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듣고 온 강좌 후기를 지금에야 올리네요.
후기라고 하기보다 그 때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싶어 글로 써 봅니다.
홍기영님의 열띤 강의 정말 좋았습니다.
몇가지 제 머리에 쏙 박힌 것도 있지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건 항상 생각하던 것이었지만, 어휘력 확장이 중요하다는 거, 단어장을 만들어 보는거, 책을 읽은 후의 활동엔 사실 좀 무심했었지요.
일요일에 당장 두아이와 하나 만들었지요.
7살 동생에게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읽어 주고, 달 만들기로 한게
1주일이 지났거든요.
3학년인 딸아이 과학책에 달에 대해서 배우더라구요.
검정종이에 노란달을 모양대로 잘라 붙이며 달의 이름을 비교 해 보았어요.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crescent , first quarter, gibbous, full moon 하면서요.
3학년인 아이에겐 좀 더 설명했지요.
초승달은 음력 언제에 초저녁에 어디서부터 떠 오르고.....
제가 교과서 펴 놓고 공부하자고 했으면 싫어 했겠죠.
서로 제 방에 붙여 놓겠다고 해서 하나 더 만들기로 했어요.
요번엔 좀더 복잡하게 만들어야지....
아이와 영어책 읽으며 새로 나온 과거 동사는 가르쳐 주신 손뼉 치기와 함께
해 보았죠.
안 봐도 아시겠지요. 아이가 잘 따라올 걸.....
초등 부모 여러분 ,
중앙대 강좌에 많이들 오세요.
앞 시간 유아 부모 강좌엔 사람이 많던데, 초등 부모 시간엔 몇 명 없어요.
사실 교통이 좀 불편하긴 하더군요.
바로 전철역이 없으니까 왕복 시간 꽤 걸리더라구요.
하지만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간답니다.
다음 시간이 기다려지네요.
쑥쑥몰
> 
홍기영님 강좌를 듣고 와서.......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