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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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는 32개월인데 비슷하군요..
저두 쑥쑥에 출근도장 찍으면서..
그런 과정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구..
수빈이도 역시나..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맘 편하게 보고 있어요..
한국말도 첨 부터 잘 하는건 아니잖아요..
수 없이 듣다 보면 나중엔 처음 들은 한국말이라도 비슷하게 발음을 하죠.
영어 옹알이 시기도 분명 중요한 과정입니다..
아이가 스폰지 처럼 받아들이는 것에 비해
엄마의 실력이 안 따라주는 것 같아 속 상할떄도 물론 있을 거구요..
한계도 느끼겠지만..
같이 공부하세요..
지금껏 해왔던 대로...쉬지 않고 전진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전 가끔 힘들고...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을 때마다.
6개월전의 나를...1년 전의 수빈이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때도 나름대로 힘들고 결과가 없는 것 같았지만..
지금과 비교해보면..
아는 문장도 많아졌고..어려운 단어도 쓸 줄 알고..
어휘량이 늘어나는 걸 알수 있죠..
근데 지금 자체만 바라보면..또 답답해져요..
이쯤 되면...이 정도는 되어 있어야 한느거 아닌가 하는 엄마 욕심이 들어가구..
남들 앞에서..영어로 유창하게 한 마디해서..
과시도 하고 싶고...^^
하지만..영어는 그런게 아니잖아요.
장기전입니다...
엄마도 열심히 공부하세요..
전 포기하고 싶을때마다..그렇게 1년 전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또 다시 1년 뒤에 더 발전 되 있을 자신을 그려 봅니다..
매일 매일 느는것은 알수 없어도...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실력도 조금씩 붙던걸요,..
인터넷 영어 강좌만..벌써 5개째 듣고 있어요..
고비를 넘기고 나면 또 다른 고비가 기다리고 있지만..
왜 있잖아요..
억만장자를 꿈꾸면....이루기가 거의 불가능 하다.
하지만 일년에..천만 원을 모으기로 작정하면....비슷하게 모아질수가 있다..
그게 억만장자를 만드는 바탕이 된다....
전 영어두 그렇게 생각해요..
한꺼번에 너무 높은 산을 보지 마시구요..
일주일동안 조동사를 공부하고..
다음..미래시제 공부하고...또 다음은 과거시제 공부하고..
한 단계씩 밟아 올라가다 보면..
밑거름에 속도가 붙기 시작합답니다...
여기서 포기하기엔 걸어온 길이 너무 아깝잖아요...
민들레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울 아들녀석땜에 고민거리가 하나 생겨 도움 요청합니다.
> 99년 9월생이라 지금은 32개월이 못됐구요....
>
> 울 아들이 영어를 접한지는 돌무렵부터입니다.
> 제가 영어를 잘하는 엄마가 아니라서 그냥 테잎틀어노래들려주고,영어책
> 구입해서 읽어주고요....
> 비디오도 적당히 보여주고 했습니다.
> 아주쉬운 영어문장도 같이 쓰고...
> 영어에 부담있어하지는 않습니다...
> 그런데......
>
> 문제는 말이 트이면서 부터입니다.
> 제가 영어로 말해주기가 한정이 있더라구요..
> 그래도 꾸준히 아는문장과 컨닝페이퍼를 이용해서 써주고는 있지만
> 우리말 보다는 쉽게 튀어나오지 않은게 영어드라구요...
> 물론 녀석이 알고 있는 한 영어로 물어보면 영어로 대답도 조금은
> 할줄 알구요(단어 인지 정도....)
>
> 본론은...
> 이 녀석이 요즘은 놀면서 영어도 아니고 우리말도 아니고,,,꼭 말배우기
> 시작할때 옹알이 하는것 처럼 구시렁구시렁 거린다는 겁니다.
>
>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제가 보기엔 까이유비디오를 즐겨보는데 ......영어를 녀석 나름대로 궁시렁
> 거린다고 생각도 들거든요...
> 제가 영어에 한계가 있어서 충분히 만족시켜 주지도 못할것 같은데요...
>
>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도와 주세요....
>
>
| 해왔던 대로.허나 좀 더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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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수빈맘 등록일 2002-05-10 23:43 조회수 1,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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