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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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란 자라면서 주위 환경에 눈을 돌리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게 자연스럽다는 것도 사회 통념이 아닐까 싶네요.
제 생각에 아이들도 저마다 다른 개성과 다른 발달단계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님의 아이가 지금은 책읽기를 좋아해서 다른 아이들과 교류를 즐기지 않는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경우 저마다 관심있는 부분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상황과 관심있어하는 것을 먼저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승님의 글입니다.
> 우리 아이랑 비슷해서 망설임없이 글을 올려봅니다.
> 올해 5살인데 컴퓨터 아니면책 아니면 비디오 ...
> 유치원은 6세에 가겠다고 하더군요. 영어 유치원엘... 이름도 구체적으로 이야길 하구요. 주변에서는 너무 공부만 엄마가 시켜서 그러는줄 알아요.
> 우리아이는 3세정도에 글을 읽고 쓰는것도 지금은 별로 무리가 없어요.
> 그리고 혼자있는걸 별로 심심해하지도 않고...
> 큰 아이들 처럼 책을 읽으면 불러도 몰라요.
> 예전엔 기특하더니 요즘은 조금 걱정 스럽습니다.
> 사회성이 너무 없는것 같아서. 유치원 가면 좋아 질까요?
>
> 빈이엄마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우리 아이는 올해 5살인데요....약간 비슷한것 같아서 같은 마음을 나눌까해서 글을 올려봅니다...우리 아이는 남자아이구요..현재 유치원을 가지 않고 있습니다...친구들도 주위에 있는편이구요...근데 요즘들어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맘의 말씀대로 친구들과 놀다가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혼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책을 읽기에 열중한다는 것입니다...얼마전 아파트내 어머니 동화구연 동아리가 도서관에서 동화를 들려준다고 모이라고 하더군요...방송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어찌나 좋아하던지...아이의 손에 이끌려 도서관으로 갔습니다...아파트에 사는 3살에서 8살짜리 아이들이 약 30명정도 모여있는데요...다른아이들은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싸우고 놀고 뒹굴고를 반복하는데요 우리 아이는 제게 "엄마...책좀 읽어주세요"그러더군요...저는 조금읽어주다보면 아이들과 놀겠거니 했는데 주위 친구들이 더욱 시끄럽게 노니까 우리 아이의 말이 "야! 시끄러워서 책을 못보겠잖아...조용히좀해" 그러더군요...그래서 동화구연을 하기전 약 20분간의 시간동안 약 7권을 책을 읽었읍니다...우리 아이는 밤에도 영어동화책을 비롯해서 한글동화책까지 제가 읽어주는 책만 10권에서 15권이구요...그것도 제가 그만읽어준다는 말을 하지않으면 책장에 있는 책을 다 읽어달라고 할정도니까요....물론 혼자서 읽는것을 즐겨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혼자서도 가끔씩 막히는정도지 그럭저럭 잘 읽어내는 정도죠...공룡과 책....이 두가지만 있으면 엄마를 귀찮게 하지않는 아이....친구들과 어울려서 놀아도 잘 놀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아이는 너무 시끄러운 아이를 제일루 싫어하는 아이랍니다...모르겠네요..인터넷에서 구입한 국어 문제지를 4등분해서 한달을 하게 되어있는것을 단 4일만에 해버리는아이.....그것도 말리지 않으면 다 할지도 모르죠...물론 좋은것도 있지만 그러다가 친구와 공유할수 있는 시간을 잃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네요....현명한 맘들 도움주세요....
| 우리 아이랑은 좀 다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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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벨라 등록일 2002-05-14 10:28 조회수 1,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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