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3인 된 딸아이 이야기입니다. 초2때까지는 그래도 늘 10시면 잠자리에 들었는데
3학년이 되면서 뒤죽 박죽 된 기분이에요.
우선 저희 아이 일과를 봐주세요.
공립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 사립초인데 월~금요일까지 하루에 6교시까지 합니다.
스쿨버스타고 집에오면 보통 4시10분쯤 되지요. 그러면 화목은 영어학원갔다가 7시에 오고
월수금은 피아노학원만 갔다가 6시에 집에 옵니다. 그러면 씻고 저녁먹고 하면 훌쩍 8시가 넘고
학교에서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그런지 학습지 숙제가 많이 나오네요. 영어학원 숙제도 해야하고
학교 숙제에 과목별 공부에 하다보면 아무리 집중하고 빨리한다고해도 11시가 넘어버립니다.
초3 다른 학생들은 어떤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가 특별히 많이 시키는 것도 없는데요.
거의 지난 3월달 한달이 계속 반복이네요. 이정도 되니 아이도 지치고 저도 지칩니다.
그래서 결단을 내려보려구요. 주 화, 목에 가는 영어 학원 (하루 3시간 수업)을 끊어버리고 집에서
아이와 엄마표를 해보면 어떨까하구요.. 하루3시간 수업을 하다보니 숙제양도 꽤 많습니다.
우선 저희 아이 수준입니다. 7살때 영어유치원 1년 다녔고 지금 학교에서 매일 1시간씩 영어 원어민
수업이 있습니다. 월수금 전화영어 10분씩하고 있고 화,목은 영어학원 3시간 수업을 듣고 있는데
얼마전 학교에서 영어도서관을 개관을 하여 리딩레벨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레벨이 너무 낮아 좀 실망했네요. 레벨은 grade 1 end 단계가 나왔습니다. 사실 영어 동화책은 많이
읽히지를 못했구요. 한글 동화책은 무지 많이 읽고 책읽는것을 좋아합니다.
자 제가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고 아이와 함께 나아가려는데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몇가지 질문을 드릴게요.
1)교재 선택과 단계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첨엔 창작 시리즈, 그담에 명작 그 담에 과학, 역사 등등
어떤 단계를 밟아가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저희 아이는 코믹이나 미스터리 , 공주풍 등의 이야기를
좋아하고 한글판 매직트리하우스는 2번이상 읽은것 같구요. 좋은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또 책을 구매할때
cd나 테잎을 함께 구매하는 것이 좋은지 그냥 읽기만 여러권을 시키고 집중듣기 책은 따로 준비하여
그 책에 해당하는 cd만 사는것이 좋을지요>
2)최소 하루에 몇권 정도의 영어 책을 읽히시는지요? 아님 하루 몇시간을 영어로 노출하시는지요?
학교에서 수업하는것을 제외하고 하루에 3-4시간 이상으로 들었던거 같은데요...예를 들면 하루에
리더스북 3 권 읽기, 집중듣기로 30분하기, dvd 1편 시청하기, 영어 게임30분하기, 전화영어 하루20분
매일하기, 흘려듣기 계속하기,영어 일기 1주일에 한편쓰기. 이정도 하루에 다 할수 있을까요?
3)문법과 쓰기는 어느 시점부터 짚어 줘야 하는지요? 현재는 영어학원에서 문법도 같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만 학원을 중단하면 사실 이 점이 젤로 걱정입니다. 동화책을 많이 읽고 dvd 많이 보면
이부분도 자연스럽게 깨우칠수 있을까요?
등등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데 다 생각이 나지 않네요. 전반적인 흐름으로 아이의 엄마표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진행해 나가면 될지 구체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제가 자신이 생겨야하는데 아직은 마음이 많이 흔들리네요. 이번달까지만 학원을 보내고
울 아이 조금만 더 편하게 공부할수 있게하고 싶은 엄마의 맘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조언으로 5월부터 엄마표 시작하게 되면 저희 계획도 꾸준히 올리도록 할게요~

쑥쑥몰

> 




 



초3 인데 매일밤 12시까지 숙제를....
최신
이전


저도 초3 엄마입니다.
다른 거 다 잘 모르겠습니다... 1) 2) 3) 다 아이의 취향을 보고 아이의 발전단계를 봐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서요. 아이가 과학에 관심을 보이면 리더스나 명작은 손도 안대었어도 과학책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왕조나 시대흐름에 흥미를 보이는 듯하면 역사책으로... 오디오도 무조건 다 듣는 아이도 있겠지만, 어떤 애는 어떤 특정 소리에만 반응하는 경우도 있구요, 다른 아이가 아무리 잘 들었던 거라도 내 아이는 싫어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저희 아인 과학책은 다 좋아하는데, 앤드류 로스트 오디오는 유독 지루해해서 그냥 눈으로만 봤습니다.)
그런데, 잠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요.
사립초 학생이면 적어도 7시반쯤 버스탈덴데 12시 넘어 잠자는 것은 그 어떤 무엇을 위해서도
좀 많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다 각자 목표가 다르고 계획이 달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많은 것을 잃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은 영어공부 계획보다 아이의 정신을 맑게 채워줄 생활계획을 조절하시는 것이 아닐까... 아주 건방지게 한말씀 드립니다.
(죄송해요. 저희 초3은 9시반에 자러 눕는데도 낮동안 맑은 정신으로 생활하고 뛰어놀 수 있는지, 자기 할 일 하는지 늘 마음쓰여서요. 안타까운 맘에 어투가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