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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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가 왜 아이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국어든 영어든 서점에서 몇가지 리딩 교재를 사면서 리딩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마땅히 본보기를 들을수도..또한 표본 조사를 해볼 수 도 없었기에 지극히 자의적인 기준에서 글을 쓸 수 밖에 없지않나 하는 생각이 드면서도 몇자 적어봅니다.
국어든 영어든 엄마들은 아이가 알고 있다는 징표로 읽기로 확인을 하려듭니다.
제 아이에게 굳이 한글을 가르치지 않아도 단지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일정 나이가 되면 "포" 자로 시작되는 단어는 모두 "포도 "라고 읽어버리는 시기을 (저는 통글자 시기라고 보는데요)지나서 음절과 음절이 결합되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다가 ...
그 음절 마저도 자음 모음이 결합되어 있다는 것을 시간이 흐르면 어렴풋이 깨닫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놀고 있는 듯 보여도 그 작은 머리로 시간이 지나면 정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참 놀라습니다.
스스로 읽기를 하고 아마도 글자를 읽는 것이 스스로가 무척 편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인것을 아이도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글을 어느정도 읽고 나면 아이는 본격적으로 질문이 많아집니다.
길가디 읽는 팻말 ,어른들의 말중에서 나오는 어휘들..
그리고 나서 아이는 어휘력을 확장 합니다.
그럼 영어는 어떨까요?
제가 느낀바로는..
저희집에는 저희 책꽂이에 분류를 해서 꽂아두고 관찰을 해본 결과 아이가 혼자 책을 읽을 땐
제가 낱권으로 사서 모은 리딩 교재건 추천 동화책이건 아이는 자신이 가슴으로 느낀 감동 받은 책을 꺼내서 몇번이고 읽고 있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를 들자면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교재로 서점에서 한국에서 만든 그리 유명하지 않고 글씨만 빼곡한 "백설공주" 이야기를 줄줄 읽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쉬운 문장으로 된 책을 줄줄 읽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아이가 영어로 읽기를 원하신다면 아이가 그 책의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어린 나이에 파닉스를 가르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파닉스를 가르치지 않았더니 급속히 문맹률이 높아졌다고 하는 보고도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제가 미국에 안사니 잘은 모르지만 파닉스 교육을 아에 안했기에 나타나는 현상인지..어린나이에 안했더니 나타난 현상인지 불분명 하지만
제 생각에 파닉스 교육이 초등학생 때 적절히 이루어 진다면 파닉스란 교육이 아주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물론 더 이른 나이에는 말리고 싶습니다.ㅠㅠ
전에 잠깐 아이를 가르쳤을 때 줄줄 책을 읽는 아이에게 그럼 이문장의 주제를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아이 왈 ,"그걸 다 알면 제가 천재게요?"
문장을 읽는다면 그 내용 또한 알아야 할텐데..그렇지 않는 경우도 많은가 봅니다.
저의 짧은 생각은 머리가 좋은 아이는 감성 역시 뛰어난 다고 봅니다.
물론 이역시 정설이라 볼 수 없지만..슬픈 곡을 들었을 때,슬프게 느끼고
즐거운 음악을 느꼈을 때 즐거운 감정을 갖고,감정이 풍부한 아이가 머리가 대부분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이면 모르지만 아이시절에 감정이 풍부 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악기 교육말고 음감은 6세 이전에 완성된다고 보는 학설도 많고 (저는 음악이 전공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두 열심히 음악회를 구경 시키러 다닙니다.ㅠㅠ)
영어책을 잘 읽는 아이를 보면서 그 아이는 어떤 교재를 했을까?
어떻게 가르쳤을 까? 를 생각하지 말고...
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의 종류는 어떤걸까? 를 고민 하셔서
서점에 가셔서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책을 골라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본다면
아이의 리딩 실력 또한 일취월장 할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요즘 우리가 아이가 집에서 심심할 때 한장씩 하는 책이 있는데 하나 소개드립니다.
옛날에 우리가 공부했던 리더스 뱅크 같은 짧은 독해집인데요.
수입이 두군데서 한다는 것 같은데..
전 영풍문고에서 샀었거든요.
Reading for comprehension" (continetal press ) 수입처:
Teacher supplies korea
가장 낮은 단계는 8문장 정도로 짧은 구성에 5문항의 질문이 있습니다.
아이가 집중을 하면서 흔히 말하는 감!을 읽히는 데 좋습니다.
아이에 따라서 취향이 달라 좋아할 아이도 있고 아닌 아이도 있겠지만 ...
유치원 아이들이 한장씩 풀어보기엔 참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리딩교재 역시 리딩 교재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해 보이는 리딩 교재를 독특한 방식으로 탁월하게 풀어내는 아나이스님도 있거든요.^^
게시판에 갑자기 부는 리딩 바람에 한자 적어봅니다.
| [일반]Reading 에 대해서..짧은 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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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시케 등록일 2002-05-12 11:14 조회수 1,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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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Reading 에 대해서..짧은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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