힘내시고 다음에도 글 올려주세요.... 초보엄마 도움 받고 갑니다.

브죵 2009-02-23 02:00 

저녁에 고기를 먹고나서...

연거푸 마신 커피때문인지.. 불면의 밤이네요..^^

 

늘 꾸준히 또 꼼꼼히 기록하면서 진행하고 계시군요...

데니스는 겨울 동안... 디비디 보는 것, 집중듣기 하는 것을 많이 했나봅니다.

 

소리내어 읽는 것... 저희 집은 요사이는 특별히 하지 않고 있는데.. 간혹 필 받은 날... 읽기도하고,

제가 열받은 날 한권씩 던져주고 읽으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인토네이션의 경우는...  한글책을 읽는

성향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글책도 조금 무미 건조하게 읽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조금 더 각 캐릭터에 맞게 읽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열심히 하고 있는 자소월님과 데니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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