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휘맘님의 글입니다.
> 찬휘는 이제 만 17개월5일된 사내 아이입니다..
>
> 그래도 영어는 24개월은 지나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고는 있는데...그럼 24개월 지나서는 어떻게 가르치지? 하는 의문이 들엇답니다..
>
> 엄마인 제가 영어를 너무 싫어 해서 대학때도 일문과를 전공 했는데...어쩌나 싶더라고여....영어 발음이 일어발음 처럼 되는건 아닌지...
>
> 그래서 24개월 되기 전까지 영어 공부 좀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결심을 했는데...집에서 엄마가 할수 있는 쉬운 영어 교재가 없을까여?
>
> 알려 주실래여?
교재부다 더 우선인 것이
영어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네요... 호호호
유아영어하다보면 안그럴라 그래도 저절로 서서히 좋아집니다만
공부에 시간을 할애하실 생각이시면 좀 참고가 되실라나요...?
저도 월래 총체적으로-리딩이면 리딩, 리스닝이면 리스닝, 문법이면 문법..-
되는게 진짜 하나도 없어서 처음엔 안써본 방법이 없는데......
당근으로 돈도 무진장날렸죠....
근데 교재하나 띤다고 영어가 느는게 아닌것 같습디다....
영어잘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관심분야에서 출발----->
자신에게 맞는 재미있는 방법으로 영어를 즐겼음을 알 수 있는데...
(지금부터 애랑 노래정도 들으며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요....??)
저는 처음에 좋은 영어노래나 들으며 가사나 좀 외우다가....동요, 팝송, 디즈니,조수미씨 가곡까지.....
헬로베이비대사 쫌 외우고 그러다가....그러면서....
집중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비교적 쉽고 내용이 재미있는 애들 프로나 비디오를 반복해서 봤답니다.
참, 교육방송도 도움이 많이 됐네요...
처음엔 수잔 맥도날드라는여자 입모양만 몇개월을 봤거든요....
암튼,테잎으로 녹음해서 대사를 귀에 많이 붙이려고 했구요....
자막있는 비디오같은 경우는 보면서
상대방의 입모양, 억양, 표정, 제스춰까지 그대로 따라해 보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다수가.....심지어 영어선생들도 이거 너무 약합니다.....)
처음엔 별로 쉽지 않으실 겁니다.
자막 속도 따라가기도 어려우니까요...
미리 대사를 꿰고 있어야 가능하지요....
리스닝 부분은 자막없이 보는게 도움이 더 되실듯....
테잎들리는 대로 그대로 웅얼웅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쉽지 않답니다.......
귀를 뚫기 위해 처음에는 좀 massive하게 들으셔야 할겁니다....
이런 경험이 좀 누적되면 전반적인 상황이 좀 나아지는 것 같더군요
(처음엔 엄청 반복해야하는데 한번 보고 듣기도 지겨운 거면 안되겠지요?)
그러다가 가끔 서점가서 부담없는 책골라 읽어보면 좀 체계가 되구요
이때도 너무 욕심내서 책을 고르지 마시구요
한번이라도 더 보시려면 자신에게 잘 맞는 흥미 있는 책을 고르시는게
좋을 겁니다. 교재는 너무 많거든요....
남이 좋더라하는 교재... 너무 믿지 마세요.....
우리세대영어....많이 듣고 말해보는것이 가장 정답 아닐까요
이제까지 그럴 기회가 없어서 듣고 말하는거 너무 약하쟎아요.....
당장 안들리는데 언제 듣기부터하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애들 영어가 워낙 장기전이라
엄마가 유아영어 접해주실 요량이라면
많이 듣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내가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영어를 할 수 있을까 방법을 찾아보세요
자신이 싫은 영어가 애한테 재미있을리 없죠....????
어라) 이거 너무 부담드린거 아닌가...?
저도 엄청난 시행착오를 걸쳐 획득한 것이니 너무 조바심내기 없기요....
전 솔직히 말만 그렇게 하지 ......
정말 기가막히게 한심한 수준에서 유치한 수준정도로 발전했구요
지금도 노래하나 외울라면 며칠 걸린답니다....ㅠㅠ
쑥쑥몰
> 
놀라셨겠네요.........ㅠㅠ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