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은 토깽이가 태어나고 약 10시간 정도 지났을 때고,
오른쪽은 약 한달 정도가 지났을 때랍니다..
갑자기 왜 옛날 사진을 꺼내보냐고요??
옛날엔 미운 7살이라고 그랬는데, 요즘은 미운 4살이라지요?? ㅋㅋㅋ
미운 4살인 토깽이에게 좀 더 현명하게 대하고자 하는 새로운 마음으로..
잠시 옛날 사진을 좀 들춰내보았네요..ㅋㅋ
이 때에는 토깽이가 보이는 눈빛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 손짓 하나하나에
너무 신기해하고, 너무 기뻐하고 그랬는데..^^*
그나마 우리 토깽이는 떼도 잘 쓰질 않고, 순둥이라 키우기 쉽다고 하는 편에 속하는데요..
요것이 요즘은 왜 이리 자주 삐지고, 왜 이리 말대꾸도 잘하는지,
또 왜 이리 어리광도 많이 피우고 갑자기 징징이가 됐는지...
하루에도 수없이 변화하는 토깽이의 기분..가끔은 당황스럽더라구요..
" 소의도 잘못했을 때 손들고 벌섰으니까, 엄마도 잘못했으니까 손들고 벌서요!! "
" 소의가 손 내리라고 할 때까지 손 들고 서 있어요..!! "
허걱..토깽아 내 나이가 몇 살인디..4살인 너한테 혼나야겠냐..ㅡ.ㅡ
토깽이의 짜증을 받아주기도 하고, 어리광도 받아주기도 하고,
징징대면 토깽이 마음이 좀 풀릴 때까지 안아도 줘봤다가..
그러다가...
가끔은 저도 지쳐서 같이 짜증도 내고 화도 내고...혼도 내보고..
그랬다가 좀 더 현명하게 대응하지 못한 제 자신에게 실망도 하고..
토깽이에게 미안해하고..
요즘 제 생활이네요..ㅡ.ㅡ
흔히들 말하는 미운 4살.
토깽이는 어쩌면 지금 유아기의 사춘기와 비슷한 시기를 겪고 있는건지도 모르는데...
내가 힘들다는 핑계로 오히려 토깽이에게 더 짜증을 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급 반성중..ㅠㅠ)
미운 4살, 정말정말정말 미운 7살.
신체적으로도 정서적으로 발달이 빨라진 요즘 아이들을 말하는 건 아닌가 싶어요..
토깽이에게 찾아온 제 1 유아사춘기..
4살이라고 어리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그 안에서 수없이 변화하고 있는
토깽이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좀 더 잘 보듬어줘야겠어요..
처음 토깽이와 만난 날의 마음가짐으로 저도 돌아가야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좋아하는 토깽이 사진 또 하나를 공개합니다..

돌잔치 때 찍은 사진이랍니다..의외로 한복이 잘 어울려서 제가 이 사진을 무척 좋아해요..^^
그나저나 토깽이의 제 2 유아사춘기가 될 지도 모를 7살이 조금 두렵긴하네요..ㅋㅋ
(좀 살살 지나가주면 안 되겠니? ㅡㅡ)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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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살 남아를 키우고 있는데
정말 미운 4살이 맞아요..
혼도 내고, 벌도 세우고, 매도 들고...
울다가 자는 아이보면서 마음아파하고....
이런 날이 계속 이어지니
저도 맘이 아팠는데 저도 오늘은 집에 가서
애기때 사진보며 한 없이 사랑을 주고 싶었던 그때를 떠올려 보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