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mom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쑥쑥 회원 여러분..
> 저도 쑥쑥 회원이 된지 꽤 되었는데 미국에 오고는 잠시 쑥쑥을 잊어 버렸다가
> 오늘 쑥쑥에서 보내준 멜을 보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 아 ~ 여전히 한국에는 영어 열풍이구나. 저도 지금 6살 3살 베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좀 유별나게 한다고는 했는데..
> 저는 이제 여기 온지가 한 7개월 됩니다. 미국 나이는 한국 나이보다 한 살씩 낮아진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제 큰 딸은 한국에서 미술학원 다니다가 여기 와서 한 5개월 정도 놀고 킨더가든(유치원) 다니기 시작한지가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가리켜본 경험이 있어서 대강 교수법등에는 약간 알고있는 편이지만 미국에 와서 비록 킨더가든을 보내지만 정말 놀랏습니다.
> 우리 애가 다니는 킨더가든은 초등학교와 붙어있고 킨더 가든 교실에는 화장실이 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이 있습니다. 첨에 말도 못하는데 화장실은 갈까 걱정했다가 그런 걱정은 이미 날아가 버렸습니다.
> 아이들이 20명인데 선생님이 두 분 그리고 도와 주시는 분이 한 분 계십니다.
> 그러니 수업하시는 분 따로 집으로 보내는 월계획표 만드시는 분이 따로 계시고
> 학교에서는 그 주에 매일 학교 신문이 A4용지 정도에 빽빽히 그 학교 행사가 나와서 우리가 그냥 집에서도 학교에서 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또 우리 애 처럼 영어가 되지 않으면 따로 ESL선생님이 하루에 20분씩 수업을 따로 해 줍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것은 우리 쑥쑥 회원님들의 수준이 상당하신 분들이실것 같고 이 글을 읽으시는 우리 회원님들 부터 생각이 바뀌어서 우리 교육이 앞으로는이런 방향으로 나아갈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가 여기서 보는 견해를 올리는 겁니다. 제가 잘나서 올리는 것도 아니고 저도 여기 미국 교육 제도를 몰랐으니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 먼저 와서 보는 경험으로.. 쑥쑥 회원님 교실에 선생님이 전 한 분만 계셔야 한다고 믿었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보았습니다.
> 그리고 한 교실에 20명 정도가 여기는 정원입니다.
> 물론 미국은 세금의 60%가 교육세로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 솔직히 저는 한국으로 돌아가야하지만 우리가 영어도 안되고 멸시받기 때문에 한국 가고 싶지만 정말 여기 교육제도가 맘에 듭니다. 한국 교육을 그렇게 바꿀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 참 여기는 학원이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애는 학교갔다오면 놉니다. 한국에서요?
> 전 제가 시간표 짜면서 영어공부 국어공부 수학등등 아시죠?
> 헌데 여기 오니 그럴 필요 없을 만큼 학교 수업이 알차지요. 한국의 모든 아이들이 미국 학교에옷 수는 없지 않겟습니까?
> 그러면 한국 교육을 그렇게 바꾸면 어떻겠습니까 ?
> 정말 안타깝습니다. 선생님만 탓할 수도 없습니다. 일이 진짜 너무 많습니다.
> 아이들만 사랑으로 가리킬수 있어야하는데..잡무가 넘 많다는 겁니다.
> 그럴려면 교사 수를 늘리는 방법 밖에 없지요.
> 아휴 반가운 맘에 들어왔다가 왠 수다?
> 건강하세요.
> 글고 궁금하신것 있으면 제가 도움이 되 드리겠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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