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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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벌써 26개월이 되었으니 제가 이녀석에게
영어로 말하기 시작한것도 어느덧 20개월이 넘어갑니다.
누워서 기저귀갈때부터 혼자서 중얼중얼 이야기하기 시작한것이
녀석이 돌이 지나 말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저의 밑천이 바닥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 전에는 책에 있는 거 달달 외어 항상 이야기 해준것이
이제는 많은 상황들을 겪게 되면서부터 나 역시도 책이나
인터넷을 통한 도움을 많이 필요로 했어요.
아침에 녀석을 친정에 맡기고 저녁에 데리고 오는 나로서는
겨우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은 겨우 2-3시간 정도니....
청소에 빨래에... 저녁에 돌아오면 바빠요.
그래도 좀이라도 시간내어 함께 책도 보고 비디오도 함께
앉아 보려고 노력하는데(짧은 시간이지만)... 힘이 듭니다.
언제부터인가 늘 하는 말에 대해서는 이 녀석이 반응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때부터 아이아빠도 나에게 핀잔하던걸 멈추었어요.
때로는 밑천이 없어 그만 두고 싶다가도 한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 이렇게 겨우 이끌어갑니다.
지금은 간단한 단어정도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따라하기도 하고
늘 함께하는 엄마의 말에는 녀석이 알아듣고 행동을 보이지요.
이것이 일시적인 행동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해나가는 나의 방법이 과연 옳은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무실에서 틈나는대로 단어도 외우고 , 이곳에 들어와 많은
예문을 카피해서 외어보기도 하고 집 벽면에 컨닝페이퍼도 만들어요.
이렇게라도 해나가는 나의 방법이 옳은건가요?
중간에 포기해버리면 지금껏 해온 시간들이 아깝겠지요?
물론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시간들이 더 많겠지만서두요....
쑥쑥회원에게 메일이 들어왔던데... 아침에 확인하다가 그만 지워져버렸어요.
김밥만들기 할때 좋은 활용예문이 많던데...
누가 혹시 갖고 계신분 정말 부탁하는데... 알려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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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윤이맘 등록일 2002-04-12 14:49 조회수 1,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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