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글쓰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워 지네여..(직접 경험자가
아니어서리)
키즈칼리지는 어느 한 어린이 교육사이트에서 어머님이
쓰신 글이 너무 기가막히고 어처구니가 없어 기억하게 됐네여..
(저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키즈갈리지는 가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어여..그냥 참고만 하시길..)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려고 여러군데를 다니시던중
키즈칼리지가 영어교육 만큼은 확실하게 한다는 입소문을
듣고 그 어머님 압구정 키즈칼리지에 가셨데여..
그곳의 원장하는 말 "우리들은 아이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영어로 말하지 않는한 절대 안보냅니다..영어로 말못하면
그냥 바지에 싸도 할수 없지요..그러면 나중에 그아이는
화장실 가겠다는 말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영어로 확실히
말하게 됩니다..그게 우리의 교육철학 입니다.."라고 말하더래여..
유치원은 원장의 주관이나 교육관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 어처구니 없는 말을 원장이 하더래여..물론 이
단편적인 일로 이렇다 저렇다 말히기는 섭부르지만 마치
이렇게 하기때문에 우리 학원이 영어 만큼은 확실하다는 듯
자랑스럽게 학부모에게 말하는 원장..뭔가 잘못된게 아닐까여*^.^*
그 어머니 아니다 싶어 그냥 뒤돌아서 나오셨구..
과연 이런것이 영어를 잘가르치고 확실히 가르치는 건가
의구심이 듭니다..제 경험담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프고 무섭기도 해서 몇글자 올려봡습니다..
원이맘님의 글입니다.
> 상황설정***미국내 한국어유치원**
>
> 한국원어민선생님:야,너말야.파란 머리띠한 계집애.너 일어나서 대답해봐.
> 아이:우물 우물.
> 선생님:뭐해,빨랑 빨랑 대답 안하고.
> 넌 왜그리 어벙하냐?
>
>
> 이건 순전히 엄마들이 외국인을 맹신하지는 의미에서 만든 과장된 픽션이랍니다.
> 제가 하고싶은 말은 단순히 외국인이라고해서 외국에서 살다왔다고해서 무조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건 아니라는거죠.
> 언어,인성 모두 민감한 시기인 우리 아이들에게는 바른 영어를 구사할 줄 알고 아이를 가르칠 준비가 되어있는 선생님이 필요한거니까요.
> 그런데 현재 범람하고 있는 영어유치원의 사정은 그렇지 못하답니다.
> 그래서 영어유치원을 선택하실땐 원어민선생님이 어떤 비자로 입국하셨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시는게 좋답니다.
> 교사용 비자를 갖고계신분이 가장 좋죠.
> 또한가지 교포라든가 유학경험을 너무 맹신하지 말라는 거죠.
> (성문종합영어 동명사편 예문이 떠오르네요.Teaching is not knowing.)
> 전달 능력이 떨어지는 선생님도 계시고 무늬만 유학파인 분도 계시고 정말이지 선생님도 백인백색이니까요.
> 게다가 방문선생님의 자질은 상당히 의심되는 부분이군요.
> 제옆집에 오는 우리나라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영어방문교사는요
> "Are you understand?"하더군요.
> 기본소양이 있는건지 의심되더라구요.
> 그리구 저도 아이에게 '단단(감안해서 이해하세요) 영어' 딱 한달 시키고 그만두었는데 정말 주부사원(저도 주부면서 주부를 폄하하는건 절대 아니구요)부업정도의 수준이었답니다.
> 거기에다 저의 또한가지 경험을 들려드리면 얼마전에 한창 선전중인 '모스토리북'회사에서 교사교육을 받았는데요,양심상 수업 안하고있습니다.
> 전공이 제각각인건 4년제 대졸자의 기본실력을 믿고 넘어간다손 치더라도 엄청난 'broken english'발음은 형식적인 lab수업으로 넘어가더군요.
> 게중에는 외국에서 수년씩 살다온 사람도 꽤 많았는데 토종한국인보다 못한 경우가 수두룩했습니다.
> 게다가 처음 지원할때 지원서조차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으니 도데체 대졸인가까지 의심스럽더라구요.
> 저도 그리 자랑할 실력은 못됩니다만 그이후로 방문수업은 안하려고 마음 정했습니다.
> 정 교재가 탐나면 교재만 구입해 제가 가르치는 한이 있더라도 말입니다.어쨋거나 거기서 액티비티는 좀 배웠거든요.
> 제친구가 실토를 했는데요(그친구는 영문과 나와 스위스에서 호텔공부를 2년했습니다.) 자기가 모영어유치원( 모두가 아시는) 교사여서 아는데 저더러 절대 보내지 말랍니다.
> 그래서 전 차라리 제가 공부를 하려구요.
> Hello~~~~책에 들어있는 테잎을 무한반복카셋트에 넣고 귀에 꼽고 살고있구요,비디오에도 엄마랑 아이랑 나누는 대화는 따로 스크립트를 해두죠.(타쟌에 나오는 고릴라 엄마가 무척 자상해서 말투가 마음에 들더군요.마이키 이야기도 좋구요.)
>
> 어설픈 글 읽어쥬셔서 고맙습니다.꾸벅.
>
| [일반][RE] 키즈칼리지..글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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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babara 등록일 2000-10-25 09:13 조회수 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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