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 시간에 늦어 주차를 탄천주차장에 못 해 코엑스에 한 까닭에 후다닥 살펴보고 왔는데... 정말 오랜시간 머무르고 싶을 정도로 보고 싶은게 많더군요. 그리 많이 붐비진 않았구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어린 아이들은 조금 힘들겠다 싶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 놀 거리가 거의 없습니다.
전 욕심이 나서 이책 저책 구경은 했지만 7월 17일 여의도 재미있는 영어 박람회를 기약하고 몇가지 단행본만 샀는데.... 그래도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절절히 느끼겠더군요. 실은 주차비가 더 나왔습니다 ㅠ.ㅠ
영어만을 주제로한 도서전이 아니기에 그것도 어린이 영어만을 한 도서전도 아니기에 영어책에 관한한은 그리 많은 행사와 세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주문 정도의 할인율 정도 인듯 싶습니다. 그대신 어른들이 머무르고 싶어지는 부스와 다양한 종류의 책을 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전 오늘 또 갑니다. 저희 가족이 천리안 동호회를 통해 한달에 한번씩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다니는 모임이 있는데(그때 히플러님 동호회를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일 인체의 신비전인가 신비의 인체전인가 보러 갈라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제보에 따라 모임 장소를 코엑스 국제 도서전으로 옮겼다는 군요. 오랜시간 한달에 한번씩 놀러다니다 보니 내 식구, 내 아이들처럼 허물없이 친하고 좋은 모임입니다. 오늘 오시는 분들... 수십명의 사람들이 엄마, 아빠, 아이들이 뒤섞여 누가 누구 부몬지 자식인지 촌수구별 안되게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 무리를 보면 그 중에 저도 끼어 있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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