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3일전이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 잠깐 사촌언니네에서 받은 책을
읽다가 느닷없이 저한테 얘기하는데,
"엄마, 난 이렇게 글만 죽 많은 책이 좋더라.
책을 읽으면 그 장면이 머리에서 막 상상이 돼서 그려져."
라며 큰 발견(?)을 한 것처럼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얘기하는 우리 딸이
얼마나 예뻐보이는지요.
지금 초3인데 어려운 책은 아니고 비룡소 걸작선 중 호호 아줌가 얘기를 읽으며
이렇게 말하네요.(영어책 아니라 한글책)
160쪽 쯤 되긴 하지만 활자도 크고 얘기도 작은 에피소드 여러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주 재미있게 읽혀질 만한 이야기긴 하지만, 이런 말을 엄마에게 해 주는 우리 딸이
오늘 너무 기특해서 적어봤습니다.
엄마표 영어는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4달밖에 안 돼서 아직 이렇다 할 결과물은 없지만,
이런 말을 하는 우리 딸을 보면 '그래, 영어도 잘 될거야' 하는 믿음이 생긴답니다.
오늘 저 고슴도치 엄마 된 거 맞죠?

쑥쑥몰

> 




 



감동의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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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시겠어요.
아이가 즐겨서 하는 독서야 말로 가장 양질의 독서인것 같아요.
책을 즐겨하니 영어책도 쭉쭉 올라갈겁니다.
으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