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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몇 살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글쓴이 브죵

등록일 2009-05-20 07:26

조회수 7,047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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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영어를 본격적으로 접한 것은... 4세 말엽입니다.

3월초 생일이니까.. 만 4돌이 되기 전인 것 같아요...

 

우리말 하는 것도 곧잘 했고, 한글 책 읽는 것도 제법 유창했었고, 영어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에 시작했었지요.

크게 후회는 없습니다만... 

저는 사실 4세가 좀 이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요사이 하게 됩니다.

 

영어를 몇 살부터 시작하는 게 좋은지... 

 

여러분의 경험이나 생각들이 궁금해집니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써주시면 좋겠구요..

 

각기 아이의 처한 상황과 받아들이는 속도가 다르니..

다른 분들의 글에 딴지 거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썼던 글에 댓글로 언쟁이 벌어졌던 경험이 있어서.... 지레 겁이 나네요..)

 

저는 6세초반 정도가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들이 궁금합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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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09-05-21 22:30 

      저도 넘 어려서하는걸 별로 안좋게 생각했던 영어전공맘이네요. 저희 큰애(지금초2 12월생여아)는 4세전 어쩌다 생각나면 영어동화읽고 테잎 틀어주다 4세때 6개월정도 영어품앗이 했고 그때도 전혀 예.복습 안했고 영어비디오 잊을만하면 한번씩 틀어주는 정도였구요. 7세부터 번쩍 정신차리고 매일 영어듣기와 읽기 한줄씩 시작했고 지금은 리더스 레벨2-3정도 단계에요. 매일 영어듣기와 읽기, 다양한 코스북(렛츠고1,2/

100words1,2/dolphin readers 1,2단계/에반무어 리딩1했어요) 매일 4-6쪽씩해요. 아 요즘은 매일 리틀팍스 동화 8개씩 매일 듣기하네요. 띄엄띄엄하다 지금 두달째 꾸준히하는데 3단계 퀴즈를 잘 못푸네요. 워낙 동화책을 좋아라해서 6세때 한달만엔가 동화책가지고 한글 뗀 그렇게 언어적으로 감 없지는 않은 애이고 지금도  월등하진 않지만 영어를 나름 좋아하고 잘하는 수준인거 같아요.

   헌데 저희 둘째(지금꽉찬4세 남아) 둘째인지라 거의 방치수준... 큰애 공부가르치려고 비디오틀어주길 매일.

돌때부터 기글 30분씩 보다보니 매일 영어비디오를 종일 틀어놓는 지경까지 갔어요. 다행히 자기 할일하면서

소리만 듣길래 안심했죠. 누나 영어동화테잎 들을 때 자기도 아무 영어책이나 갖다 한장씩 넘기며 보는척 했던 아이죠. 지금 영어 전혀 거부 한점도 없습니다. 영어비디오 캐릭터들을 친구로 여기고 pbs kids 사이트 열어주면 신나서 캐릭터들 클릭하고 게임도 맘대로 해보는 무법자입니다. 저희 큰애는 게임하다 이해가 안되어서 흥미를 곧 잃더군요. 리틀팍스 동화 0,1단계 퀴즈도 곧잘 맞혀요. 제가 심심하면 교통수단, 동물, 색깔 이런거 하나씩 가르쳤는데 되게 좋아라하면서 외우고 다녀요. 저희 딸애보다 더 수다스런 아이라 엄마 저기 'green tree에요'하면서 저에게 되짚어주고 즐겨요. 영어동화 일주일에 한권 정도 스토리송 불러주면 곧잘 외우고 활용해요. 큰애에 비하면 작은 아이의 장점은 수다스럽고 남아라 미디어에 관심이 많아 매일 컴퓨터로 pbs kids,

닉주니어의 도라도라와 디에고, 리틀팍스를 1-2시간씩 하고 영어비디오도 즐긴다는 거. 그래서 제가 가르쳐주지 않은 것들도 자기가 알고있는 단어들이 많은 거 같아서 깜짝 놀랄 때도 있어요. 몇 세에 시작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영어동화책을 오바해서 읽어준다거나 한달에 전 2번정도 동화관련

액티비티를 신나게 해주는데 저희 아이 둘다 뒤로 넘어가게 깔깔거려요. 워낙 성격들이 밝아서 살짝 오바에도 깔깔 넘어가지만요. 그냥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방법으로 자연스런 환경조성이 항상 중요하다는 생각이랍니다. 어느 학원 어느 학습지를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요. 지금 전 제가 둘째를 영어에 노출시킨 돌때부터에

한 표 올릴께요.

시현맘 2009-05-20 22:29 
저도 6세부터 시작...생일이 늦어 만4세하고 두달지나 시작했는데...이른건가요? 사실 어정쩡한 나이 같아요...자연스런 영어습득도 좀 어렵고...학습적으로 하자니...그건 7세 이상이 맞을것 같고요....이도 저도 아니고...영어거부증도 있으니 참 어렵네요...잠수네처럼...머리 굵어지면 아예...세게 밀고 나가는 것도 좋을것 같고요...둘째는 영어책읽어주며 생활영어하며 자연스런 유아영어로 시작할 생각이에요.
브죵 2009-05-20 20:12 

정성스런 글들...

경험이 담긴 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평소에 늘 생각해오던 것들이라.. 여러분의 생각들도 한번 들어보고 싶었어요.

 

조금 일찍 시작하면 아무래도 발음이나 억양등이 조금 자연스러운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나 아이나 시들해지는 경향이 아무래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유아기에 영어를 시작한다면...

엄마가 지속적으로 영어로 대화해주는 것이 좋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야만 또 다른 언어의 체계가 생기지 않나.. 하는 생각이요..

 

저희 아이의 경우는 이미 한글과 모국어가 완벽히 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영어 읽기와 듣기만을 가지고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도 아웃풋이라기에는 쑥스럽지만.. 5살무렵 책에서 알아낸 표현들을 상황에

맞게 말하곤 했지만.. 거기서 더 이상 발전은 없었던 것 같거든요...

 

좋은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

각자의 의견들이 다 소중하고..

댓글 다는 과정에서 이견이 생길 수 있기에..

일일이 댓글을 달지 않는 것 이해해주세요..

 

(책 소개해주신 희윤맘님 감사합니다 )

재미솔솔 2009-05-20 17:04 

울 집 애들을 완전히 마루타ㅠ..ㅜ로( 쩝) 만든 엄마입니다.

 

큰 애는 우리말이  완성(??ㅠ..ㅜ )된 후에 한 거나 마찬가지고요.

둘째는 16개월부터 영어에 노출되었으니까 우리말도 배울 또옹~말똥~할 때 시작한 거지요.

(절대로 제가 애한테 들어라 한 것은 아니었구요^^

오빠가 6세 때 영어를 해서 한 집에 산 죄로다 그냥 노출되었을 뿐이어요)

 

암튼 해보니

저는

우리말을 완성한 후에 영어를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에 한 표!!!요.

(솔빛엄마 옳아요~~)

 

둘째의 경우를 보니

발성구조 자체가 틀린 두 언어 땜시

혓바닥ㅠ..ㅜ에 심각한 혼란이 온 것 같구요.

울 아이 한국말 발음이

꼬옥 외국인이 우리말 배울 때 같아요. ㅠ..ㅜ

요새 그거 교정해주느라 식은 땀 꽤나 흘리고 있습니다.

 

언어로서 한국말과 영어중

영어가 습득이 좀 더 쉬운가 봐요(순전히 제 의견)

16개월에 우리말을 조금씩하던 둘째가

영어소리에 노출됨과 동시에 입을 닫고

4개월 후에 입에서 나온게 영어고

이후에도

영어로  어쩌구 저쩌구 했으니까요(애미가 평소에 영어로 떠들어댄적이 없답니다)

암튼 요새 둘째는 우리말 책이나 우리말 방송이 아닌

영어방송으로

지식이나 세상돌아가는 것 등등을 저 혼자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말과 영어를 병행하려니 문자 인식은 둘 다 느리고

머릿속엔 앎이 있으되 우리말로 표현이  어려운지 더딥니다.

우리말로 설명하는 걸 보면 중간 중간 영어가 튀어나오고요.

 

이게 몬가요? ㅠ..ㅠ

엄마입장에서 요새 혼란스럽습니다.

아이가 사는 환경이 우리말이어서 영어만 배워주면 뭐든 될 것만 같았는데,,,

에고고 요샌 거꾸로 우리말에 무지 신경을 써 주고 있습니다.

어린 딸이 심리적으로 멀쩡해보여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이고요.

영어,한국어 땜시 언어치료를 받고 있을

많은 어린이들 생각이 나네요..

 

차늬맘 2009-05-20 15:28 

저도 정답없음에 한 표.

저희 큰애는 초1에 처음 시작했어요.그것도 방학때만 했지요.(당시엔 학원)

그러다 집에서 영어를 시작한건 3학년때인데요

남들보다 많이 늦은 시작이었지만,

습득속도는 확~실히 빠릅니다.

 

영어만 놓고본다면야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할 수도 있지만,

교육이란 것이 외국어가 전부가 아니고 또 학습이 전부가 아니니까

부모의 관점에 따라 많이 다를수 있을거 같아요.

 

여하튼 제일 좋은 방법은 어렸을때

1."자연속에서""마구마구"뛰놀게 한다.

2.책읽기를 즐기는 아이로 만든다.

이 두가지인것 같습니다.이 두가지가 앞으로 할

모든 공부와 학습의 기본체력이 될 것입니다.

은마마 2009-05-20 15:08 

저도 답없다~~

잘하는 애들은 언제해도 잘하고.. 아닌 애들은 어려서부터 해도 힘들다.. 가 맞는데요. 그럼 넘 슬프지요?

어려서부터 재밌게 접해주시되 학습으로 가시면 안되구요. 그럼 금방 질려서 길게 못갑니다.

늦게 시작해도 재밌게 하시면 진도는 빠른데.. 그대신 흘려듣기 식으로, 재밌게 책 읽어주기 식으로 뭔가를 확인하는 작업이 아닌 스타일로 어려서부터 듣기를 많이 채워주심 나중에 그 내공으로 확 끌어 올리기가 쉽다고 합니다.  듣기는 하루이틀에 되는게 아니니까요. 재밌게 듣기만 어려서부터 해주셔도 90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그리고 놓치기 쉬운 팁!  영어로 말하기를 해야 잘하는 것 같잖아요. 하지만 아무리 영어잘 말해도 그또래 수준 이상으로 생각해서 말할 수 없습니다. 꼬마애가 영어를 잘해도 그걸로 토론할 수준은 못되니까요.

한글독서의 힘!!  절대로 이거 놓치심 안됩니다.

 

예의맘 2009-05-20 14:21 

영어를 시작한다는건 아마 태교때부터 인것 같고...

본격적인 시작은 7살 정도가 맞을것 같네요.

울 아이 7살 가을에 시작했는데...처음엔 다른 아이에 비해 느려서 많이 걱정했지만.

지금은 다른 아이들과 비슷한정도 지요

7살 까지는 그냥 영어노래 듣고....영화 가끔 보고 뭐 그러다

가을부터는 abc부터...학습적인 부분을 시작했지요...

 

그러나...제 생각엔 이것또한 독서가 밑바탕에 있어야 가능한것 같아요

울 아이 아침에 제가 혹 늦잠자면 몇 시간이고 혼자 책을 읽고

지금도 책읽는게 쉬는거 거든요...

영어를 언제 시작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국어 어휘와 독서가 바탕에 있게 만드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주울 2009-05-20 14:14 

울애도 본격적인건  4세때인데..

시작시기와 더불어  양이 절대적으로  중요한거같아요 

아이각자 발달중인 한글과  어떤 식으로 어떤 비중으로  어느정도의 양에 노출시킬지가  관건인거같아요

 

그래서  제 생각이지만  나이와 는 별개로  아이한글능력이  보통아이  5세 정도  일때  영어를 시작하는게 가장 효율적일거같아요

한글능력이 빠르면  더 일찍 시작하시고

늦는 아이라면  영어시작도 늦춰서  다른아이5살정도의 한글구사력을 보인다 할적에  시작을 하심이 어떨지..

 

제2언어에 대한 거부감은  나이가 결적정인것이 아니라  아이의 모국어 능력에 달려있는거 같아요

넘 빨리 시작하면  둘다 느리고  불필요한  시간이 될수도 있고

넘 늦게 시작하면 거부감이 심할수있고요     평균한글능력 7세 이후 한글로  완벽한문장을 주고받고 할정도가 되어 영어시작을 하면  거부감이 있기도 하데요

 

그리고  양의 문제  첫시작이후  영어노출양은  저는 자연스럽고 적당하게 ....

 언어라는특성상  자연스러운  듣기는 걍  물흐르듯이 신경안쓰게  맘대로 들리게  또는  드물게도 무방..

그외 목적을 가지고 영어에 접근하는방식은  적어도 시작시기만큼은 아이의  여러일상  미술  음악등 예체능  간혹 하기도 하는 가베나  학습지등의   여러가지 활동중에  일부분정도가  젤  낫지 싶어요 

 

그 이후  시작시기가 지나서  속도를 받는시기가 오는데  이때  집중적으로 엄마 욕심과 아이능력을 잘 조화해서  하심  무방할듯....

 

그러면  이런생각이 들수있지요  무조건 빨리 하는게 좋지 않을까 늦게 하믄 그만큼 영어가 늦잖아..

제가 아주 언어가 빠른 조카와  너무너무느린 조카 둘다를 가진경우라  감히  이야기 합니다   6세와 7세  9세여요  울애까지 4명을 보아온결과...

언어가 느려서  필연적으로  개입의 시기가 늦었고  언어로 내뱉지 않고  머리로만생각의 시간이 많았던 아이가  훨씬  창의적입디다..이언어가 느렸던 아이가  6살때  차타고 가다가  동생이 큰애의 작품을 씹은걸보고 즉흥적으로 지은 동시여요

 

내 동생 지민이

 

지민이는 애벌레

종이를  씹어먹는다

나무도 먹고 자동차도 먹고 자꾸자꾸먹어서  빤쑤만 남았다..

 

우리가 사는세계는  단편적이니 않아요   한가지 상실은  다른걸로 대체됩니다

그러니 혹  언제 시작하더라도  실망하지 마셔요    늦은영어만큼  다른면이  훨 발달했을테니까요

 

태어나서부터  균형잡힌 이중언어환경은 개인적으로는  별로여요.. 이거는 영어능력관 상관없는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맘속에 모국어에 대한  향수를 꼭 심어주고 싶어서요....아이들의 가장 첫기억  무의식의 기억은  가장  한국사람답게  가져가게 하고싶어서...인생의 중반을 넘어가면  이런기억들이  떠오르거든요

되새길만한 향수의 기억을 가진사람은  풍요로와요..

 

윤맘 2009-05-20 13:14 

큰 애가 고등학생이에요.

튼튼영어 2학년 여름 방학에 처음 접했어요. 큰 애때는 제가 과문해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조기영어를

강조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 싶습니다. 에구~ 제 말이 틀릴 수도 있어요.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사는지라 직접적인 자극은 별로 못 받아봐서 이른 한가한 소리하고 있는지로 모르죠. 

별 소득없이 만 2년 튼튼하고 만 1년 뉴질랜드 갔다 왔습니다.

1년 갔다온 애 친구들 중에는 지금 수능, 모의고사 영어 걱정하는 아이들도 꽤 됩니다, 그것 때문에 학원이나

과외하기도 하구요.

저희 애는 책읽고, 공인 시험 공부  안하고 책읽은 밑천으로 시험봐도 공인성적도 괜찮은 편입니다.

지금 Teps 910점대,  목표 점수는 높게 잡고 있습니다.  스피킹도 편하고 라이팅은 오히려 우리말보다 영어를 더 편해하는 것 같구요.  자식 자랑만 한 것 같은데, 게시글의 취지가 언제부터 영어를 시작해했는지를 아시고 싶어하시는 것이기에, 그렇게 일찍 시작하지 않은

큰 아이의 지금 상황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많은 분들의 공통된 지적,  우리말 독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대로 영어독서로 옮겨가니까요.  

 

 

희윤맘 2009-05-20 12:47 

애구!!  긴글 다 날아갔으용!!1

링링님 의견과 동감이요......

 

- 학습적인 성향이 강하고 독서를 좋아하는 우리 큰애(문자 스스로 깨우침. 11세 과학,수학좋아함)의 경우 영어를 늦게 시작하고 갑자기 퍼부어대도 습득 속도도 빠르고 경과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그치만 비학습적이고 지극히 이쁜거,무용을 좋아하는 우리 둘째(작년부터 어린이집에서 한글하는데 아직도 한글이 거의 안됨다. 6세,과학은 쳐다도 안봄다..그러니 수학은ㅍㅍㅍ)는 지금 재미로 영어에 접근합니다 ...요놈은 융단폭격 영어가 쬐금 아니 많이 힘들걸로 보기에....

 

** 현재에도 최고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한글책입니다..4학년쯤 되니 학교 도서관에서 제법 좋은 책을 선별해서 잘 골라옵니다..얼마전엔 '김수환추기경 회고록'을 빌려와서 보기도 하고, 또 읽어보고 좋은 책은 엄마한테 추천하며 읽어보라 하기도 합니다..많이 컸죠??  그치만 우리 두아이를 보면 책좋아하는 것도 어느정도 타고난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낳은 아이들이지만 알수가 없습니다..하지만 더더욱 우리 둘째에게는 책을 좋아하게끔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저는 큰애 진행하면서 '솔빛엄마'의 조금은 늦은 나이에 영어에 융단폭격하라는 의견에 공감을 많이 하는 부분이 생기더군요..물론 엄마표 시작하면서 솔빛엄마도 알았지만요..큰애 작년 1년 학원을 다녔을때 영어 슬럼프가 시작된 아이들이 많았더랬습니다..저희애(당시 3학년)는 늦게 시작했어도 빠르게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상당히 고무되고 희열을 느기는 반면, 유아기 빨리 시작한 애들은 다른 양상(일종의 슬럼프죠)이었습니다..

제가 둘째를 영어에 노출시키면서 지금도 상당히 갈등이 많은게 사실입니다....하지만 영어도 언어이기에 한글(모국어)이 수준이상 되지 않으면 그이상 도달이 힘들것이라는 사실은 믿어의심치 않아요!!

 

** 저희애 1,2학년때 좋아했던 책입니다 -(직장맘이라 주로 전집이에요. 단행본은 도서관에서..)

  - 와글와글(웅진), 웰빙플러스(키즈갤러리,과학만화), 중국고전(헤밍웨이,만화),한국고전(예손미디어,만화),그리스로마신화(교연), 옛멋전통과학(헤밍웨이), WHY(아시죠), 한국사만화, 백만장자가 되는 경제동화, 신기한 스쿨버스, 또래이야기, 웅진똘똘뭉치,  이정도 생각나네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책을 읽히고 싶다는 엄마의 마음을 들키지 않게 하는 것도 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침햇살 2009-05-20 12:25 

저희 큰 애는 아들이고 10살, 작은 애는 딸이고 4살인데 같은 뱃속에서 나온 애들 맞나 싶을 정도로 기질이나 성향이 많이 달라요. 어렸을때 큰 애는 책을 장난감이나 장식품 정도로만 생각했으나ㅜ.ㅜ 작은 애는 책을 끼고 살아요. 아직 한글을 못읽어도 그림만 보고 자기만의 상상력으로 그럴 듯하게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이야기 자체도 대화나 비유를 섞어가며 즐기면서 읽거든요. 큰 애는 책을 장난감으로 생각한다면 작은 애는 언어 자체를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거 같아요.  큰 애는 몸으로 세상을 배우려 한다면 작은 애는 언어로 세상을 배운다는 느낌... 큰 애는 초등부터 영어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었고 스스로 하고 싶어할 때와 맞아떨어졌으면 내심 바랬는데 다행히 1학년 말부터 하고 싶다해서 현재 엄마표로 진행중이고, 작은 애는 마음먹고 시킨 것은 아니나 큰 애 하는 걸 보고 모방학습을 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큰 애는 엄마의 관리하에 진행중이고 작은 애는 제가 의도하에 해주는 것은 없고 스스로 CD 틀고 책가져와 읽어달라하고 오빠 DVD 볼때 같이 봐요.

전 무엇이 정답인지는 잘 모르나 하고 싶을 때 즐기면서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요즘은 큰 애의 책읽기가 많이 부족했기에 채워지지 않아 넘치지 않는구나란 생각에 영어보다는 우리말 책읽기에 더 비중을 두고 있어요. 언어의 유희를 우리 큰애가 알때쯤 영어에도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구요.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구나 생각하고 꾸준히 하는데 의미를 두고 레벨이 낮은 책을 펴들어도 아직 채워지지 않았구나 싶어 그냥 하고 싶은 것으로 하게 둡니다. 대신 줄기차게 재미있어할 한 책 골라 권해도 보고 눈에 띄는 곳에 두기도 하구요. 이 어미가 힘들어서 그렇지 언제가 그 힘을 발휘할 때가 꼭 오리라 믿고 있어요.

즐기면서 할 때를 기다리되 결정적 시기라는 것도 있으니 초등부터는 서서히 관심을 유도하며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싶어요.

브죵님은 4살때부터 하는게 좀 이르지 않았나...생각하신다니 그 이유를 알고 싶어요. 우리 딸도 4살인지라...저도 지금은 영어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지만 이러다 나중에 영어에 시큰둥해지면 어쩌나 살짝쿵 걱정이 되기도 하거든요...

해오름 2009-05-20 10:01 

'언제 시작할 것인가?'

그것 보담은,

'꾸준히 집에서 이끌어 줄 수 있는 시기가 언제인가?' 인 거 같아요..

 

요즘 부쩍,

시작이 빠르고 늦고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지네요.

 

빨리 시작해서 무늬만 엄마표로 이끌어 가는 것보단,(제 경우네요~;;)

조금 늦게 시작하더라도 "꾸준히"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진다면

학원이냐, 엄마표냐 이런 갈등도 생기지 않을 거 같습니다.

 

"언제" 보단 "어떻게 꾸준하게 가느냐"로 봐야 되지 않을까요?

 

ㅎㅎ... 넘 진지한가??  나하고 안어울리징??

 

 

링링 2009-05-20 09:57 

답이 없다......가 우선 떠오르는 답이네요..

 

특히나 어릴 때 시작 시기에 대해선 모두들 본인의 경우에 비춰 말을 하겠지만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 케이스도 있을터이고 엄마의 노력이나 아이의 재능에 의해 분명 변수도 많을테니까요..

 

다만.. 읽기,듣기 능력은 모국어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모국어 형성이 된 후에 시작해도 노출만 많이 된다면 확실히 정석대로 가겠지만 말하기나 자유로운 쓰기까지 욕심을 낸다면 늦어도 취학 전에 영어를 처음 맞본 경우가 좀 더 자연스레 발전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물론 이도 예외는 분명 있구요..

 

아이가 학습적인 면이 강하고 부모의 말에 잘 따라주는 경우엔 한글을 충분히 닦아준 후 6-7세 이후에 영어에 들어가도 충실히 과정을 즐길 수 있을거라 보지만 그렇지 않아서 놀이식으로 꾸준히 시켜야 하는 경우엔(저희 둘째같은 경우) 좀 일찍 노출시키되 천천히 그야말로 가랑비에 옷젖듯 진행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지금도 그리 생각하며 진행중이예요.. 그리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학습적으로 갔던 큰 애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뭔가가 분명 있구요..

 

무엇보다 시작 시기에 관계없이 모국어의 비중은 영어보다 당연히 더 커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영어가 모국어의 수준을 넘을 순 없을 뿐더러 모국어의 바탕이 영어 습득을 200% 이상 향상시킨다고 굳게 믿고 있어요..

영 2009-05-20 09:40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6-7세가량이 좋지 않겠냐 하는겁니다.

모국어가 완성된 뒤부터!! 완성이라고 하는 말에 기준이 모호하긴 하지만..

우리말 알아듣고 구사하고 읽는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을 때 영어를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아이는 6세 후반부터 시작했어요.

지금 7세인데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전엔 거부를 했었거든요...

물론 모든 아이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겠죠. 더 빨리 시작해도 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좀 더 늦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 아이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한가지!!

외국어는.. 모국어가 자리잡은 이후부터..라는 생각입니다.

기도맘 2009-05-20 09:29 

저도 모국어 국어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노출은 그냥 편하게 하면서 책을 넣어주었더니 그래도 영어책을 읽어내는 것으로 봐서 국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서 초등학교 때라고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이런 것이 있다 정도 다만 엄마가 영어책을 읽어준다면 더 좋겠지만

잘 모르지만 우선 모국어가 우선에 한표

steady 2009-05-20 09:28 

저는 둘째가 이제 4살인데 11월 생이라,

아직 쉬야도 가끔 실수 하는 애기 입니다.

 

근데 참 신기 한게, 오빠 어린이집(일반 어린이집) 에서 했던 교재인

story tree 그림책과 딸린 비디오를 즐겨 보더니,

이제는 한글로 된 책을 읽어 주려고 하면,

거부감을 보입니다.

 

영어 비디오는 노래도 있고, 재미 있으니까

책도 즐겨 보며 흥얼 흥얼 하는데

한글 책은 노래도 없고, 조금 지루한 거 같은지

읽어 주려면 자꾸 도망을 가네요.

 

모국어가 제대로 잡혀야 할 시기인데

조금 당황스럽고, 걱정도 됩니다.

노래가 있는 한글책을 사야 하나 싶습니다.

 

영어를 일부러 노출시킬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집에 비디오가 그것 밖에 없어서,

애기 봐주시는 아주머니가 편할려고

맨날 보여 주시다 보니,

영어에 먼저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저도 고민이 되는 문제 였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둥이엄마 2009-05-20 09:21 

저희집도 워낙 늦게 시작한  집인지라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한글도 원활하지 못했으니 논쟁거리도 안되는군요 ㅠ.ㅠ

그렇지만 2년이 지난 지금 현재 우리 아이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저는 영어 시작 시기보다는 좀더 일찍 우리말 수준에 공을 들이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워요

 

지난번  강석진 교수님의 강연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어느 나라든 교육의 본질은 국어(모국어)와 수학이라는  말씀에  저는 100% 동감하는 쪽입니다

어제 놀자님 강연에서도 우리말 독해력이 수학의 발목을 잡는다는 말씀을 언급하셨거든요

수능 시험장에서 영어 독해하듯 끊어가면서 읽는 아이들을 많이 볼정도로  문제를 못 이해해서 못 푸는 웃지못할 이야기,,,결국 우리말수준은 모든 학문의 기초 체력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이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태어난 다음날부터 목에 피나도록 우리말 책을 읽어주고 싶어요

우리말 기반이 탄탄한 후에 영어는 6살이든 7살이든 별 상관이없지 않나 싶어요

 

종채맘 2009-05-20 08:42 

워낙 늦게 시작한 아이들이다 보니 조금 더 어렸을 때~~~가 한없이 간절한 엄마지만

영어는 한글이해력이 충분히 된 후에 시작하는게 좋을 듯 해요.

단지 제가 어렸을 때...가 아쉬운건 발음때문이에요

2학년에 영어시작해서 꼭 일년이 지난 우리아들의 경우 늦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발음을 보면....ㅡ.ㅡ;;

특히 5학년에 시작한 조카는 읽기를 너무 잘하는데 발음을 들으면....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ㅜ.ㅜ^

5~7세즈음 한글책 많이 읽을 때 영어를 흘려듣기로 많이 들려준 후 시작했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에 따라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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