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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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은이는 왜 이야기 만들면서 노는 것을 즐기는 것일까?
지금 생각해 보면은 다은이는 돌 전후부터 아마 책을 읽는 것을 하루 중의 가장 큰 놀이로 생각했던 것 같다..그래서 그 리듬에 맞추어 엄마인 내가 따라가 주려고 애를 썼던 것 같다..
내가 아이에게 돌전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책을 읽혔는지 한번 요약을 해 보려고 한다.
(1)하루에 꼭 정해진 시간에 주로 밤 시간에 적어도 약 한시간정도는 영어랑 한글동화책을
같은 비율로 읽혀 주었다.
(2)돌 이후 부터는 책을 읽으면서 아마 그 행동들도 아이에게 보여 주면서 아이의 관심과
호기심을 끌었던 것 같다.
예를 들면은, " 냉장고 문을 열면은 시원해요",책의 일부분이 있으면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실제로 냉장고 문을 열고서 직접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 아빠가 미끄럼틀을 태워줘요"라는
귀절이 있으면은 나의 긴 다리로 아이를 미끄럼틀을 태워주었던 것 같다.이렇게 하니
책이 아이한테는 더 가깝게 느껴졌던 것 같다.
아마 그래서 다은이가 책 읽는 시간을 즐기고,기다리는 것 같다.
(3)영어든 한글이던 읽을때에는 마치 성우가 된 것 처럼 목소리 변화를 주면서 읽혀 주니
아이가 더 흥미로워했던 것 같다..그래서 아마도 이런 것을 통해 다은이가 책을 읽은 뒤에
역할극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4)밖에 외출할때는 늘 한 두권이라도 다은이가 즐기는 것이라든지 아님 새로 산 책이나
흥미가 없어 했던 책을 가지고 외출시에 밖에서 읽으면은 다은이가 좋아했던 것 같다..
그래서 다은이가 가끔 흥미 없어하는 책도 외출시에 버스안에서 혹은 전철안에서 읽어
주니 다은이의 관심을 끌었던 경험들이 많았던 것 같다.
(5)책을 읽는 나만의 아끼는 방법이 있다.
자주 읽던 책을 먼저 엄마랑 읽기 전에 다은이가 그림을 보면서 자신이 상상한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내가 가장 아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법이다.
왜냐면은 아이의 말하기에도 좋고 ,아이의 생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때문이다..
한국말이든 영어의 아웃풋에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나하고 생각해 본다..
(6)특히 아이가 즐기는 영어책이 있으면은 난 그것에 대한 스토리 테잎을 잘때나 아침에
많이 틀어 주다보니 아이가 나중에는 그 스토리를 영어로 외우게 되니 글자를 모르더라도
영어책의 그림 보면서 훌훌 이야기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7) 책들을 아이가 하루 중 가장 많이 노는 공간에 놓는 것이다..
궂이 방이 아니더라도 다은이가 아끼는 장난감 옆이라도 책들을 조금씩 끼어 놓으면은
다은이는 그것이 궁금해서 놀다가도 휙 하고 가져 오는 것 같다. 하지만 집안이 좀 지저분한
것은 있다..여기 저기 책을 꽂아 놓으니 말이다.
(8)자꾸 빈번하게 새로운 책을 새로 사 주기 보다는 어느 정도 익숙할 무렵에 다은이에게
새로운 책들을 새로 사 주었다..반복적인 효과를 위해서, 그러다 보니 다은이가 어느정도
책 내용을 잘 아니 역할극을 스스로 해 보려는 의도가 더 있었나 싶다.
지금 생각해 보면은 나나 다은이도 책과 함께 하기위해 놀이도 하고, 장난도 치고, 책으로 기차도 만들고 성도 만들면서 장난감처럼 즐겨 했던 것이 지금 까지 고맙게도 다은이가 책을 사랑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