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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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스토리하우스 회원이 되어서 책을 받아 보지는 않았어요.
책 목록들을 보니 아는 책들도 있어서 제가 아는 책에 한에서만
설명을 해드릴께요.
현재 장군맘님의 아이가 17개월이라면 인트로 단계의 책들도 괜찮겠지만
저는 인트로와 Level 1 을 함께 받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인트로 단계는 아이 연령을 고려해서
bath book, cloth book, 손바닥 책, 보드 북 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데
아이가 책을 찢거나 하는 연령에는 괜찮지만 오래 두고 보게 되지는 않더군요.
장군이가 17개월인데도 벌써 슬슬 큰 책에 관심을 보인다고 하셨지요?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저는 스토리하우스의 규정을 모르겠지만 만약 괜찮다면
인트로 단계의 책은 다 받지 마시고 반 정도만 받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Level 1부터 받으셔도 될 것 같네요.
스토리하우스의 책 선정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다른 북 클럽에 비해서 작품성이 있는 책들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것은
특히 인트로 단계에는 기승전결 스토리보다는
컨셉을 알려주는 책들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꼭 이 책이어야 한다고 고집하지 않으셔도 되지요.
예를 들어 'Color'라는 컨셉 북을 아이에게 읽어 줄 때 다른 책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스토리하우스 같은 곳에서는 책을 미리 선정해서 보내주니까
컨셉의 전달이 떨어지지만 않는 다면 그냥 읽어 주셔도 무난할 것 같아요.
뭐 눈씻고 찾아보면 더 좋은 책들은 더 많지만요.^^
--사실 점수를 매긴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요. 일단 17개월 아이 기준으로 작품성을 기준으로 내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Thomas the tank engine -- 2
토마스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그런대로 괜찮지만 제 생각에
아이가 Bath Book 은 오래 갖고 놀지 못해요.
오히려 토마스 책이라면 Bath Book 보다는 손바닥만한 작은 보드북 책이
더 오래 볼 수 있답니다.
I spy little book -- 4
이것은 아이가 커도 볼 수 있어요. 라임이 아름답고, 사진도 선명해서요.
현재 장군이 연령이면 그저 사물인지용과 숨은 그림 찾기 정도로 이용하고
나중에는 라임을 강조해서 읽어 주세요.
Elmer`s colours -- 5
기본 색을 배우는 책으로 한 권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더구나 코끼리 Elmer가 알록달록 코끼리인만큼 색깔이라는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지지요.
Dog is thirsty --3
이 책의 작가 Satoshi Kitamura는 캐릭터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지요. 일본 사람이어서 그런지 일본 풍도 좀 느껴지고요.
이 작가의 책은 우리말로 번역되어 나오 것도 몇 권 있지요.
Thisry 라는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책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Frog and Duck -- 3
이것은 일부러 보드북으로 영유아를 위해 만든 책이지요.
본래의 Frog and Duck 은 내용이 더 길어요.
Dr.Seuss`s ABC -- 3
아마 인트로 단계에는 보드 북으로 되어있을 거예요.
페이퍼 백은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처음에 알파벳을 가르치기 괜찮기는 한데 17개월 아이가 금새 좋아할 것
같지는 않네요.
오히려 조금 더 큰 아이들에게 적당할 듯해요.
The funny tummy -- 4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책이에요. 라임도 맞고, 아이의 배와 배꼽이
너무 귀여워서요.
장군이가 30개월 정도까지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Old hat new hat -- 5
이 책도 제가 좋아합니다. 다양한 형용사와 반대말을 익히기 좋아요.
하지만 형용사들이 쉬운 수준은 아니지요.
그리고 모자를 표현하는 형용사다 보니까 형용사의 의미가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고 처음부터 opposite book으로 만들어진 책보다는
컨셉의 전달력이 떨어지지요.
하지만 영어의 묘미가 살아있어 권하고 싶어요.
지금 안 본다면 24개월 이후에 보여주셔도 좋아요.
Little princess shapes -- 3
이 책은 Tony Ross 의 작품이지요. 본래 이 작가는 약간 코믹하게 내용
전달을 하려는 특징을 가진 작가랍니다.
따라서 어른이 보기에는 재미있을지 몰라도 아이가 유머를 이해하지 못하면
내용 전달력이 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Lift a rock -- 5
저는 이 책은 강추해요. 플랩을 넘길 때마다 속에 숨어있는 동물을 찾을 수
있는 데 17개월부터 24개월 아이에게는 딱입니다.
Are you my mother -- 5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입니다. 이것도 보드북과 페이퍼 백이 다릅니다.
우리 아이는 커서 그런지 페이퍼 백을 좋아해요.
페이퍼 백의 문장 수준이 아주 쉬운 편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 같은 경우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을 좋아해서요.
17개월 아이에게 문장이 길 수도 있지만
줄여서 Are you my mother 이라는 문장을 강조해서
아기 새가 엄마 새를 찾아다니는 과정만을 이야기해주면 아이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예요.
The snowman -- 2
제가 알기론 인트로 단계에 있는 책은 Cloth Book 인 것 같은데 맞나요?
만약 Cloth book 이라면 저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원작이 그림이 만화형식으로 칸이 나누어져 있고 Wordless 여서
유아들이 보기에 어렵다면 오히려
페이퍼 백으로 나온 Story book 이나 Flap book 으로 나온 것을 권하고 싶어요.
Dear zoo --5
요건 강추입니다. Rod Campbell 대표적인 작품이에요.
플랩 북이어서 좋고요, 문장이 길다면 일단 동물 이름을 익히는 책으로
먼저 이용하셔도 되고요, sent him back 이라는 표현만 익혀도 좋아요.
그리고 소포마다 동물의 특징에 따라 붙은 라벨을 읽어보면서 동물을
맞춰보아도 좋고요.
Guess who -- 3
이 책은 그림과 글은 재미있는 데 한 가지 단점이라면 조금 산만하다는
것이지요.
17개월 아이를 기준으로 볼 때 그림과 글이 눈에 쏙 들어오지 않을 거예요.
Choo-choo, Peek-a-boo -- 4
토마스 책으로 저는 오히려 위의 bath book 보다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장군이가 아마 남자 아이지요?
남자 아이라면 아마도 좋아할 겁니다.
사실 문장이 적당한 페이퍼 백 토마스 책 구하기가 어려워요.
이런 보드북 아니면 문장이 너무 긴 원작이 대부분이라서요.
중간 수준의 토마스 북이 없는 것이 좀 아쉽더라고요.
Step into Reading 시리즈에 몇 권 있기는 하지만 썩 만족스럽지 못해서요.
Are chicken stripy -- 3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림이 매력적이라고 생각지는 못했어요.
그저 보통이었습니다.
Go dog go -- 4
애 책도 재미있어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라면 더 좋아할 것 같네요.
위의 Are you my mother 과 같은 작가 P.D. Eastman 의 작품이에요.
My potty I -- 4
요 책은 권하고 싶어요. 배변 훈련할 때 이용하면 좋겠더라고요.
이런 종류의 책이 여럿이지만 이 책도 과히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Moo-moo. peek-a boo -- 5
프랩북입니다. 아이가 17개월이라면 플랩북을 사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동물과 동물 울음소리를 배울 수 있어요.
Knock knock who`s there --4
이것도 플랩북이지요. Sesame Street 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우리 아이는 이것 아주 재미있게 보았어요.
지금은 다 찢어져서 남아있지도 않답니다.
Elmer`s weather -- 3
알록달록 코끼리 Elmer 시리즈입니다.
간단한 날씨에 관한 표현을 배울 수 있어요.
Kiss hello kiss good bye --3
엄마와 아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지요. 아서와 D.W를 아이가 미리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Ben`s book-In the town --3
아이가 처음에는 사물 인지 더 나아가서는 문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림이 좀 복잡하긴 하지만 이 정도라면 그런데로 잘 볼 것 같은데요.
Stop train stop --3
역시 토마스 기차 이야기입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좋아하지요.
우리 아이는 24개월 무렵에는 토마스 책을 좋아하더니
만 48개월이 되어가는 요즘은
토마스 비디오와 장난감을 더 좋아해요.
보드북은 역시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Wheels on the bus --3
유명한 Wheels on the bus 책이지요.
특히 미국에서는 유명한 Raffi 의 노래가 있는 책이에요.
오디오 테이프가 재미있다면 모르지만 같은 내용으로
그림이 더 재미있는 책들이 더 많아요.
Ben`s book-on the farm --3
위의 Ben's book in town 과 같은 시리즈지요.
아이가 처음에는 사물 인지 더 나아가서는 문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림이 좀 복잡하긴 하지만 이 정도라면 그런데로 잘 볼 것 같은데요.
Elmo`s good manner game --3
소위말해서 magic word를 가르칠 수 있는 책이지요.
아이가 manner 를 정확히 알기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어려서부터 이런 책 한 권 쯤 읽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Say the magic words 를 더 좋아하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보지 못한 책들도 있어서 제가 아는 책만을 적었어요.
다른 책들은 스토리하우스 회원이신분들이 도와주셔야 겠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스토리하우스 인트로단계 책의 짧은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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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홍기영 등록일 2002-04-17 11:31 조회수 1,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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