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님, 김성연님, 애경라지님, 주명맘님, 지후니맘님, 아니, 주번님까지!
이렇게 축하해 주시는데 일일이 인사 못드려 죄송해요.
어제 한 잔 하고 차를 두고 온 남편이 제 차를 운전하고 제가 운전석 바로 뒤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 순간 사고가 났답니다.
외상은 없는데 병원에 가니 목의 인대가 많이 늘어 나 입원을 해 치료하는 게 낫다는 걸 그냥 집에 와 있습니다.
입원할 여건이 안되네요. 병원도 학교 출근 해 급한 일 해놓고 갈 수 있었어요. 하필 오늘 제 과목 시험이 있는 날이라 3교시 시험 끝나는 걸 보고 병원에 갔더니 생각보다 심(?)하다는 결과가 나왔네요.
목을 다치니 이거 생각보다 정말 많이 불편합니다.
그런 와중에 인터뷰 올랐다기에 이렇게 잠시 컴을 켜 놓고 있네요.
무선 공유기를 설치했더니 노트북 들고 침대에서 이럴 수 있어 요거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얼른 회복해서 씩씩한 모습으로 뵐게요.
미리내님의 글입니다.
> (어느 게시판에다 쓸까 망설이다 결국 여기에...^^)
> 방금까지 아이에게 독후감 쓰는 법에 대해 나름대로 지도(?)를 하며 한시간을 보냈습니다.
> 빨리 독서 기록장 한페이지를 완성하려고 하니까 아이를 닥달하는 지경까지 갔는데, 어느 순간 차근차근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닥달해도 안 나오니까요.
> 그래서 책 읽은 소감을 서로 이야기 나누는 것부터 다시 시작했죠.
> 아이의 입에서 책의 내용과 소감을 풀어낸 후 다시 써보라고 했더니
> 쬐끔 나아졌습니다.
> 오랜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나서 잠시 쑥쑥에 들어오니 juice님 인터뷰가 대문에 새로 걸렸더군요.
> 새삼스럽게 느리게,스스로...이런 단어들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 빨리 진행해야 할 것과,느리게 진행해도 될 것을 잘 가릴 수 있는 현명한 엄마가 되어야 겠고...
> 더 나아가서는 아이 스스로 그것을 결정할 수 있도록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 예슬이는 굉장히 의젓해보이고,정빈이는 막내티가 줄줄 묻어나는 귀염둥이네요.
> 또 세번째 책을 쓰신다니 왕성한 활동에 감탄합니다.
>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