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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엄마,맘암마,나나나나누나. 7개월에 할 수 있는 단어 넷입니다..ㅎㅎ 하지만 누나는 무척이나 어려워합니다. 누나란 단어가 어려운것만은 아닌듯합니다. 우리부부도 처음엔 몰랏어요. 그런데..어느날인가..발견을 했습니다. 아...누나를 무서워..하는구나...라고요. 엄마,아빠는 자기에겐 꺼뻑하는 사람이란걸 알다니... 이제부터 우리부부를 물로보면 어쩌죠...ㅠㅠ 스티브는 피아노 앞에 앉자 내맘대로 피아노 치기를 촣아합니다. 하지만 누나랑 같이앉음..피아노에 손을 올리지않습니다. 누나가 같이 치는걸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가만히 누나 손만 바라봅니다. 끝나면 누나가 그러죠. 스티브 이제 너 해두돼. 그래도 바로 손이 안 올라가고 누나를 몇번은 살피고..슬그머니 손을 올립니다. 그리고 누나의 별다른 반응이 없음..그때부터 꽝꽝꽝~^*^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땐..좀 놀랐지요. 아이가 누나를 너무 의식하고 기가 죽는거 아닌가..하구요. 그치만 늘 누나만이 기가 사는것도 아니더라구요...ㅋㅋㅋ 어느날 스티브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물론 누나꺼죠. 아영이가 오더니 빼앗으려고 당깁니다. 전 모른척 가만히 잇었죠. 와~~~꼭 쥐고 나중엔 힘으로 안되니..절 보면서 막 웁니다. 엄마...도와줘~~~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이 딸린 작은놈은 장난감을 빼앗기고 맙니다. 전 그때서야 나섭니다. 누가 가지고 놀고 있었지? 스티브. 그럼 누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아나. 아주 싱급게 전쟁은 이렇게 끝이납니다. 반대로 누나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스티브가 원할때,그럴땐 어떻게 할까요... 그야물론 누나가 다 놀고 줄때까지 기다려얍니다. 동생이지만 뭐든 자기가 먼저라는건 우리집안에서는 존재치 않습니다. 아직은 이 규율들이 잘 지켜지고 잇지만... 점점 더 자라나면서는 둘 사이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런지... 저도 잘 모르겟습니다...ㅎㅎ 또 시간이지나면 둘만의 일에 관여하면 안되는 시간이 곧 오겠지요..ㅠㅠ 어쩜 그날이 더 빨리오길 바라는지두요...ㅎㅎ 10kg~ 기저귀를 갈아줄때 벗겨진 아이의 속살은 왕~포동포동입니다. 어떨땐 신기하기도합니다...감기 한번 안 걸리다니...라고요. 새벽 6시반이면 어김없이 일어납니다. 누나의 기상 시간을 귀신같이 알고 일어나 같이 놀다가 누나가 학교에 가고, 아빠가 회사에 출근하고,아침을 먹고 놀다가 9시면 꼬옥 자얍니다. 그리고 11시,오후 2시,오후 5시에도 꼬옥 자얍니다. 그리고 저녁먹고 좀 놀다가 8시면 또 자야만하구요..ㅎㅎ 이 시간들을 알려주는 시계가 아이의 몸속에 하나 들어있는것같을 정도로..정확합니다. ㅎㅎ..지난일지만 신생아때부터 시간 감각은 탁월햇던것같네요. 새벽3,6시 딱 두번만 일어나서 제가 참 편안했거든요..ㅠㅠ 엄마~~~~~~~~~~ 빨리 안 꺼내주고...잉잉잉~~ 아니,고길 어캐 들어갔누...ㅉㅉㅉ 그래도 우는 시간보다 이렇게 노는 시간이 더 많아요..^^ 햇살때메 눈이 부셔~^^ 난..이책이 좋아... 그림이 큼직해서 참 좋아요. 나 혼자 볼꺼얌... 아아아아`~~~~~ I LOVE ANIMALS Author: Flora McDonnell I love jock, my dog. I love the ducks waddlingto the water. I love the hens hopping up and down. I love the donkey barking "hee-haw!" I love the cow swishing her tail. I love the pig with all her little piglets. I love the pony rolling over and over. I love the sheep bleating to her lamb. I love the cat washing her kittens. I love the turkey strutting around the yard. I love all the animals. I hope they love me. 놀고,책도 보았으니..이젠 먹을시간~^^ 오렌지를 냠냠~ ㅎㅎ..어짜든둥 건강하게 자라주렴~~아가야...^^ February 22, 2003 -오타와에서 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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