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모임에 비가 오는데도 참가했습니다..
원래는 학교 행사 때문이었지만, 좀 지나 얘기가 삼천포(아이들 공부얘기)로 빠졌지요..
오늘 모인 10명중 영어학원을 안다니는 아이는 울 아이 밖에 없습니다.
6학년이 되자, 좀 더 공부때문에 술렁거린다는 느낌이 많긴 했는데,,
오늘 debate 팀을 짠다고 서로들 스케쥴 조절하고 난리였습니다.
강남의 선생을 한 사람 집으로 초빙해서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한다더군요..
울 아이는 뭐,,, 실력도 그냥 그렇고, 또 다른 아이들처럼 떡 하니 아는 레벨을 내놀수 있는 학원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열심히들 얘기하는데 전 마치 투명인간이 된 느낌이더군요..
밥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울 딸은 이러다 엄마떄매 어디 끼지도 못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어짜피 debate 정도 할 실력은 안되고 너무 비싸니까 하자 그랬어도 안했을꺼야. 라는 생각도 들고...
....
외딴섬에 갇혀 있는 느낌....
ㅠㅠ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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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에 있는 느낌..
[워크북]Junie B. Jones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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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느낌 매년 느낍니다.
정말 기분이 묘하지요...화도나고 나때문에 울 아이 망치는게 아닌지 걱정도 되고.
혹 어떤분은 울 집 무지 가난하게도 보고...
그래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흔들리지 마세요...
엄마는 울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입니다.
누가 엄마보다 더 울 아이들을 위해 잠못자고 자료찾고...스케줄짜고...
책 찾고...하겠어요?
제 생각엔 결국 학원이 필요한 시점이 오면...
그때 아이가 먼저 찾으면 필요한곳에 보내면 되는데...
뭐하자고 초등때부터 학원으로 돌리는건지...아이들이 넘 불쌍하게 느껴져요
작년 가을 아이가 학교를 전학하게 되었지요...
가을 학기가 시작되자 엄마들 모임이 있었고...
그때도 학원이니 과외니...그런 이야기...
누가 저보고 학원 어디 보내냐고...울 딸램이 피아노만 다닌다고...
그 다음부턴 ray님과 같은 상황이였죠...
그런데...울 딸램이가 한방 먹였죠...
중간고사 만점받았거든요...
그다음 모임에선...학원안보내도 잘한다는 소리듣고
오히려...다들 부러워하는듯...
그때 정말 기분 짱이였죠...
곧 한방 먹일 날이 올꺼예요...
엄마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