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즘 고민하고 있는 문제인데요,...
우선 할아버지님이 올려주실 효율적인 한자공부방법이 기대됩니다 (눈반짝/꾸벅).
한자의 본원지에서 온 중국인들을 만나보면 어려서 글 익히는데 고생한 추억들이 다 있고,
중국인 학교 아이들이 한자를 외고 쓰고 하는데 초등학창시절의 반을 채우는 걸 보면,
한자는 그야말로 외우지 않으면 안되는 언어인듯 합니다.
그런데, 그냥 외운다고 다 기억되는 것도 아닌 듯한 것이,
어떤 아이들은(예를 들어 울 조카. 조카야, 미안) 달달 외우고 급수 시험 보고 합격한 후라도 정작 제대로 활용은 못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제 아이가 아니라) 아버지가 꽤 로맨틱한 분이셔서 ^^ 공부하라 말씀은 단 한번도 하신 적이 없는데, 종종 시를 외우게 하셨어요. 한시도 있어서 두보 시 꽤나 외웠었죠 ^^ 어려운 한시를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일상 한문 이해하기는 별 어려움이 없었고 그것이 이후 여러 방향의 기폭제가 되었지요....
이 방법도 나쁘진 않겠지만, 현대의 바쁜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먹힐까 싶어요.^^
저희 딸도 한자에 관심도 많고, 모르는 한자 합성어를 통해 우리글 말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한자교육이 필요하다 생각은 하는데..., 제 아버지가 해주신 것 같은 도움은 못주는 형편이라...
기탄한자 스스로 몇 단계 하다말다 하는 수준이로군요... ㅜㅜ
전 제가 외우기가 너무 싫은 사람이라, 아이에게 외우는 것과 관련된 자극은 뒤로 미루고 있는 실정인데...
외우기가 즐겁고 외운 것의 활용이 자연스러운 방법 -책읽기 외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희윤맘님의 질문에 빌붙어 질문드려봅니다.
: 희윤맘님의 글입니다.
> 요즘 영어진행에 많은 비중을 두면서도 한문에 대해 요리조리 연구를 해보고 있습니다..책은 나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아이이긴 한데 교과공부와 관련,그리고 생활면에서 요근래 한두번 눈동그랗게 뜨고(엥? 요단어를 몰라 ~~) 우리애를 다시한번 보게 되는 경우가 생기네요.....
> 한문을 7세 하반기부터 하루에 두장(기탄한자) 정도씩 하고 있습니다만, 시험일때,주말,기타 등등의 이유로 빠진날들이 많이 있긴 했습니다. A에서 G단계중(각단계별 4권)에서 현재는 G1진행중입니다. 그냥 한번 보고 쓰고 하는 정도죠
> 아이의 실력은 학교에서 말하는 7급까지는 아는 것 같습니다(그냥 평소실력으로 봤습니다) 이미 어린나이가 아니기에 차후 빡세게 한번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
> 작년 한자 잘하는 친구의 장원한자 교재를 보고 재미있게 돼있다고 말은 하던데(부러버서 유심히 봤답니다)....구몬국어 선생님도 며칠전에 현재는 국어학습이 괜찮은데(한자가 한두자 나오는 단계이므로) 차후 단계진행시 한자가 많아 지므로 한자와 병행이 되어야 국어학습 진행이 순조롭다 조언을 하시더라구요.....
> 한문학원은 일주일 내내 1시간씩이라 도저히 안될 것 같구요....맘님들 경험 등 많은 의견부탁합니다..
> - 검토대상 -
> 1.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장원하자를 검토해 본다(속도면에서나, 아는 한자와의 겹치기 등이 우려)
> 2. 구몬국어와 병행한다
> (교재가 쬐금 딱딱, 그러나 담당선생님이 아이 수준을 잘 알기에 같이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듦)
> 3. 별도의 교재로 단기간에 쇼부를 본다(방학 등등을 이용해서,,유지하기가 좀 그렇지요??, 그치만 나이로 보자면 효과가 더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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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님 답변 감사합니다. 글 쓰시길 잘하셨어요. 많이 배웁니다.
엄마 일이 좀 있을 듯한데... ㅜㅜ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으니, 거저 먹으려는 생각을 좀 걷어내고 팔 걷어부쳐봐야죠 ^^ 읽기에 주력하고 뜻풀이에 의미를 둔다면 아이 입장에서도 그리 힘들지 않을 거 같아요.
쓰기도 한자가 숙달해지고 재미가 붙으면 해야겠지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소학 등을 읽는 것도 좋은 생각인 듯 해요. 저도 어려서 고전 읽기를 좀 했었는데,
학교 공부와 달라 기분도 묘하고 색다른 재미가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