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똘맘님의 글입니다.
> 저희집에도 메이지비디오가 있습니다.
> 그런데, 요즘은 자주 보지 않아서 (몇주일간 거의 비디오를 안보여주고 있네요.) 정확한 내용은 가물가물한데, 생각나는대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
> 제게 있는 비디오는 'bedtime' 에피소드가 있는 비디오인데, 비디오 한개당 여러편(정확히는 모르겠지만, 4~5개정도?)의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습니다.
> 메이지비디오는 나레이터가 나레이션을 해주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 (이부분도 가물해서 지금 비디오 틀어보고 확인해보니, 맞네요. 약간 나른한(?) 남자분의 목소리입니다.)
> 주인공 메이지나 친구들의 목소리는 거의 나오지 않아요.(짧은 의성어 정도만 나오던걸로 기억합니다.)
> 남자분의 나레이션으로 진행이 되는 부분은 스팟비디오랑 비슷하지요.
> 물론 까이유비디오에도 책읽어주는 할머니의 나레이션부분이 있지만, 까이유비디오에서는 주된 내용은 각 주인공들이 대사를 하잖아요.
>
> 메이지 비디오는 다른 비디오에 비해서 비교적 대사가 적은 편입니다.
> 화면위주라고 할까요?
> 원색의 화려한 색감은 책에서와 비슷합니다.
> 아마도 대사가 적고 문장이 짧다는 점에서 어린아이에게 적합한 비디오라는 인식이 되고 있는데, 잘만 이용하면 좀더 정확하고 올바른 문장을 익힐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다른 비디오처럼 서로 주고받는 대화형식의 문장들이 아니고, 나오는 주인공들의 행동을 설명해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좀더 객관적이랄까, 한마디로 책을 읽는 듯하게 영어문장을 접할 수 있지요.
> 아마도 이 메이지비디오는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그런가봐요.
> 그리고, 문장의 말하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것도 장점일 수 있구요.
> 하지만, 혹시나 영어학습적인 의도의 비디오를 구하신다면, 딱 들어맞는 비디오는 아닐것 같네요.
> 예를 들어, 헬로 챠비나, 고고의 영어모험같은 비디오는 단어와 문장, 발음등을 좀더 학습화해서 접근시켜주지요.
> 하지만, 메이지나 스팟비디오는 그림책을 기반으로 해서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 단어나 문장을 익히게 여러번 반복 해주는 그런 장치는 없습니다.
> 그림책을 움직이는 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물론 책보다는 입체적이고, 시청각적인 감각을 동원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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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나 비디오가 대부부 연령에 딱 맞추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2개월의 아이에게 메이지비디오가 늦었다.'고 단언드리기는 어렵네요.
> 다만 혹시 댁에 메이지책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그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권해드릴 수는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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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랄까.. 매우 흥분되고, 속도감있게 재미있는 비디오는 아니지만, 차분함 가운데서 뭔가( 그게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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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사족으로 드리는 말씀은, 갖고 계신 비디오 대부분이 생활영어나 학습영어쪽에 관련된 비디오가 많으신것 같은데, 노래와 율동이 가미된 비디오는 생각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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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저희아이는 지금 26개월된 사내아이인데, 처음에는 위씽 투게더에 폭 빠져 살더니 요즘에는 '위씽 트레인'을 잘 보더군요. 좋아하는 기차가 나오는데다가, 각 에피소드가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꽤 재미있습니다. 특히 princess나오는 부분은 정말 유쾌합니다. 그녀의 푼수끼 넘치는 율동이란!
> 이 외에 '위글스' 비디오도 favorite중에 하나인데..
> 이런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함께 춤추고, 뛰고, 큰소리로 노래부르다 보면, 엄마인 저도 스트레스가 좀 풀리더군요.
>
> 낮잠에서 깨려고 뒤척이는 아이때문에 좀 횡설수설인 내용이 되었습니다.
> 그럼..
>
>
쑥쑥몰
> 
오잉? 저희집 스팟비디오에는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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