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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초등교육 (3)

글쓴이 로리

등록일 2002-10-01 01:00

조회수 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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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교장의 권위

아이들학교 교장선생님 보고 감동한 것이 한국적인 근엄함과 권위의식이 전혀 없다는 점에 놀라움을 금할 수 가 없었다.

이 교장 선생님은 매일 오전에 학교앞 4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한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1년 365일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그 정성에,,사실은 아이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그모습에 진심으로 감동 되지 않을수가 없었다.

교육학 박사 인 이분의 교육철학은 철저한 아이들과의 동등한 눈높이에 서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전제로 교육행정을 이끌고 있음을 쉽게 느낄 수 가 있었다.

가끔 학교에서 crazy outfit day(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옷 입고 등교하는날) 나 hat day(이상하거나 예쁜 모자 쓰고 등교하는날)엔 학교 앞이 구경거리가 된다.

특히 교사들도 괴상한 모습의 복장으로 출근하여 아이들과 함께 서로 웃고 즐긴다.
물론 교장도 이 행사에 아이들과 함께 이상하고 우스꽝스런 복장으로 출근하여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은 정말 웃음이 나온다.

아이들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교육시키려는 이교장. 철저한 사명감과 아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끼며 본인의 초중고 시절의 교장선생님들 과의 비교가 됨을 느낄수 있었다.

즉 진정한 교장의 권위는 이렇듯 솔선수범과 아이들이 진정 무었을 원하고 있고 그 원하는 방식을 존중하여 학교를 이끌어 갈때 진정 교장의 권위가 서는것이 아닐까 한다.

8) 수업일수와 여행

이곳 학생들 1년의 거의 반정도를 논다.

여름방학이 2달반이고 웬그리 노는날이 많은지 어떤달은 거의 15일을 논적도 있었다.
그 외에도 이러저런 사정으로 결석하는 경우가 있을것 이다,
결석 하면 부모가 반드시 학교에 전화를 하여야하며 아이가 약간 이라도 안좋은 몸상태에서 등교하면 즉시 학교에서 연락이온다. 아픈아이 왜 학교에 보냇냐고..

우리 사고로는 웬만하면 참고 등교 하라지만 이곳에선 약간의 미열이나 감기기운 이라도 있으면 당장 학교에서 연락이 온다..다른아이 전염시킬염려가 있으니 빨리 데려가라고..

그렇게 결석을 자주하여 법정수업 일 수에 미달될때는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부족한 수업일수를 체우곤한다,

그러나 예외가 있는데 그것은 '여행' 이다.

부모와 동반 여행 은 법정수업일 수 에 포함시킨다,

즉 부모가 자필문서로 언제부터 언제까지 (1주건 1달이건 상관없음) 아이들과 어디로 여행을 다녀온다 는 문서를 학교에 보내면 그기간동안은 결석으로 처리 않는다
여행 만큼 산교육이 없다는 학교측의 판단에 의해서다.

(실제로 제 두아들 한달간 한국방문하고 왔지만 모두 출석처리 되었음)

세상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우며 느끼고 하는 것 이상의 교육이 어디 잇겟는가.
미국 학교당국의 이런 융통성과 합리성을 우리도 배워야 하지않을까 싶다.

9) 구타와 가혹행위

가끔 한국언론에 보도되는교사에 의한 구타를 보고 이곳과 비교해 보곤한다
이곳에서 교사가 학생을 구타하는 것은 꿈도 꿀수 없을뿐더러 해고는 물론 감옥까지갈 각오를 하여야 한다.

심지어는 한국식으로 볼을 손가락으로 튕기기만해도 부모로부터 항의 및 소송감이다.

이곳교사들도 어려서학교에서 구타와 체벌 없이 자라왓기 때문에 이들도 애들 구타 및 체벌 하지않는다

이곳의 체벌이란 일단 말썽을 부리면 경고. 그다음은 부모에게 경고 편지.
그후엔 학생의 교장면담과 점심시간에 교장실에서 반성시간을 1-2주가량 받는다,
그후에도 말썽이 계속되면 부모와 교장의 면담 및 강력경고를 받으며 그후엔 퇴학이다.

퇴학처분을 받으면 그타운을 이사가서 다른 타운의 학교에 재 입학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학교에서도 말썽을 부려 재 퇴학당하면 또 다른타운으로 이사가서 재입학할 수 있으나 그학교에서 문제아 라고 입학을 불허 하면 자비를 들여서 사립학교 입학하는수 밖에 없는데 그 비용이 엄청나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들이 이미 생활 기록부에는 기재되어 평생을 따라다닌다.

가혹하단느낌이 듬을 어쩔 수 없으나 미국초증학교는 이렇게 행정처분으로 아이들을 다스리곤한다,

어떤경우에도 학교 및 가정에서의 아이들 구타 및 가혹행위는 금지 되어 있으며 가정에서 부모라도 아이들 때리거나 가혹행위를 하면 운이 좋지않아 교사가 아이들의 멍자국이나 가혹행위 흔적을 발견하면 아이에게 자초지종을 물어 구타사실이 확인되면 경찰에 이사실을 알린다. 이렇게 되면 엄청 복잡해지며 법적으로 요주의 인물이된다,

심지어는 본인의 후배가 아이(초등 1년)하교시 에 차에 태우고 동네로 오다가 한국 비디오가게에서 한국비디오 몇편을 대여하려고 가게앞에 잠시 주차시켯다.

애는 피곤한지 잠시 잠이 들어서 금방 나올 생각으로 아이를 차에 둔체 가게로 들어갓다, 그러나 불과3-4분후에 싸이렌 소리와 경광등을 번쩍거리며 경찰차가 쏜살같이 달려왓다.

아이가 자동차에 혼자잇는 것을 보고 어느 미국인이 신고를 한 것이엇다.

이 후배는 아동 유기혐의로 체포되어 경찰서에 인계되엇고 다니던회사 사장의 보증과 벌금 2천불을 내고 일단 석방되엇다.

1년간의 보호관찰을 한다는 조건으로..

그리고는 한달에 한번씩 아동보호국 에서 불시에 방문해서는 아이에게 학대나 구타 당한적
있냐고 묻고는 심지어 냉장고 까지 열어보고는 우유 및 아이들 음식이 적당히 있나여부 까지 검사 하는 것 이었다.

이렇듯 어떤경우라도 학교 및 가정에서 의 구타 및 가혹행위는 엄격히 법에의하여 금지되어있고 이를 어겻을 경우 엄청난 법적 제제가 뒤따른다.

10) 정치와 교육은 별개.

올해초 메사츄세츄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의 작은 소동이 있었다.

재향군인 회원이 어느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시찰도중 구내 식당의 벽면에 세계각국의 국기가 프린트 되어 식당 벽면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 인공기(북한국기) 가 진열되어 있는것을 보고는 놀래서 학교당국에 이 인공기의 철거를 요청하엿다.

그러나 학교측은 즉각 이를 거부하였다.

당시는 9-11 테러후유증과 부시 미대통령의 북한과 이라크를 '악의 축' 으로 규정하여 미국내 전체분위기가 맹목적 국가 지상주의 (쇼비니즘) 으로 흐르고 있을때의 살벌한(?)분위기 이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은 인공기의 철거를 거부한 것이엇다, 북한도 엄연한 유엔가입국가로서 학생들은 세계모든국가와 국기에 대하여 지식을 습득할 자유가 있다는 이유였다.

즉각 재향 군인회원측은 시교육위원회에 인공기 철거를 위한 소송을 제기하였다.

연일 지역신문에 이의 보도가 계속되고 철거를 요구하는 재향군인단체의 입장과와 이를 반대하는 학교측과 학교측을 두둔하는 학부모의 입장이 연일 신문에 게재되었고 교육위원회 앞은 재향군인단체의 시위와 이를 반대하는 학부모단체의 맞시위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학부모측은 아예 한술 더떠 이라크 국기도 식당에 진열 시킬 것을 요구 하기도 하였다.

이를 심리한 교육위원들의 판결은 9:0 만장일치로 재향군인단체의 소를 기각 하엿다.

정치와 학교의 교육과는 별개논리 라는 이유와 어떠한 경우라도 학생들의 학문의 알자유를 침해 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엄연히 지구상에 존재하는국가와 국기를 자국과 대치상태에 있다고 해서 그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것은 정치논리 로서 학생들에게 까지 이를 강제 함은 학문의 본질을 훼손 할 수 있다는 것 이다.


이렇듯 학교는 학교대로 학문의 자유를 위하여 어떠한 외부압력이나 간섭에서 자유로우며 교육위원들도 이를 전폭 지지하고있는것이다.

이는 지방자치제가 얼마나 자유로이 시행되고 잇음을 보여주고 있는 한 단면 이며

한국의 학교는 얼마나 외부압력이나 학부모의 간섭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보는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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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리님,흠~맘에 듭니다.

오이 2002/10/06 3,6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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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리님의 글을 읽다 보니........

정선에미.. 2002/10/05 3,5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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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스키.......

 답글 9개 ▼
하이디 2002/10/05 3,6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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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스키는 정말 많은 말들이 오가는 프로그램이구만요

투덜이 2002/10/05 3,7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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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언좀 부탁드려요.

케빈맘 2002/10/05 3,09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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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스키 교육비 환불받으신분.....

하이디 2002/10/05 3,1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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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섭이의 Reading 수업과 Homework

세맘 2002/10/05 3,6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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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리님 제고민좀 해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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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맘 2002/10/05 3,2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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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용 교재 비교좀... 로리님 글을보고..

캔디맘 2002/10/05 3,7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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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세 딸아이 시디 좀 추천해 주세요

영채맘 2002/10/04 3,2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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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본 한국의 영어교육

 답글 13개 ▼
로리 2002/10/04 6,0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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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8번 글을 쓰신분

 답글 1개 ▼
궁금이 2002/10/03 3,3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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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de-1 : Who Has Toes?

최지연 2002/10/03 3,2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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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리님 질문 있어요. 음악에 대해 아시는 분들께도 의견 ..

 답글 2개 ▼
harrymom.. 2002/10/03 3,4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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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court 미국초등교과서 사용후기

 답글 2개 ▼
쥬니 2002/10/02 4,3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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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에서 사립초등학교 보내시는분

민정 2002/10/02 4,4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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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독서지도 강의 들어보신분

 답글 3개 ▼
호빵맘 2002/10/02 3,4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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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court미국 쵸등 교과서를 볼수있는 곳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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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2002/10/01 3,4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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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한심해요~~~~

 답글 1개 ▼
짱이맘 2002/10/01 3,390 0
1556

 미국의 초등교육 (3)

 답글 3개 ▼
로리 2002/10/01 4,78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