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미리내님 정말 감사해요.
아주 많은 도움이 될것 같구요.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기네요.
제가 가르칠 아이들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지만 한번 five little monkeys로 해볼랍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했으면 좋겠어요.
미리내님의 글입니다.
> 만 3돌이면 output 이 충분히 가능하지요.
> 다만 그동안 얼마나 영어를 접했느냐에 따라 output 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이 다를 수는 있지요.
> 어릴때부터 꾸준히 접해왔다면 같은 형식의 문장이 반복되기때문에 비교적 output 이 잘 된답니다.
> 하지만 처음이라 하더라도 재미있게 이끌어주시면 다른 어떤 책보다도 아이들의 반응이 좋을거예요.
> 처음에는 책을 읽어주면서 우리말로 약간의 설명을 해도 좋습니다.
> 단 1:1 의 직역은 피해주세요.
> 3돌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예를 들면
>
> 책을 펴고
> <b>It was bedtime.</b> 이제 잘 시간인가보구나...자기 전에 원숭이들이 뭘 할까?
> <b>So five little monkeys took a bath.</b> (이 부분은 해석하지 말고 그림에서 원숭이들이 목욕하는 장면을 짚어주거나 손가락으로 동그랗게 표시해주세요)
> <b>Five little monkeys put on their pajamas.</b> (역시 해석을 하지 말고 그림으로 이해를 하도록 하거나 / "우리 ** 도 자기전에 잠옷입는데....이런 식으로 원숭이들이 잠옷을 입고 있다는 것이 직접적인 해석이 아닌 아이의 가슴에 와 닿게 설명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b>Five little monkeys brushed their teeth.</b> ( 아이들이 그림만 봐도 어떤 상황인지 알겠죠? 여유가 있다면 아이들에게 Can you brush your teeth by yourself? 등의 질문을 던지며 양치질하는 흉내를 내어 주고요...)
> .....
> 이런식으로...
> 본격적으로 반복되는 스토리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 <b>One fell off and bumped his head.</b> (엄마가 얼굴을 찡그리며 oh-uh! 만 해도 아이들은 원숭이가 떨어져서 다쳤구나...하고 상황파악이 되죠. bumped his head 부분에선 손으로 이마를 탁! 치는 방법이 효과적이던데요)
> <b>The mama call the doctor. The doctor said,</b> (이때는 손가락으로 전화기 흉내를 내 주고요)
> <b>"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b>( 검지 손가락을 세워서 흔들며 , 목소리는 의사선생님처럼 굵고 엄하게 그러나 코믹하게^^)
> <b>So five little monkeys...</b>(이 부분에서의 긴장감이 느껴 지시나요? 짧은 문장이지만 엄마가 뭔가 기대하는 듯한 작은 목소리로 읽어주는게 좋아요)
> <b>...jumped on the bed.</b> (아까와는 달리 엄마도 들썩 들썩하며 큰 소리로 읽어주셔야 재미있죠)
> 그 다음부터는 같은 유형이 반복됩니다.
> 이 정도의 반복은 아이들도 재미있어하고, 다음 내용을 자기도 모르게 기대하게 되며 저절로 외워서 따라 말할 수 있게 되지요.
> 대략 이런 식으로 책을 읽어주고 테입을 들려 주세요.
> (이 책은 테입이 아주 도움이 됩니다. 책도 실감나게 읽어주고 재미있게 편곡된 노래도 2종류 들어 있어요)
> 테입을 자주 들으면 전체 내용을 금방 외워버립니다.
>
> 제가 적은 내용은 집에서 엄마가 읽어줄 수 있는 예인데
> 수업에는 잘 적용될지 모르겠네요.
> 수업을 어떤 형태로 하실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어줄땐 엄마가 주로 동작을 보여주고 테입을 들을땐 아이들이 다같이 뛰며 따라부르면 자유스러우면서도 재미있는 수업이 될거예요.
> 그리고 제 경험에 의하면 노래 중에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이 대목이 끝나면 다음 가사가 나오기 전에 얼른
> 이대근 목소리로 "침대에서 뛰면 안돼(거의 "안 두애~~" 수준으로...)" 라고 사이사이에 넣어주면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 하던데요.
> 그리고 이 책의 내용에 익숙해지면 5에서부터 하나씩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이용해서 뺄셈을 익힐 수도 있구요 , 원숭이들의 표정 흉내내기를 해도 재미있어요.
> (이건 우리 아이가 흉내내기 하자고 제안해서...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 요즘 우리아이(40개월)가 계속 흥얼거리고 다니는 노래라 한번 끼어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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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산맘님의 글입니다.
> > 만 3돌이 지난 아이에게서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가 ,output이 가능할까요? 아이들이 어느정도 알아듣고 이해할수 있을까요? 제가 만 3돌이난 아이들의 수업을 맡았는데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흥미와 재미를 끌어낼수 있을까 고민중이라 조언좀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첫발을 띠는 것만 우선좀 도와주세요. 여러분
| 만3돌..Five little monke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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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산맘 등록일 2002-05-10 13:04 조회수 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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