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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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이란 기현이랑 다 예쁜데...
기분도 하늘에 닿을 듯 좋은데..
심각한 부상인듯 보이는 우리의 김남일 선수가 어찌되었는지
심히 걱정이 될 뿐입니다. 남일이 없는 스페인전을 어찌보라고..
하지만 히딩크, 대단하지 않습니까?
홍명보랑 김태영을 빼고 아직까지는 불안하기만한
차두리랑 이천수를 넣다니..
황선홍 넣을 때는 실축한 안정환을 뺄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천수, 황선홍, 안정환, 차두리, 설기현, 유상철이 모두 같은
시간 같은 운동장에서 뛰고 있었다는 사실..게다가 홍명보는 없는 채로!!
이거 놀랠노자입니다. 아무리 한국선수들
올라운드 플레이어 (죄송..정확하게는 멀티플레이어)가 다되었다지만
일순 히딩크가 이판사판이다 하고 무대뽀 다되었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세요. 차두리 거의 환상적인 오바헤드킥 성공할 뻔하고
안전황은 페널티킥 실축한거 골든골로 만회하고...
히딩크는 구미호 내지는 백년먹은 너구리임이 틀림없습니다!!!
울 아이들 오늘 예쁘게 페이스 페인팅 해주고
천원짜리 히딩크 깃발도 두개 사서 열심히 흔들면서 응원전 참가했답니다.
나중에 사진도 올릴게요..멋진 추억이었습니다.
사랑해요...선수 여러분.
쪽쪽쪽!!!
(아니, 아무리 장나라보다 많이 삭았기로서니 그렇게 노골적으로 도망을 가다니!)
판정시비에 관해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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