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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놀라와 하는 점은...

글쓴이 해바라기

등록일 2002-05-01 00:45

조회수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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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말 멋진 태윤이의 동화 낭독 잘 들었습니다.
너무나 예쁜 목소리에 정확한 발음과 또 적절한 감정이 섞인...그야말로 기가막힌 동화낭독이었어요.
어릴때부터 영어로 대화를 하시고...여러가지로 노력을 많이 하셨네요.
물론 조금만(?) 부지런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또 그 반대로 꾸준히 따라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태윤이 엄마의 정성과 노력에 감탄과 존경을 보냅니다.

그러나 제가 가장 놀라와 하는 점은요.
49개월이라고 했나요?
이 나이라면, 보통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글도 아직채 못 떼거나, 읽는다 하더라도 그저 평범하게 읽는 정도 아닐까...하는 거랍니다.
그런데 태윤이는 한글도 아닌 영어를(이건 유아때부터 환경을 훌륭하게 만들어 주셨으니...영어나 한글이나 차이가 없겠지요?), 너무나 멋진 감정으로 훌륭하게 읽어낸다는 거랍니다. 그 나이에 이렇게 감정을 잘 섞어서 또박또박 읽어내려 가기는 대부분의 그 또래 아이에게는 힘들거라는 거지요.

아마도 영어권 아이에게 시켜도 이만큼 훌륭하게 읽어내기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드는네요.(그저 정확하게 글을 읽는다는 점과는 다르지요.)

저는 7살 남자 아이가 있는데요.
5살 정도부터 영어를 접해 주기 시작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읽기까지 가능하긴 합니다만, 이렇게 감정까지 적절하게 섞어서 읽어내려가지는 못하네요.

와우....감탄감탄 존경존경...그리고 태윤이의 영특함에 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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