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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유난히 말이 느린아이 충고 좀(히플러님 보아 주세요)

글쓴이 성열맘

등록일 2000-10-24 23:52

조회수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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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렀습니다. 저희 성열이도 어제로 23개월이 되었는데 말이 서툽니다. 2개월 늦은 여자 친구는 문장을 구사하는데 말입니다. 처음에 영어를 시작하기 전에는 샘도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인지력은 좋으니까 곧 터지겠지 하고 기다렸어요. 책도 열심히 읽어주고요. 지금은 영어를 하면서 보니까 한글과 영어를 반반씩 쓰는 것 같아요. 아직은 단어나 단어 앞자리 말뿐이기는 하지만 의사소통은 다 되거든요. 아마도 이중언어를 사용하면서 오는 정체기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러다 적응이 되면 둘 다 가능할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아이가 30개월이라면 마음이 급하기는 하실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영어를 같이 하고 있는 거라면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는 것이 어떨가요. 저도 영어 한다고 눈치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조금씩 섞어가면서 말을 하니까 좀 덜하더라구요. 저는 조급했던 맘이 조금을 사그라들어서 이제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급해 한다고 아이의 말문이 마구마구 터지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그냥 제 사견을 적어보았습니다.

삔이맘님의 글입니다.

> 저의 아이는 30개월 인데 아직 우리말이 많이 서툽니다. 집에서 저하고만 있어서 그런가? 이젠 부모님 께서도 많이 걱정 하십니다.제가 어떻게 해야 우리말을 빨리 배울까요?
> 쑥쑥 을 알게되고 영어교육도 시켜 볼 욕심으로 영어 비디오랑 영어 책을 사서 아이에게 보여주다 부모 님들께 아단만 맞았읍니다.
> 그러다 우리말도 제대로 못 하게 된다고, 제가 아이 영어교육 까지 신경 쓰는게 잘못 된 것일까요?
> 어러분 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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