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아이가 무엇인가를 혼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성취감이란 무엇이라고 표현하기 힘들지만 그 아이에게는 굉장히 대단한 일일 겁니다.
제가 저희 큰 아이에게 처음 컴퓨터를 시킨 것은 5살때 한글을 어느정도 깨치고 있을 당시였어요.
그래서 처음엔 한글로 된 그리고 영어로 되더라도 그야말로 조잡한 씨디부터 시작했었지요.
정말 실수연발에 버리기도 많이 하면서 모으기 시작했던 씨디롬들이 오늘까지 이르게 되어 지금은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생활이 씨디롬 하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엄마의 부족한 영어 실력과 학원비를 절약하게 하는데 큰 공헌을 하는 일등 공신이 되어 있구요.
지금은 32개월이 된 작은 딸이 정말 좋아하는 장난감이 씨디롬이 되었습니다.
저희 작은 아이는 워낙 비디오를 좋아해서 말이 늦었어요. 지금도 또래에 비해서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지만 요즘에 늘어나는 어휘량에 엄마인 저도 놀라고 있답니다.
아이의 상황이 상황이니 비디오 보기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영어 씨디롬을 가지고 놀게 하고 있는데 아이가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랑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하고 춤도 추고 소리도 지르면서 할 수 잇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어린 아이의 경우
아이들의 마우스 조작 능력을 고려한 종합학습용 씨디 중 베이비 단계나 토들러 단계가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어 좋습니다.
리빙북 씨리즈 중에서도 닥터수의 ABC나 할머니와 둘이서 정도는 내용이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으니 이것도 무난하고요.
꼭 영어가 아니라도 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과학쪽의 씨디를 접하게 하는 것도 좋고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이라면 휴멍거즈의 풋풋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활용이요?
뭐 거창한 것이 있겠습니까? 아이가 씨디롬을 할 때 엄마가 옆에서 함께 즐기면서 해주는 것이 가장 큰 활용이 되겠지요.
처음엔 마우스 조작이 어려웠던 저희 작은 아이도 32개월인데 이제는 드레그도 하고 별걸 다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한 가지만 열중하지 않고 골고루 전체적인 내용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고 아이의 난이도를 조절해 주면서 아이가 너무 어려워서 못해 흥미를 잃지 않게 도와주면서 옆에서 지켜봅니다.
그리고 아이가 하기전에 반드시 제가 먼저 해보면서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의 학습이 집중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방향을 유도하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주려고 샀는데 아이가 흥미 없어 하거나 어렵게 생각한다면 과감하게 일단은 접어놓고 보관을 하다가 몇달 후라도 아이가 흥미있어할 시기가 되었을 때 꺼내서 보여주는 것도 아이가 씨디롬 학습에 계속해서 흥미있게 접근 하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씨디롬을 살 때는 오래 쓸 요량으로 아이의 실력보다 어려운 것을 사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일단은 쉽게 한 개의 시디를 모두 마스터를 한 아이는 강한 성취감을 느끼게 되요. 그래서 좀 더 어려운 내용이라도 재미있게 하려고 하지요.
솔직히 저도 어려운 씨디들을 자주 구입하기는 합니다.
아이의 실력보다 어려울 것 같아서 주저주저 하다가 언젠가는 하겠지 하면서 좋은 씨디롬이 있으면 덜컥 덜컥 구입을 해요. (에구 부끄러워라~)
그런데 어느 땐가 부터 아이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좀 더 나중에 보여 주어야지 했던 것을 큰 아이가 꺼내서 하고 있게 되더라구요.
7살 4월달쯤 클루 파인더 를 하던 큰아이가 끙끙거리고 하다가 몇달을 쉬고 다시 재 도전해서 그걸 모두 끝마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이란....
사실 그걸 제가 억지로 시켰다면 절대로 그걸 하고 있을 아이가 아닙니다. 이렇게 예외적이고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 매력인 것이 씨디롬 학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에구 씨디롬을 몇개월 부터 사용하는것이 좋을지를 물어보시는 질문에 대답한다는 것이 이렇게 횡설수준의 말로 발전했군요.
사실 저도 아이의 시력이 어느정도 완성되는 시기인 36개월 이상의 아이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관심이 있다면 34개월의 아이들도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아이의 성향이 맞는 좋은 씨디롬을 보여준다면 저처럼 의외의 수확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재혁이엄마님의 글입니다.
>
> 개인적으로 아이가 컴퓨터와 너무 일찍, 너무 친해지는 것은
>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터라,
> 아이가 깨어있는 동안은 제 쓰임을 위해서라도
> 절!대!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이제 34개월정도 되니 한글이며 숫자며 영어며 기타 등등에
> 호기심 어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슬슬 엄마의 부족한 부분은
> cd-rom으로 적잖이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 월령이 어느정도 되어야
> 제대로 컴에대한 욕구(?)를 조절하며 씨디롬을 활용할수 있을까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 기왕 조언주시는김에 씨디롬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구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
>
| cd-rom 몇개월부터 사용하는게 적당할까요? |
|---|
|
글쓴이 김성연 등록일 2002-05-31 00:39 조회수 1,225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