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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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저 밑에서 알려드립지요.
저도 다른팀 경기는 신나게, 그리고 좀 무디게 보는 편입니다만, 우리팀 경기는 절!대! 못봅니다.
처음 경기초반은 좀 봤습죠.
잘하던데요.
예감이 좋던데요.
그런데, 몇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니 왠지 조금씩 불안해집디다.
왜 골 포스트를 자꾸 맞치면 안좋은 결과가 나오잖아요.
휴~ 그러더니 결국 미국이 선취점을 올리더군요.
차라리 정말 못하면서 골을 못넣으면 아쉽지나 않지, 어쩌면 그렇게도 잘하면서 골운이 없던지.. 정말 선수들도 안타깝고, 보는 사람은 애간장이 타들어가고..
그래서 홍똘이와 방에 들어가서 장난감갖고 놀았습니다.
거실에서 아나운서 목소리가 올라갈때마다 몸에 자연적으로 힘이 들어가고, 죽겠습디다.
아이랑 아무렇지도 않은듯 부으부응 하면서 자동차놀이도 하고, 블럭놀이도 했지만, 귀는 쫑긋 마루로 향해지더군요.
가슴이 답답한게, 정말 우울해지더군요.
그러다가 우렁찬 아나운서의 '골!' 한마디에 득달같이 마루로 뛰어나갔습지요.
급하게 뛰어나가다가 넘어질뻔했어요.
안정환선수의 후련한 골세러모니도 보고 함께 따라했지요.
한골만더! 를 외쳤지만 그렇게 끝나더군요.
정말 잘한 경기, 적어도 3:1 정도는 되었어야할 경기를 비겨버려서 정말 아쉽더군요.
다른 한편으로는 이탈리아도 지는데.. 하면서 마음을 다져봅니다.
정말 심장약한 사람은 정말 월드컵축구 죽음입니다.
그나저나 폴란드가 져버렸으니 어쩐다지요???
미국이랑 경기를 앞둔 폴란드여!
월드컵은 16강 진출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자존심이 있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세요.
1승이라도 올려야되지 않겠어요?
그리고, 우리팀!!! 으라챠챠! 힘내시고,
히감독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위의 사진속의 인물이 누군지 아시겠지요?
상암 '히'씨의 원조.
정우성,고소영을 물리친 삼성카드의 얼굴.
바로 이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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