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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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는 2001년 4월에 유아영어에 입문(?)했습니다.
작은 빈-솰라맨,98년 11월생, 여아 /큰 빈-영어반항아,96년 7월생,여아)
책 이야기 1
국제도서전에 다녀 오셨나요?
남들은 어떤책을 샀을까나?
그 날 제 이야기를 한 번 해볼라구요.....
언젠가부터 토요일엔 음악 크게 틀고 혼자 여유 즐기면서 일주일을 정리
(정신적?? 생각 정리 ?? 오우!노우!!! 그저 지저분한 것들 정리 히히) 하곤 합니다.
혹시 저와 같은 분 계시면 ,그리고 음악이 필요하시면
유아영어게시판의 검색란에 ``메들리``를 치세요.
원이맘님의 ``메들리로 나갑니다.``가 뜹니다.
클릭 하시죠!! 청소 하시면서 일주일 묵은때 베낄 때 왔땀네다!!
원이맘님 항상 감사하면서 듣고 있답니다
그런 일주일 정리하면서 즐기던 여유로움을 팽개치고 달려간 곳.
바로 코엑스입니다.
4호선 타고 쭈~~~욱 사당에서 갈아타고 헐레벌떡 도착해서
거의 전투태세에 돌입!! 씩씩거리면서 영어관련 부스만 돌았습니다.
아이들을 맡기고 눈치보며 직장생활하는 어메라서리.......
주로 세종에서만 기웃거렸습니다. 아이구마 책 정말 많더구만요.
전 40%세일 하는 코너에서 엄청 서성대고 손가락 저리게끔 골랐습니다.
아이 수준이 좀 되면야 이것 저것 고르겠지만 ....
헬로리더니 리딩 어쩌구는 근처에도 안가고
기냥 스토리북에서 죽치고 살폈습니다.
갖고 싶었던 DK책도 싸길래 시리즈로 집어왔습니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읽힌건데도 손이 가더라구요.
사실 요런 사설 보다도 책 보따리가 궁금하시죠??
자!풉니다.
1.The mole sisters/Annick press
(시리즈로 4권중 3권 구입.그림이 너무나 따뜻해서 그리고
손바닥정도의 책인데 앙징맞더라구요...)
2. Parsnip /DK
(시리즈 3권.플랩북. 귀여운 아기양과 그 친구들 이야기.
두빈이랑 함께 놀면서 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플랩북이더라구요. )
3. I think my mum`s a witch/walker books
(그림은 맘에 안들지만-산만해서- 반복 문형이구 엄마가 목소리를 평범하게
한번은 으시시하게 내면서 효과를 내니까 큰 빈이가 까무러치게 좋아합니다.
막판 반전이 또한 재밌나봐요.)
4. I feel happy/DK
5. Here comes spring/DK
(4번5번도 시리즈입니다. 예전에 빌려 읽힌 책인데 내용도 쉽고
중간중간 말 풍선 속에 대화체도 나와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회화를
접하게 할 수 있습니다. )
6. Hello toes! hello feet!/DK
(이 책도 빌려서 읽혔던 책인데 색상이 화려하고 예뻐서
갖고 싶었던 책이었답니다. 얼릉 집어왔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아이가 우리 솰라맨 같습니다.
아침에 유치원 가기전 매일 다른 신발을 신고 나갑니다.
나름대로 의상과 맞추나 봅니다.제가 보기엔 엥~~~@@)
7. Magic/walker books
(전 아무래도 앤소니 브라운 팬인가봅니다.
저자가 앤소니 브라운입니다. 캔디에서는 앤소니를 별루...
전 한동안은 테리를 그담엔 스테아를 열10히....
히히^^* 에공!! 또 빠졌습니다. 자!탈출)
8. The tunnnel/walker books
( 봐요,저 팬 맞죠!! 이 책도 앤소니 브라운 책입니다.
혹시 하야시 아키코의 `숲속의 숨바꼭질` 아시나요?
읽으면서 전 그 책이 생각나더군요.
몇 년전에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거든요.)
9. Imogene`s antlers/Dragonfly books
(요것도 재밌더군요.마지막 페이지가 정말 ㅋㅋ)
10.My friends/타로 고미 작품
(다 아시죠?반복 문형이라 의도적으로 고른건데 내용도 괜찮습니다. )
11. When I was little like you/puffin
(별루네요.히히 교환하고 싶습니다. 너무 잔잔해서..그리고 ...)
12.Where are you,little lamb?/harper collins
(익숙한 구전동요를 토대로 한 플랩 북인데요 가격치곤 봐 줄만합니다.)
13. When I`m big /walker books
(아직 안 읽어 봤는데요, 큰 빈이가 관심 있어하는 만화형식이 초반에 있습니다. )
이상 끝!!
제가요 위의 책에 여러 곳에서 준 카달록에 짐이 네 꾸러미 였는데요,
집에 오는 길에 사당에서 환승할려구 서울대 쪽을 가는 2호선을 타고 가는 도중 책 내용이 궁금해서 그 와중에 끄집어내어 읽었답니다.
그런데...ㅠㅠ ``다음 내리실 역은 낙성대,낙성대 역입니다.``
에구 개구멍만 아니면 좋으려만... 다행히 다시 삼성역 방향으로 바꿔 탔습니다. 근데 읽던 책 내용이 넘 궁금한 거예요.흑흑흑.. 또 읽었습니다.
워찌되었게요. 또 사당을 치나쳐서 ,그것도 한참을 치나쳐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손엔 이미 또 다른 책을 반쯤 읽고 있더란 말이지요.ㅠ.ㅠ.
그 책이 뭐냐면요, 첫 번째 것은 Imogene`s antlers이었구요,
두번째 것은 Magic이었답니다. 책이 재미있어서 용서했습니다.
나? 자해 공갈단^^*
아직 안다녀오셨나요?
얼릉얼릉 댕겨 오세요. 세종부스에 가면 이 빈이엄마 기억도 좀 해주시구요.^^*
책 이야기 2
우리 집 남자가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왕년에 데이트할 때 약속장소에 가보면 `태백산맥`을 읽고 있었죠.
대하소설을 많이 읽었더군요.
음~~~ 책을 가까이 하는 남자군. 점수 많~~~~이 줬습니다.
결혼 후 며칠간 생긴 휴가의 첫날
모 백화점 앞 분수대에서 만나 저녁 약속을 했습니다.
기냥 멋있어만 보이는 신혼 초 . 우아한 조각상 분수대를 뒤로 하고
나타난 남자의 어깨에 왠 장비 가방!!
출퇴근시 가방 같은 것은 절대로 안들고 다니는 남자인데.....
잠시후 내 꿈이 깨지는 소리 와장창창#%^(*&)
그 속엔 제가 제일로 싫어하는 무협비디오가 하나 가득했답니다.
그래서 초기에 그걸로 쌈 많이 했는데요, 어느 날 그러더군요.
``네가 읽는 책만이 고상한것이냐.
책(당근으로 무협지도 좋아함) 속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뭔가를 얻어가는 것이 더중요한 것 아니냐``
말로 표현해서 그렇지 그때 살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남자의 것을 인정해 주자 맘 먹고 그 후로 8년.
요즘 일주일 아님 2주일 마다 아이들과 저,남자 넷이서
부시맨 가족 나들이 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그곳이 어디냐
도.서.관.입니다.
일요일 집에서 딩굴딩굴 놀다가 읽은책 도서관 전용 가방에 넣고서
책 빌리러 갑니다.
남자는 무협지 빌리러, 나와 아이들은 동화책 빌리러.^^*
그리고는 돌아와서 남자와 큰 빈이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책을 봅니다.
솰라맨요? 비디오봅니다.
저요? 슬프지만 저녁밥 짓습니다. 그래도 행복하더라구요.^ ^
저의집 일요일 풍경입니다.
히히 그래서 책 읽는 남자가 좋습니다.
여보야!! 사랑해.
에구 짱돌이닷!! 안뇽히들 계시와요==3 =3
| 빈이랑 솰라솰라 22(책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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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鮮 등록일 2002-06-10 03:56 조회수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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