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강아지를 두마리 키우고 있는중입니다. 강아지를 얻기까지는 색다른 극기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벌써 2년이 넘은 얘기입니다. 어디를 가나 같이 붙어 다니던 호주산 세퍼드를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지요. 가슴 앓이를 하던 딸아이가 작은 강아지라도 한마리 있었으면 하고 소망을 밝히자 얘아빠가 제안을 하였습니다. 요즘 행동이 고약해졌으니 2주일을 계속하여 큰소리 없이 조용히 행동하면 한마리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고약한 행동을 설명해 보자면 10-11살쯤 되면서 고집도 세지고 반항도 많아지고 입을 쭈욱 내밀고 부정적인 대답이 많아졌다는 얘기입니다. 일단 거래가 이루어진 후로 딸아이의 노력이 갸륵했지요. 그러다 2주가 거의 다되어갈 무렵 참았던 고집이 터지면서 그날로 부터 또 다시 2주를 채워야하는 고통을 거의 5개월 줄다리기 끝에 얻은 사연이 있는 강아지입니다.
이 강아지가 몇개월전 엄마가 되었습니다. 새끼를 가지게 된 이유도 딸아이가 꼭 이 과정을 격어보고 싶다하여 실행된 것이지요. 딸 덕분에 강아지의 임신에 대해서 많은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딸아이가 독파한 ‘Dog Book’과 까까중이 된 우리 ‘라일라’와 지금은 4개월이 되어가는 강아지 ‘진저’입니다.
어미의 털이 땅바닥까지 길게 늘어뜨려진지라 새끼를 난후로 어찌나 거추장스러워서 미용을 시켰습니다. 여자이니 앞머리라도 상추처럼 묶어주고 싶은 마음에 머리주위만 빼놓고는 빡빡 까까중을 만들은게지요.
그런데 몇달이 지난 이제야 우리 신랑의 본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샤워를 마치고 나오던 신랑이 전기로 ‘붕’하는 이발 가위와 신문을 식탁위에 펼치면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듯이 한마디 던집니다.
That DOES it. I’m fed up with you. I’ve had enough.
(더이상 두고 보고만 있기가 힘드는군.)
I’m really tired of looking at this silly dog.
(우스꽝스러운 이 강아지가 정말 꼴불견이라 더이상 못봐주겠는걸.)
I’ve thought of it a hundred times.
(수없이 생각을 해봤는데 말이지….)
Today is the day.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될거야.)
Lila! Let’s use the electric shear. (these clippers/trimmers)
(라일라, 우리 전기 이발가위로 실습 한번 할까?)
제가 영문을 몰라 묻습니다.
What are you talking about?
(도대체 시방 무슨 말이예요?)
What I am saying is that I’m tired of looking at her ponytail. It looks s----o stu-----pid.
(무슨 말이냐면 강아지 머리위의 묶은 머리를 보는게 역겨웠단 말이지. 정말이지 엉성한 바보같잔아.)
Today I’m going to cut it myself.
(오늘 내가 나서서 잘라줄거야.)
말리지 말라는 자세여서 저는 덩달아 미용 보조원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리하여 머리까지 까까중이 된 우리 라일라 모습을 보고 있으니 웃음이 어찌나 나오기도 하고 어색해 보이기가 짝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일년은 족히 기다려야 털이 새로 자라날듯 싶네요.
Hey! Yoda!
(야임마, 요다야!)
하고 불렀더니 이번엔 신랑이 반문합니다.
Who are you talking to?
(지금 누구한테 얘기하는거요?)
Lila looks s---o much like Yoda in “Star Wars”.
(라일라가 “스타워즈” 영화에 나오는 요다를 꼭 닮지 않았나요?!)
Come to think of it, she does.
(생각해보니 정말 그러는군.)
요다가 된 우리강아지 상상해보세요. 우리 두사람은 한참 동안 웃었습니다.
살다보면 이런 표현 가끔 쓰시게 되지 않나요? “맨날 뒤치닥거리 하느라 지친다”느니 “맨날 똑같은 것만 먹으니 질린다 "든지 하는 표현 말입니다.
이런 경우 사용할수 있는 “—be tired of—”란 표현을 익혀두셔 보세요. “불평불만”이 들어있는 표현이지요. 유아나 어린이들은 “I don’t want ---”나 “I don’t like ---”를 더많이 애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예문 나갑니다.
I’m tired of McDonald’s burgers.
(맥도널드 버거, 이제 질렸다.)
I’m tired of going to McDonald’s.
(맨날 맥도날드 타령이냐, 이제 다른곳에 갔으면 좋겠다.)
I’m tired of eating burgers at McDonald’s.
(맥도날드에서 버거로 식사 때우는일 이제 지겹다.)
I’m tired of the same dish everyday.
(맨날맨날 똑같은 밥, 반찬에 진절머리다.)
I’m tired of having the same meal for every lunch.
(점심마다 똑 같은 메뉴가 질리다.)
I’m tired of mandu (dumplings). No more for me, please.
(만두에 ‘만’자만 들어도 질린다. 더이상 만두 안먹고 싶어요.)
I’m tired of picking up after you everyday.
(니가 어지러 놓은것 치우는일도 이제 지쳤다.)
**얘들뿐만 아니라 신랑이나 신부중에 양말 한짝씩 여기 저기 훌훌 벗어 던지는분, 옷갈아 입을때 서랍이 열리면 닫힐줄 모르는 그러는분 혹시 안계십니까?
I’m tired of picking up your mess.
(니가 널려논 잡동사니 치우는 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
I’m tired of putting up with you.
(니꼴 더이상 못봐주겠다.)
**얘들이 말안들을때 계속하여 (때론 여러날 동안) 머리 꼭지까지 참고 계시다가 한바탕 혼내 주실때 계시지요? 어른들 경우도 맘에 안드는 행동이나 제안들을 계속하여 들어주다가 너무했다 싶을때가 있지요? 참는데도 한도가 있다는 말입니다.
I’m kind of tired of cleaning your bottom. It’s about time for you to do it on your own. (by yourself.) Why not give it a try? (Why don’t you give it a try?)
(엄마가 이젠 니 엉덩이 똥 닦아 주는일 좀 안했으면 하는데. 너스스로 할 나이가 된것 깉은데, 어디 한번 니가 해보도록 하려므나.)
**얘들이 5-6 살이 되도록 뒷일을 부탁하면 한번쯤 얘기해볼만 하지요?
I’m tired of staring at the computer monitor. My eyes are hurting.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거 더이상 눈아파서 못하겠다.)
I’m tired of working on the same project. I need a new job.
(맨날 똑같은 일이 반복하니 재미없어 죽겠다. 색다른 일거리가 필요해---.)
I’m tired of (wearing) the same jacket. I’m going to get a new (different) one.
(맨날 똑같은 쟈켓이야. 새옷 하나 장만해야겠다.)
I’m tired of looking at my own face.
(내꼴이 왜이모냥이 되었지. 가끔씩 마음이 착 가라앉아서 내모습 조차도 꼴보기 싫을때가 있지요. 그럴때면 으례히 엄마들이 찾으시던곳, 미장원이 있지요. 머리라도 어떻게 변화를 확 주고나면 마음이 풀어질까해서 말이지요. )
애경라지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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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a becomes Y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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