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같은 교재를 가지고도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 영어 교육과 자연스런 영어환경 조성의 물결 속에서
훌륭한 교재와 학습법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선생님께서 굳이
10년전에 출판된, 그것도 현재는 절판된 교재를 사용하신다니 우선
착잡하네요.
제가 95년부터 몇년간 모 학원 지점에서 아이들 회화를 가르쳤었는데,
그때만 해도 전,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반드시 이런 교재로
이런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을 만큼,
제가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던 방식과는 큰 차이를 보이던
그 교재와 지도법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지요.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 자라며 언어를 학습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저 역시 많은 정보들을 섭렵하고 또 아이와 실천해보면서는
과거 그 교재와 지도법에서 많은 헛점들을 새삼 돌이키게 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더 좋은 교재 및 환경과 비교가 되어서이기도 하겠지만요.
(그런데 요즘 영어학원들, 아직도 그 교재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아마 그 선생님께서도 10년전 그 교재가 무척 마음에 들으셨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적어도, 님의 말씀대로, 1:1 대응식의 단어, 개념 학습은
저희 세대식 영어학습법이죠.
(게다가 챈트를 하면서까지 hungry - 배고프다, 식으로... (좀 놀랐습니다.)
결국 우리가 단어 외우던 식 아닌지요...)
다양한 상황속에서 자연스럽게 문장과 대화 전체에 익숙해질 수 있는 지도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특히나 처음 영어를 접하는 어린 아이에게는 놀이나 액티비티 등을 통한
즐거움도 반드시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쑥쑥몰
> 
신기한 영어나라 스타트 수업진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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