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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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가 쓴 글을 보니 챙피했어요.
그냥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썼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보셨네요
아이고 그런데 빠진 내용이 있네.. 챙피 하고도 해서 더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용기를 냈습니다.
다시 우리아이 영어 교육에 대해 좀더 자세히 쓴다면
내가 우리 아이에게 영어를 까까이 접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을때
(가르킨다는 것이 시기 상조라고 생각할때) 아이 옆에갈때면 늘 영어단어를 중얼 거렸어요.가르킨게 아니고 행동으로 생활속에서 보여 줬어요.
피아노 옆에 설때면 아이가 듣던지 말던지 piano, It's a piano..라든가 책을 꺼내면 book. It's a booke이라던거...하여튼 하루에 2번정도는 이렇게 중얼거렸어요.
매번 그러지는 않았지만 영어도 한국어 만큼이나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했거든요.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할까
단어는 여러번 들려줘서 이젠 아이가 알아 듣는것 같은데 그 다음은 어떤걸로 할지, 문장은 어떤걸로 어떻게 시작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때 대형 마트에 가서 영어 단어 카드를 샀어요.
단어듣기를 자주 해준후, 익숙해진 영어단어를 기준으로 단어 카드를 보여 주었어요.
일주일에 알파벳 첫 글짜가 같은 것부터 20-30장 정도로 정해놓고,
전에 말했듯이 뻔뻔하게 시장에 갈때나 놀이터에서나 그 어디를 가던지 아이가 놀다가 지루해 하면 짠-하고 그카드를 꺼내놓고 함께 놀아 주었어요. 물론 칭찬이 보약이되었죠.
그러다 지루해 하던지 다른것에 관심을 보이면 그만 ,
장난을 치면 그만 스톱. 다시 가방에 집어놓고 강요는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잠자기전 엄마와 함께 누울때나, 엄마무릅위에 안아 기분이 좋을때 다시 꺼내놓고 읽기를 했어요.
속도도 중요한것 같아요. 기분좋게 어깨를 들썩이며 입으론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음을 흥얼거리며 단어카드를 읽어가곤 했답니다.
그러니 엄마랑 함께하는 영어는 놀이 ㅡ그자체였어요.그러다 장난 치거나 하면 그만 멈춰버리는 좀 깐깐한 놀이
그때 아주 쉬운 영어 노래도 함께 했어요.
아이를 위한 글이 아니라 엄마가 보고 흥얼거리기 위한 영어 노래를 벽에 적어 걸어놓고 그 부근에만 가면 늘 흥얼 거렸어요.
아이가 듣던 않듣던 신나게 그다음은 아시죠
시장갈때나 그 어디를 갈때..아시죠. 전 왕 뻔뻔한 엄마라는것.
그다음 회화는 어떻게 해 줘야하지!
문장도 함께 해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어요 .
그래서 책을 정해놓고, 일주일에 2-3문장씩 실 생활에서 큰 소리로 말했죠 .
제 경우에는 책과 함께 테이프가 있는 것이라서 발음도 걱정이 덜됐어요.
그리고 물건을줄 때면 언제나 here you are. Thank you ! 이런 식으로
생활속에서 질문도 하고 대답까지도 함께 해주었어요.
그것이 비디오나 스티커가 많이 있어 유아가 좋아할만한 학습지나 뭐가 되어도 상관은 없겠죠. 강요만 안한다면
그냥 계속해서 뻔순이 엄마랑 함께 재미있게 놀다보다보면 뭐든지 어렵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재미있게 계속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 한것 같아요.
그단계까지 아이가 잘따라 하니 또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그다음은 어떻게 하지? 우리 아이는 이제 만4세반(우리나라 나이 6세)
또 고민에 휩싸이게 됐어요.
그래서 전문교사와 상담을 한 결과 외국인 교사한테 영어를 배우도록 했는데... 수업내용이 실망스러운때가 많았어요.
물론 모든 외국인 영어교사가 그렇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우리 아이의 경우 꾀큰 영어 학원의 경우였는데 ...어쩌나 또 고민이 되네
그래서 지금은 집에서 동화책을 영어로 읽히고 있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이나 ,공주 씨리즈 , 좋아하는 동물들이 나오는 것으로
하여 일주일에 1-2권씩 정해 테이프와 함께 읽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유치원 가기전이나 잠자기 전에 이불위에서 테이프와 함께 논답니다.
자기만의 예쁜 카세트도 있고 하니 나가서도 읽고 싶어 할때가 있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으로, 스스로 책을 고르도록 하니, 서점에서 책 사기를 좋아하게 됐어요. 덕분에 서점에 가면 으례 영어책을 사는지 알고 있답니다.
아시죠 .
요즘 책하고 테이프가 함께 있는것이 한셋트에 5-6000원에서 만원 안이라는 것
가격도 싸고 .내용도 재미있고 아이 발음도 좋아지고..덕분에 함께하는 저도 역시 영어가 재미있고 쉬워졌답니다.
아이의 영어지도가 생각만큼이나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돈이 많이 드는것도 아니구요. 한번 해보세요
| 우리아이의 영어교육-좀더 자세히 쓴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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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때그엄마 등록일 2002-05-26 19:51 조회수 1,6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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