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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엄마는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가 봅니다.

글쓴이 에르메스

등록일 2002-05-24 02:03

조회수 995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4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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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요..
모든엄마의 맘이 다그렇겠지요?
예쁜짓하는?아이를보면 늘 미안하고 가슴이찡하고..
내아이에게 해주면서 만족스런 엄마가 되기가
쉽지는 않은것같아요!!
오눌은 울아기가 아파서 맘이 더아프네요.
항상 노력하는 모습 잃지 않을께요.
고맙습니다.

홍기영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에르메스님..
>
> 에르메스님의 맘 100% 아니 200%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
> 아직 에르메스님의 아이는 20개월이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이런 맘이
>
> 더 커지더군요.
>
> 아이가 커갈 수록 신경써야 할 일이 더 많아지니까요.
>
> 가끔 기분이 Up 되어있을 때는 "그래, 나 정도면 괜찮은 엄마지." 했다가
>
> 다른 엄마들을 보거나 아니면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
> 그때 부터는 딴 맘이 밀려오지요.
>
> 그런데 참 신기한 건 아이 탓을 하기 보다는
>
> 못난 엄마 탓을 하게 되니 "모성애는 정말로 위대한" 봅니다.
>
> 다른 사람 일이라면 이렇게 자기 탓을 하겠습니까?
>
> 내가 잘못해도 당신 잘못이라고 하겠지요? ^^
>
> 저는 요즘 제가 감기가 심하게 와서 낮에 누워있을 때가 있었는 데
>
> 아이가 혼자 놀고 있는 것만 보아도 맘 한 구석이 찡하답니다.
>
> 그리고 가끔씩 일때문에 나갈 때도 그렇고요.
>
> 아이 할머니가 "엄마가 아프면 네가 어떻게 해야지? "하고 물었더니
>
> 아이가 "내가 얌전히 있어야 되요." 하더군요.
>
> 이 말을 들으니 왜 또 맘이 찡한지..
>
> 에르메스님,
>
>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
> 아이에게 미안한 맘이 아이에게 좋게 작용을 하면 괜찮지만
>
> 그 맘이 오히려 아이를 불편하게 하고 더 않 좋게 할 수 도 있더라고요.
>
> 아이를 좀 더 키워보니 그렇더군요.
>
>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 정말로 맞는 말입니다.
>
> 미안하단 맘 보다는 행복한 맘으로 다시 시작하기 바라면서
>
> 에르메스님과 님의 "이쁜 아드님"에게 "화이팅" 외쳐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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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2개 ▼ 		에르메스.. 2002/05/23 1,624

   모든 엄마는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가 봅니다.

 		홍기영 2002/05/23 1,175

     모든 엄마는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가 봅니다.

 		에르메스.. 2002/05/24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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