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국민학교(그땐 초등학교가 아니었죠) 방과후면 놀이터옆에 점쟁이천막같은 곳에 들어가서 쭈그리고 앉아서 뽑기 정말 많이 했어요.
달고나도 먹고...
하지만 하나 더 얻으려는 욕심에 뽑기에 주로 열중했었지요.ㅎㅎ
국자랑 숟가락도 엄청 태워먹었지요.
그러고 보니 주번님도 ... ^^
아이땜에 집안일땜에 동창들이 뭐하고 지내는지도 잊고 살고 있는 저에게...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네요.
전 그 시절엔 마냥 신나고 재미있어했던 것 같아요.
주번님의 글입니다.
> 기억하세요?
>
> 1970년대 게임기 하나 없던 시절 우리의 놀이 게임은
> 낡은 파라솔 안에 쪼그리고 앉아 연탄 위에 쫄고 있는 뽑기를
> 기다려 꼬질 꼬질한 손가락으로
> 별 모양, 하트모양 누가 더 많이 뽑나로 코 묻은 용돈을
> 무쟈게 뿌리던 시절이 있었지요.
>
> 또,집에서 엄마 몰래 국자로 뽑기 만들어 먹다
> 국자 다 태워먹어서리 엄마에게 무쟈게 혼나고도
> 엄마가 안 계신 틈을 타서 또 다시 목숨을 걸구 뽑기를 해 먹던..
>
>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 집에서 아이랑 비록 지금은 연탄불 대신
> 가스불이지만 소다로 부풀은 뽑기를 여러 모양으로 뽑으며
> 꽝이 나면 키키덕 거리면서.. 또 뽑구..
> 잘 뽑으면 왕년의 실력 나왔다고 또 키키덕 웃고..
> ㅋㅋㅋ
>
> 예전의 추억을 되살려보는 기회가 되네요*^^*
>
> 월요일 오후..
>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이런글을 올리구있습니다.
> 가끔 우울할때 옛날 노래두 들어보시구..
> 추억을 더듬어 보시면 잠시뿐일지라두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을거에요.
> 그럼 육아로 직장일로 힘든 1970년대에 핵교를 다닌 모든 동창들과
> 이 뽑기로 한판 붙고 싶네요.^^
> <img src=http://www.cyberjubu.com/shopmall/life/prod/00001338.jpg>
> 오늘도 변함없이 여러분과 함께 쑥쑥학교 다니며 추억을 먹구 사는
> 주번이었습니다용..~~~
>
>
| 저도 뽑기 많이 했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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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기팬더 등록일 2002-04-15 17:27 조회수 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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