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게시판에 무슨일이 생겼나본데... 올리기 쫌 조심스럽네여.
그래도 ... 이날만을 기다려 왔기에 1년간 진행했던 제 아이 진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받고 싶어서요. 생각같아서는 돌떡이라도
돌리고 싶고만...^^
저희 아이는 2학년 남자아입니다. 학원은 전혀 다닌적 없는 놀기 좋아하고
학교를 즐겁게 다니는 아이랍니다.
작년초 영어 몰입교육이라고 한창 떠들썩할때, 초1이었던 울아이를 보고
영어를 시작할때가 왔다고 느꼈습니다. 7살때 부터 제가 저희아이한테 피아노
를 엄마표로 가르쳤기에 영어도 할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지요.
그러던중 쑥쑥을 알게 됐고 작년 4월에 'A,B,C도 안가르친 초1 엄마'란 글로
조언을 받아 스마트 파닉스와 싸잇워드 리더스로 처음 영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이때가 정말 행복했어요. 엄마가 가르쳐도 영어를 할 줄 알게 되는구나...
한달정도 지나, 마트에 다녀온 아이가 두부에 'pulmuone' 이라 써있었다며
종이에 써왔더라구요. 그때의 기분이란... 이것이 바로 아웃풋?
하루하루 달라지는 아이의 영어실력에 놀라기도 하고, 또 좌절(?)도 많이 하고
이렇게 해서 제아이의 영어가 자랐습니다.
그동안...
노부영, 그림책들, 삼성 영어동화, 명작동화, 리틀크리터, 로버트 먼치, 언아이캔1,2,3, 어스본등을
단어도 짚어주고 해석도 많이 시키고(처음부터 그랬기 때문에 거부감도 별로 없었어요), 읽을 땐 항상
소리내서 읽게 했구요. 독해집도 하루에 한장씩 꼭 풀렸습니다.
집중듣기는 따로 시키지 않았어요. 자기레벨보다 높은 것을 듣게 하는 건 고문(?)이란 생각때문에요.
지금은 매직트리하우스하고 있어요. 뿌듯...
요번 겨울방학때 마법의 시간여행을 40권 즐겁게 읽어서 시도해 봤더니 무리없이 진행하고 있어요.
사실 낮은 단계의 책들( 아이가 편하게 읽을수 있는 레벨)을 더 많이 읽혀야하는데... 라는
생각은 여전해서 매직트리 사이사이에 아이가 편하게 즐길수 있는 책들을 넣어줄까 합니다.
저는 말하기는 할줄 모르는 엄마여서 책읽고 듣기위주의 영어공부를 합니다.
그렇지만 영어책을 많이 읽은것이 밑바탕이 되어 나중에 사교욱의 힘을 빌어 말하기
공부를 할때 엄청난 발전이 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엄마표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와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모른다고 꿀밤때리고 혼내기도 많이 해봤는데...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는 걸 알게 됐
습니다.
얼마전에 놀자님이 올리신글... 오만번 참는다는 글 읽고 저도 많이 달라졌어요.
세번만 참아도, 아니 두번만 참아도 제 아이와 즐거운 영어가 되더라구요.
엄마가 먼저 변하니까 아이가 변하더라구요. 놀자님 고맙습니당...
아직도 힘들고 고된 엄마표 영어지만 책꽂이에 꽂힌 영어책들을 보면 행복해집니다.
못된 엄마와 같이 일년동안 공부해준 울 아이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쑥쑥에서 제게 수많은 책에 대한 정보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학교에서 아이가 왔네요.
오늘도 외칩니다.
"오만번~~~" ㅎㅎㅎ

쑥쑥몰

> 




 



첫돌 축하드려요^^
축하해주세요... 엄마표영어 첫돌입니당!!!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