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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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수능시험에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곧 없어질 것이다는 것부터
듣기 비율과 난이도가 조절될 것이다
논리적 사고를 요한다
논리적 사고는 무슨 논리적 사고, 그냥 풀면 된다
단어만 외우도 80이다까지...
하지만 내일 당장 수능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학생을 두고 계신 부모님들께서도
막연하지만 수능영어에 대해 궁금하실 것입니다.
수능영어의 구조와 난이도에 대해 주제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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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수와 시간 배정
2010년 현재 수능영어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듣기 17문제 | 문법/독해 34문제 | 전체 : 50문제 |
20~22분 정도 | 50분 ~ 48분 | 전체 : 70분 |
듣기 문제를 풀면, 듣기 문제 도입부에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이 안내 방송의 길이는 2분 30초입니다.
그리고 학생이 풀어야 하는 1번부터 17번까지 실제 시간을
년도 별로 조사해 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수능문제 듣기시간 | |
도입부 안내방송 시간 | 2분 30초 |
| 실제 문항 시간 |
2005 | 18분 13초 |
2006 | 19분 17초 |
2007 | 19분 26초 |
2008 | 20분 12초 |
2009 | 18분 46초 |
2010 | 19분 57초 |
전체 시험시간 70분 중에
듣기 20분 정도를 빼면, 나머지는 50분
답안지 마킹시간과 3-4분의 여유 시간을 고려한다면
아무리 늦게 풀어도 45분 안에는 문법/독해 문제를 다 풀어야 합니다.
18번에서 50번까지 33문제를 45분에 풀기 위해서는
문제당 1분 20초를 소비해야 합니다.
한 문제 1분 20초 X 33문제 = 44분
결론 : 수능은 천천히 읽으면서 푸는 방식이 아닙니다. 속전속결 방식입니다.
참고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영역 만점자는 1558명, 수리 ‘나’형 만점자는 3875명, 외국어영역 만점자는 46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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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능의 난이도와 유형
어떤 사람은 수능이 원어민 기준으로 초등학교 5학년이다
어떤 사람은 6학년이다.
또 어떤 사람은 중1 학년이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원어민의 기준이 어느 나라 원어민인지,
교육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원어민 초등 5학년, 6학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실제로는 우리나라 초등 5학년 6학년을 생각하지
원어민의 초등 5학년, 6학년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연히 원어민 초등 5학년이다. 6학년이다 할 것이 아니라,
부모님들께서 수능 기출 문제집의 우리말 해설지를 읽어보면,
수능의 난이도를 가장 잘 아시게 됩니다.
속칭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집의 우리말 해설을 읽어 보시면,
우리말 자체에서도 어렵다 쉽다라는 느낌이 옵니다.
우리말로 어렵우면, 영어로는 더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말로 쉬우면, 영어로는 우리말 보다는 약간 덜 쉬울 것입니다
(학생이 단어를 다 안다는 전제하에서만)
우리말에서 논리적 사고 같은 것이 없다면, 영어에서도 없습니다.
우리말에서 기승전결이 없으면, 영어에서도 없습니다.
우리말로도 문단 순서 배열하기가 되지 않는 것은, 영어로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원래부터 없는 논리적 사고가 영어로 글을 적는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없는 기승전결이 영어로 글을 적는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결론 :
난이도 : 다른 사람들 말 믿지 말고, 직접 우리말 해설지를 읽어 보세요
유형 : 우리말 해설지를 보고,
실제로 소문으로 듣던 유형별로 문제가 이루어져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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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저는 이전에 수능 시험지를 유형별로 분류해 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이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문제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하는 유형별로 분류되지 않더군요.
저는 다음과 같이 분류되었습니다.
1) 직접적인 문법문제
2) 문법 문제가 아니라고 우기지만, 결국은 문법문제
3) 논리적 사고 유형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단어문제
4) 단어 한 개라도 모르면, 틀리는 문제
5) 나머지는 딱히 유형이라는 것도 없고,
그냥 제대로 해석만 하면 거의 정답을 맞추는 문제
성윤정 
나를 위해 달린다.
대입수능 영어의 구조와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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