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니에 향수를 느낀다는게 어불성설이지만..
Clifford는 저에게는 고전적인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책입니다.
전 비디오 보다는 책을 더 좋아하는데요.
그 수수하고 착한 이야기의 전개가 기분 좋습니다.
박진희님의 글입니다.
> <클리포드 레드 빅 덕> 첨에 그림을 봤을 땐, 말두 안되게 큰 개,
> 클리포드를 참 싫어했었는데, 한 8,9개월 전에 교육방송서하는 걸,
> 본 아이가 보고 싶어해서, 구해다 보여 줬습니다.
>
> 제가 꿈꾸는 예쁜 섬마을을 배경으로 한 정겨운 섬사람들의 생활에서
> 인간애, 동물애가 팍팍 느껴지고, 내용도 자분자분 교육적이고,
> 그림도 진하고 굵은 선 안에 선명하게 그리고 있는가하면 마을사람들의
> 캐릭터와 직업에 딱,딱 들어 맞는 각각의 잠옷! - 으찌나 섬세하고 웃낀지..
> 미국인 특유의 상대방에 대한 배려, 공공(사회)의식을 엿보는데에도,
> 너무나 적당하고, 흐뭇해 질 때가 참 많은 비디오 입니다.
>
> 저한테 CD나 책은 한권도 없는데, 아마 쑥쑥몰에서 책을 봤죠?
>
> 비디오 시리즈 있음 증말 또 사주고 싶습니다.
> 대사 길이는.. 전 캡션을 이용하는데.. 안끊어지고 좀 긴 것두 있지만
> 대체로 적당하고, 캡션처리를 무척 자상하게 했더라구요.
> 다른 것도 그렇지만 작가가 참으루 동물을 무지하게 사랑하는
> 경향이 농후함을 느낍니다. 개가 짖고 가면 "독이 바킹"을 한다는 둥,
> 다람쥐가 수달 떤다든지, 새들이 지저귄다든지.. 옆에 앉아서
> 한마디씩 쉴 사이 없이 껴들어야 할 숙제를 많이 주는 비디오라서
> 더 좋아요.
>
> 아직 국내선 배급 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
> 유아에서(저희 아이가 33,4개월 때 부터 좋아한 거 같거든요.)
> 초등학생까지(약간 찌든? 5학년도 좋아합니다.)
> 대상으로 할만한 좋은 비디오가 요즘 좀 뜸한데 저렴하고 손쉽게
> 구입하게되길 희망합니다.
>
>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트위니스 송타임>에도 아이가 기대가
> 커서 최근 사줬는데, 반응, 기대 이하였구요.
> 반대로 Clifford는 첨엔 너무 작위적인 캐릭터다 싶어서 제가 의심했는데,
> 볼수록 진짜 좋았어요.
> 저희 아이가 노래보단 애니메이션에 흥미가 더 커서 일 수도 있겠지만요.
>
> 암튼 적극 추천하고 싶고, 이에 관한 국내 배급소 사정이 어떤지도
> 알고 싶습니다.
쑥쑥몰
> 
◆다이어리 제10회 '금지된 장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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