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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테잎은 반드시... (무의식중에도 들으려면...)

글쓴이 트로이카

등록일 2002-04-25 11:48

조회수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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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잎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 영어동화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내 아이(7살)에게 들려준 경험으로 볼 때도, 테잎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테잎이 없이 책만 나온 경우에는 제가 직접

녹음해서라도 제작해서 사용합니다. 꾸준한 듣기가 이루어지려면...

엄마의 목소리가 아이의 집중력이나 관심을 얻는 데 좋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엄마가 읽어주는 것은 기분 내키는 날 한두 번 며칠일 수밖에 없

지만, 테잎은 꾸준히 틀어줄 수 있고, 외출시 차안에서 듣거나, 아이가 아무

생각 없이 놀고 있을 때 아침에 잠을 깨울 때 들려 줄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테잎을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경우라도 아이가 의식하지 않을 때

그냥 틀어 놓으면 영어의 리듬과 소리에 자주 노출될 수 있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봅니다. 사는 것이 부담되고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면, 엄마 목소리로라도 녹음을 하면 꾸준한 리스님을 시켜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엄마의 영어실력 향상에도 테잎은 큰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테잎을 제작하는 성우란, 영어 원어민 중에서도 좋은 음성과 발음, 구연 스킬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많이 듣다 보면, 엄마가 전에는 잘못 발음

하고 있던 부분을 스스로 깨닫게 되고, 평소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 줄 때

따라해 볼 만한 읽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테잎에 관해 할 말이 많습니다만, 한 가지 우스개를 얘기하자면

제가 개인적으로 영어노래, 라임 등을 무진장 좋아하기 때문에 노래 테잎을

많이 듣습니다. 특히 주말에 차 타고 교회 갈 때, 시댁에 갈 때 늘상 틀어 놓으면

아이들이 웬만한 튠은 흥얼거리고, 영어의 리듬을 탈 줄 알게 되는데,

며칠 전에는 우리 남편이 제가 적어 놓은 동화제목(Over in the meadow였음)만

보고도, 노래를 마구 부르는 거예요. 특별히 노래에 재능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관심도 없는데, 아이도 아닌 어른이 가사를 반쯤 외워 부를 정도면 저도 참

지겹게 틀어댔다는 뜻이겠지만, 어른에 대한 교육효과가 이 정도라면

아이한테라면 오죽하겠습니까?

음악을 듣고 자란 동물, 식물이 좋은 열매를 맺고 잘 자란다는데,

영어도 책 속에 글자로만 갇혀 있지 않고, 노래처럼 음악처럼 비처럼 뿌려진다면

아이의 성장이 얼마나 풍요해질까요?

수많은 영어 테잎들이 음악처럼 아름답게 꾸며져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굳이 노래로 만들어져 있지 않더라도 배경음악 때문에라도 듣기에 아름다운

경우가 많아요. 하긴 만든 회사에 따라 무미건조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무미건조한 경우라 하더라도, 아이는 테잎에 흥미를 못 느끼더라도 최소한

엄마는 배울 수 있잖아요?

테잎 꼭 사셔서 아이 유치원 간 사이 하루종일 엄마부터 들어 보세요.

아마 이해하실 거예요.






궁금이님의 글입니다.
> 글이 얼마 없는 책은 테입사기가 망설여 지고... 아무래도 테입과 같이 사면 가격이 더 하니...
> 테입을 같이 사더라도 잘 틀어 주지 않게 되더라구요. 아이의 발음을 생각해서는 테입을 같이 사서 들려 주어야 하겠지만...
> 어떤 방법으로 책을 구입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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