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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길굿님

글쓴이 홍똘맘

등록일 2002-06-03 09:37

조회수 1,149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4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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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섭해요.
이렇게 안녕을 고하시다니요..
그런데, 갑자기 '전.면.중.단.' 이라는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결단을 내리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실력있으시고, 잘해오시던 길굿님께서 내리신 결정이니 왠지 그 내막(?)이 궁금해지네요.

무엇보다도 살아있는듯 생생한 길굿님의 글과 체험담을 들을 수 없다니 정말 섭섭합니다요.
길굿님의 자신과 아이를 위해서 내린 결정이니 신중하고 올바른 결정일테니 더 붙잡을 수는 없지만, 앞으로 '그냥'이라도 '자주' 들러주세요.

길굿님의 아이디가 왠지 정겨운 홍똘맘...

길굿님의 글입니다.
> 하하하... 오랜만이지요?
> 사실 요새 제가 매우 바쁘답니다.
> (참 운영자님들! 훌륭한 책 잘받았고 정말 감사하고 있답니다....)
> 저는 요새 사실 저희애 영어를 전.면.중.단.했답니다
> 그러니 유아영어에 관해서는 글쓸일이 그다지 별루 없겠죠? 죄송...
> 처음엔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결정하니 별것도 아니구만요????
> (우리애는 얄미울만치 비디오니 뭐니 금방 잊네요..????, 무서워라..)
> 저는 혼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여전히 영어를 해나가고 있고
> 애 영어시기에 약간의 수정을 한것 뿐이랍니다.
> 저희애에겐 나중의 시기가 더 맞겠다 싶어서요
> 다시 시작했을때 유아영어 경험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 근데 언제 다시 시작할지... 초등영어가 될지는 모르지만(?)
> 암튼 요새 여러가지 분야의 책을 좀더 부담없이 읽으며 즐겁게 지내고 있고
> 엄마로서 제가 지나쳤던 혹은 좀더 다져야하는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고
> 아이와 일생일대의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 가끔 들어와 글을 읽을 때가 있으니 수다정도는 떨 수 있을지도....?
> 여전히 쑥쑥의 모든분을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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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구야, 길굿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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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똘맘님 만나기가 힘들어서 여기에다 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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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따리라니..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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