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맘님의 글입니다.
> 평소에 자주 들러 많은 정보를 얻어 가는 맘입니다.
>
> 한가지 문의 드릴것이 있어 이렇게 문을 두드립니다.
>
> 제가 근무하는 학원에 외국인이 태권도와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 하는데 어디서 배워야 할지 몰라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정보 좀
> 알려 주십사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
> 한국어는 주말반을 원한다고하고 태권도에 관심이 많은데 일반
> 도장에서는 영어 소통이 불가능 할 것 같다며 걱정을 하더군요.
> 의사 소통이 가능한 곳이 혹시 있을 까요?
>
> 이곳 지역은 안양, 평촌이구요, 어학원은 서울도 상관 없다고 하는데...
> 아시는분 꼭 꼬리 달아 주세요... 꾸벅...
>
>
제가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지역의 장애가 넘 크네요.
전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대입 수험생을 오~래, 지도해오다가
이제, 막 스토리텔러로의 발돋음을 하고 있어요.
잠깐 미국에서 지낼 때도 한글학교에서 애들을 지도해 보고
싶었는데,, 우리 조카들을 잠깐 맡고 말았네요.
이화여대 안에 외국인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쳐 주는
어떤 정규 코스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 쪽이나, 사회단체YWCA,,,같은 곳의 프로그램을 알아보세요.
태권도에 대해서도 할 얘긴 너무 많고, 정보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직접이 아니고,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며, 사랑하는 아빠께
여쭤 봐야 할 일인데, 현재 세미나 일정으로 국내에 안계시네요.
태권도계가 최근에 혼란이 있었지만, 울 아빤 그와 무관한 청렴결백한
"세계 태권도계의 진정한 거목!"이시죠. 아직도 세계를 무대로 현역에서
열심히 뛰고 계신데, 자주 한국에 들르는 외국분과 함께 운동을
하시고, 집에다 숙소를 제공해 주고 싶어하셨던 적도 있었답니다.
태권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해외에서 더 유명하신 분이니,
아마, 아빠 성함 석자만 띄워도 아실 듯!(대 놓고 자랑!- 정말 제 평생,
너무나 큰 자랑이신 분이죠.)
어쨌뜬, 태권도를 배우며, 보급하려고, 세계 각 처로 파견되는 지도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어떤이는 5개국어에 능통한 분도 계시고,,,
근데, 그 건, 아셔야 할 겁니다. 태권도의 모든 기술 용어는 물론
우리말 100%이고 도장안에서의 주요 커뮤니케이션은 한국의 정신을
심어 주고자 일부러 한국어로 많이 하고 계신다는 것.
많이는 경험 못했지만 외국에서 지도하시는 분들, 대개의 공통점입니다.
"돌려차기!" "00 막기!".."사범님! 감사합니다!" 이런 구호가
커다란 체육관을 쩌렁 쩌렁 울릴 때의 전율! 가슴이 뭉클해 온답니다.
따라서 태권도 도장을 찿아가서 체력을 연마하고 기술을 배우는 데는 아무런 문제 될 것이 없고, 오히려 한국말을 배우는데도, 따로 어학원을 찿을 필요가 없을 만치 좋을 것 같은데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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