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서는 32개월된 아들입니다. 9개월전(22개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어학습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이가 태어났을때부터 혼자서 중얼중얼 몇 마디씩 하기는 했지만, 22개월때부터는 방문학습을 시작했지요...첨에는 말문이 막 트일때 시작해서인지 한국말 마저도 더디더군요. 하지만 한 달이 지나자 우리말도 자꾸 하고, "mommy, daddy"부터 시작했습니다.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동물이 나오는 책부터 사주기 시작했지요. 'Eric cale' 의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테잎과 함께 사주었더니 그 책을 통째로 외워 버리더군요. 신이 나서 몇 가지 더 사 주고 아예 외우게 매일 잔잔히 틀어 주었습니다. 조금씩 범위를늘여가며 동물부터 알려 주었더니 이제는 웬만한 동물은 다 아는척 하며 제법 능숙합니다.
영어를 가르치면 우리말이 늦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다른 아이들보다 말도 빠릅니다. 책으로 많이 하다 보니 표현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합니다.
만약 영어를 시작하고픈 엄마가 있다면 아이에게 우선 책을 장난감처럼 안겨 주다가 무릎에 안혀두고 읽어준다면 아이는 금방 호기심을 가질 것입니다.
지금은 고민이 있다면 아이가 영어로 질문을 하거나 말을 하면 웬만큼 알아들으면서도 대답은 우리말로 다 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서두르지는 않지만 그저 고개만 끄덕거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어만 표현을 할 뿐이지요. 매일 노래를 들으며 혼자 따라하고 율동까지 만들어 합니다. 하지만 문장을 표현하기에는 좀 이른것인지.... 엄마는 완전한 문장으로 말 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한국말 반, 영어 반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고 아이에게 조바심 내려 하지 않으니 곧 나아지겠지요... 여러분, 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합시다. 공부하면 길이 보이는 것 같더군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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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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