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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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ong_01.gif (287.67KB)사실 저도 손으로 조물락거리는거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제가 만든 이 뿡뿡이 인형은 사실, 인형이라고 하기는 어려.
거의 입체적인 느낌이 없거든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1)우선 뿡뿡이본을 그려야겠지요.
부직포에 직접그려도 좋지만 그리기가 어려우므로 종이에 뿡뿡이 그림을 그려서 그걸 대고 부직포에 그리면 더 좋습니다. 나중에 옷을 만들때도 더 편하구요.
(2) 본을 부직포에 대고 자릅니다.
이때, 부직포 한장만으로 하면 너무 얇은 감이 있지요.
부직포 두장을 함께 재단합니다.
가운데에 솜을 좀 넣으면 좀더 입체감을 줄 수 있답니다.
종이와 부직포2장을 한꺼번에 자르면 밀릴수가 있으니까 중간중간에 스테이플러(일명 호츠키츠)로 찍어서 가위로 자르면 안밀리고 좋아요.
(3)그리고 뿡뿡이 가장자리를 마무리합니다. 이때 버튼홀스티치로 마무리하면 깔끔합니다.
*버튼홀 스티치
뿡뿡이를 좀더 입체감이 있게 표현하려면 부직포 두장 사이에 얇은 솜을 조금씩 넣어주면 되지요.
전 융판에 붙이고 놀거라고 몸 부분은 솜을 안넣고, 얼굴부분에만 솜을 좀 넣었습니다.
(4)얼굴의 눈,코,입등과 손, 다리 부분의 라인을 스티치합니다. 그냥 홈질처럼 해줘도 좋고, 박음질로 해줘도 되지요.
사실 전 아직 입부분을 완성을 못한 상태랍니다.
하다하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지겨워져서리.. 아무래도 저희집 뿡뿡이는 입 없이 평생 살아가야 될 것 같아요. 불쌍한 우리집 뿡뿡이~
전, 옷도 몇개 만들었지요. 바지,티셔츠,모자 등등.
이것도 종이본을 대고 대략 사이즈를 재서 부직포를 잘라서 만들면 됩니다.
뒷면에 벨크로(찍찍이)를 붙여서 뿡뿡이에게 떼었다, 붙였다, 하면 되구요.
전 이 뿡뿡이 인형을 홍똘이와 '옷입히기'놀이를 하려고 만들었거든요.
놀이를 하면서 '~를 입히다.' '~ 벗기다.'(Put a cap on bboongbbong.) 에 관한 활용도 해보고요.
제가 그린 뿡뿡이 본과 옷 본을 고이 간직해 두었는데, 이게 어디로 갔는지 도저히 찾을수가 없네요. 본 그림을 함께 올려드리려고 했는데..
본이 있으면 좀더 만들기가 쉬울텐데요..
사실 주절주절 쓰면서도, 뿡뿡이 인형만들기는 여기 영어게시판과 성격이 잘 안맞아서 올리기가 많이 죄송스럽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냥 얼굴에 철판깔고 올립니다.^^
나중에 뿡뿡이 모양본과 옷본을 찾으면 좀더 정리해서 컨텐츠코너나 한마당에 올릴께요.
별건 아니지만..^^
사진을 첨부합니다.
◆다이어리 제10회 '금지된 장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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