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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과 엄마표 영어 사이 고민입니다~

글쓴이 초2맘

등록일 2009-06-22 23:57

조회수 1,6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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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엄마입니다

모든 엄마가 그러하듯...저 또한 아이에게 교육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는 7세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녔고

8살 12월까지 영어학원을 다녔어요

그동안 영어실력은 향상되는 반면...국어와 수학능력은 다른 또래에 비해 많이 뒤쳐졌죠

영어는 treasures1.5까지 진도가 나갔구

간단하게 영어일기를 스스로 쓰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영어학원에서 너무 숙제가 많아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할 정도가 되었을 즈음(8세 12월)

아이가 6달간 공연할수 있는 경험이 생겨서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넓은 세상을 보고자 하는 맘에 경기도에서 서울로 일주일에 2번 다니게 되었어요

아이의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고민하던 끝에 결정했죠

영어를 쉬는 동안 국어와 수학공부에 더 열중했습니다

현재 학교를 다니면서 필요한건 영어보다 국어나 수학실력이라고 생각했어요~

영어학원도 많이 힘들어 할 때 즈음이어서 그만두는게 더 낫다고 결론내렸죠

근데...참...힘드네요

영어는 중간에 끊어지면 그기간보다 2배이상 아이의 실력이 퇴보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어요

단어 거의 다 잊어버리고 자기가 썼던 영어일기나 에세이를 보고 이거 정말 자기가 했던 거냐며...--;

물어보네요

어찌되었든....지난 달 부터 영어를 시작했는데...영어 학원은 싫다 해서 화상영어를 시작했어요

매일 50분씩인데..참 좋아해요...

어찌나..밝고 즐겁게 쫑알쫑알대는지....매우 만족했어요

근데..엄마 마음이 간사한건지...--;

화상영어에서 약간 체계적이지 못한 것이 보이더라구요

현재 side by side1으로 공부하고 있는데...정말 재밌어 하긴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좁은 시험지 내에서 자기 실력을 내는것도 못지않게 중요하죠

하루일과에 대한speaking과 수다가 2-30분은 됩니다...

그러다 보니 수업진행보다 즐겁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죠~

처음엔 그게 좋았는데...시간이 지나다 보니 조급함이 생겨요...

오늘 예전에 다녔던 영어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봤는데...1.3정도 나오네요..ㅠㅠ....

다시 유치원 시절로 되돌아 가야한다는 거죠

영어를 쉬는 동안 저와 pelt쥬니어 2급을 땄을 정도의 실력은 유지했는데...

이정도로 나오니 넘 속상해요~

아이는...영어학원과 화상영어 둘다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엄마의 입장에서는 시간이나 돈도 문제이지만..

아이가 너무 힘들까봐 걱정입니다

방학동안...어느것에 집중을 해줘야 할지....사실 도서실에서 책이나 많이 읽히자고 다짐했는데...

막상 레벨이 이렇게나 떨어진걸 보니...맘이 많이 속상합니다

영어학원에 보낼지...

아니면 화상영어를 시키며 단어 하루에 10개씩,기적의 영어일기쓰기,super why 애니메이션 보여주며 제가 해주는게 나을지...정말 고민됩니다~~

제발...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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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opo 2009-06-23 11:45 

저같으면 영어학원은 조금 뒤로 미루겠어요. 필요할 때까지. 전적으로 제 생각.^^

화상영어 50분이면 아무리 수다가 20분이어도 독대하여 시제, 어휘, 문법, 어법 등을 알게 모르게 다루게 되니 조금 느긋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빠르고 눈에 보이는 레벨상승이나 아이 인내심 계발, 학원을 통한 교우관계 등에 비중을 두신다면 학원이어야 겠지요.^^ 

 

부모가 조급해하지만 않고, 아이가 즐거워한다면 그 기반에서 다른 음성자료나 책자, 영상자료를 가지고 집에서 하는 것이 의외로 많은 성과가 있을 수 있어요. 학원은 늘 따라가고 배운다는 느낌이지만, 집에서 책보며 영화보며 일기쓰며 수다하며 하는 영어는 내가 주도한다는, 나 내키는 대로 한다는 (적어도 저희집은 그렇네요. 내키는 날은 아침부터 영어책 잡고 어떤 날은 영어책이 집에 있었더냐~ 분위기고요 ^^ 제가 관심을 놓고 있지 않으니, 피드백은 주어집니다) 자신감이 뒤따르지요. 내키는 대로 하다보면 어쩌다 꽂히는 책/영화/건수(?^^)을 만날 때마다 학원에서 정기적으로 쪼각쪼각 오르는 것에서 과연 나올까 싶은 상승세가 보이기도 한답니다.

엄마도 잊고 아이도 하기 싫은 날들도 있어야지요 ^^ 그래도 그 다음날 한다면 초2 나이대에는 영어학원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 아이 스스로 단어테스트 좀 하자 / 영어학원 가보면 어떨까... 하는 초3 맘이었습니다.

영어학원 언급하는 아이의 맘은 뭘까 ... 여러각도로 생각해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

일마레 2009-06-23 09:03 
레벨에 연연해하지 마세요..어짜피 영어는 마라톤이고 정확하지도 않은 레벨 신경쓰다보면 자기주도적이지 못하고 휘둘리게 됩니다. 불안한 마음과 그동안 투자했던게 아까운건 너무나도 이해가 되지만..그래도 어쩌겠어요...그런 것 보다도 중요한건 아이의 흥미와 동기입니다. 자칫 흥미와 동기의 싹을 아예 없애버리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영어는 초등시절엔 적어도 흥미위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길고 긴 여정이니 단거리 처럼 승부를 낼 수는 없으니 조급해하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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